술은 살찌나?

술은 살찌나?

작성일 2003.02.13댓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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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그다지 살로 가지 않고, 같이 먹는 안주로 인해 살이 찐다는데
그런가요? 호기심 천국에서 나왔다나 어쩐다나.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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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영양 면에서 술은 일반식품과는 달리 기호식품으로 분류하고 있다. 술은 소화시킬 필요 없이 직접 체내에 흡수되는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마신 알코올의 약 5분의 1은 위에서, 나머지 5분의 4가 장에서 흡수되는데 그 중 2-5%가 소변을 통해 배설된다.

95-98%가 체내대사로 분해되어 에너지로 바뀐다. 알코올의 g당 열량 가는 7칼로리나 된다. 일반식품 중의 당질이나 단백질의 g당 열량 가는 4칼로리며 지방이 9칼로리인 것과 견주어 보면 칼로리가 꽤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술을 마시면 그만큼 다른 식품을 덜 먹어도 에너지대사에 균형이 잡혀야 하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가 못하다. 실험 결과에 의하면 다른 식품에서 얻어지는 에너지를 술로 대체하면 체중이 줄게 된다. 술에서 생기는 에너지는 근육 운동을 하는 에너지로 쓰인다.

그렇다고 술이 근육 운동을 하는데 적당한 것도 아니다. 알코올은 다른 식품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다른 식품들이 몸의 필요에 따라 적당량씩 산화되어 에너지로 바뀌는 데 비해 알코올은 체내의 필요와 농도에 관계없이 계속 산화 연소하면서 에너지를 내놓고 끝나 버린다.

당질은 섭취를 많이 하면 글리코겐으로 변해서 간장이나 근육에 저장되거나 지방으로 바뀌어 피하에 저장된다. 지방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단백질을 필요량 이상 먹으면 잉여 분은 에너지로 쓰이든가, 당질이나 지방으로 바뀌어 체내에 저장된다.

그러나 알코올은 저장성이 없다. 그 때문에 실속없는 것이라고 해서 '엠프리(空) 칼로리'라고 한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영양 조사를 할 때 음주, 즉 알코올의 섭취량은 다루지 않았었다. 이탈리아나 프랑스에선 포도주, 독일에선 맥주가 음료로 소비되고 있으며 프랑스 농민들이 포도주에서 얻고 있는 열량은 하루 500칼로리나 된다.

이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고 해서 FAO에서는 술도 계산에 넣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술을 마시면 기초 대사량이 8%나 증가해 몸이 더워지는 등 섭취에너지로 계산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나 알코올 g당 4-5칼로리로 하면 섭취 칼로리 계산에 큰 무리가 없는 것이다.

영양 장애

술의 주성분은 에틸알코올, 즉 주정인데 퍼센트가 아닌 도수가 흔히 쓰인다. 술의 온도를 섭씨 15도로 하고 용량퍼센트로 알코올을 잰 것을 도수라고 한다. 그러나 술에는 다른 알코올도 들어 있다.

메틸, 퓨젤유 등이 그것이다. 당이나 전분이 발효할 때 95%는 에틸이, 5%는 퓨젤유 등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메틸알코올은 과실주에, 퓨젤유는 곡주에 잘 생성된다. 이들의 함량이 많으면 주질 이 떨어질 뿐 아니라 마시는 사람의 건강에도 지장을 주게 된다.

술에는 그 밖의 성분도 있어 포도주 등 과실주에는 주석산, 사과산 등 유기산이, 막걸리나 청주 등에는 당분, 펩타아드, 핵산, 아민류 등 1백가지가 넘는 성분이 들어 있다. 막걸리에는 단백질이 1.9%나 들어 있고 비타민 B군도 들어 있어 식량을 겸한 농주(農酒)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다.

똑같은 술을 마시더라도 음주 습성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달라진다. 술을 마시고 나면 식사를 하지 않거나 안주를 먹는 기호도 천차만별 이다. 그래서 술꾼에겐 영양 장애가 나타나는 일이 많다. 간장에서 알코올이 분해될 때 단백질, 당분, 비타민의 소모가 많아 지고 오줌의 배설이 촉진된다.

이 때 오줌 속에 무기질과 비타민이 섞여 나가 문제가 된다. 술이 건강상에 미치는 영향은 술 자체의 해와, 술을 마심으로써 생기는 영양장애의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영양장애에는 단백질이나 비타민 부족도 있지만, 너무 많이 먹는 데서 생기는 영양 과잉도 있다.

이른바 맥주 배라는 것이 그것이다. 술 100㎖에서 나오는 열량을 보면 다음과 같다. 맥주 48, 막걸리 68, 포도주 83, 청주 111, 소주 173, 위스키 277, 맥주 500㎖ 1병을 마시면 쌀밥 한 그릇과 맞먹는 것이다.

포도주와 같은 과실주는 알칼리성 음료로 건강에 좋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백포도주에는 칼슘 6㎎,철분 0.8㎎으로 미량 이어서 포도주를 마셔 알칼리성 미네랄 (무기질)을 공급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는 얘기다.

술과 어울리는 안주

다음 날까지 계속 술 냄새가 나고 골치가 아픈 현상이 숙취이다. 악취란 별로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도 골치가 많이 아프고 몸이 불편해 견디기 어려운 경우이다. 이러한 숙취나 악취는 마신 술의 양과 템포에 따라 알코올의 분해에서 생기는 중간 대사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술을 마시고 곧 악취에 빠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혈액 중의 알코올 양은 늘지 않아도 아세트알데히드의 양이 증가하면 골치가 아프고 악취 현상이 나타난다. 마시는 술의 양이 절대적이기는 하나 알코올의 완전 분해가 잘 이루어지고 아세트알데히드의 축적이 되지 않게 하는 일이 중요하다.

웅크리고 앉아 술을 마시면 호홉 으로 공급되는 산소의 양이 부족해 숙취,악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뿐 아니라 빈속에 술이 들어가면 빨리 취하게 된다. 그래서 안주는 영양의 균형을 잡을 뿐 아니라 숙취,악취의 예방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것이다.

위 속에 음식 특히 지방질 이나 단백질이 있으면 알코올 흡수가 매우 더디게 된다. 그래서 도수가 높은 술을 마시기 전에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다는 말이 생긴 것이다. 맥주나 막걸리에는 여러 가지 성분이 들어 있어 위스키, 진, 브랜디, 보드카, 소주와 같은 증류주보다 알코올의 흡수가 천천히 이루어진다.

샴페인이나 위스키 소다, 진 토닉 등 탄산가스를 갖는 술은 위에서 장으로 통하는 유문을 크게 열기 때문에 알코올의 흡수를 빠르게 해 빨리 취하게 된다. 그래서 어울리는 멋과 알코올의 흡수를 조절해 함께 먹어 좋은 안주와 나쁜 안주가 있는 것이다. 평소 균형식을 하고 있는 사람은 절대로 알코올 중독자가 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술을 마시면서 생각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①비타민 B군과 C의 섭취
②무기질 특히 칼슘과 마그네슘의 섭취
③첨가물이 많은 가공식품을 피하고 천연식품을 먹을 것
④자극성 식품은 피할 것. 또한 평상시에 충분한 영양식을 하고 있어도 술을 마시면 영양소의 부족이 일어나기 쉽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안주는 돼지고기, 김치찌개가 좋다. 조금 매워도 막걸리 성분 때문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 소주 안주로는 마른 오징어보다 생 오징어, 다른 생선찌개와 돼지고기 요리, 어포 등이 좋고,맵고 짠 것은 궤양을 촉진할 우려가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맥주 안주로는 단맛이 나는 것은 피하고 짭짤하고 기름기가 있는 식품 즉 땅콩, 소시지, 햄, 치즈, 팝콘, 크래커,신선한 채소 등이 좋다. 두부 요리나 부침류, 튀김 요리가 우리 나라 사람의 안주로는 좋다.

술을 마실 때는 일단 비타민B군과 C, 무기질, 칼슘을 섭취하고 첨가물이 많은 가공식품과 자극성 식품을 피해야 한다. 막걸리에는 돼지고기, 김치찌개가 좋고, 소주에는 생선찌개나 돼지고기 요리,어포가 좋다. 또 마른 오징어보다는 생오징어가 좋고 맵고 짠것은 피해야 한다. 위스키에는 치즈와 육포, 잣, 호두 등이 좋다. 찬 술에 속하는 맥주를 마실 때는 소시지 안주가 좋다. 맥주탄산의 시원한 느낌과 호프의 쌉쌉한 맛이 소시지의 느끼한 맛을 가시게 한다.

음주로 인한 건강상의 장해는 질병발생, 숙취와 같은 술 자체의 해와, 술을 마심으로써 생기는 영양장애의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술을 마시면 위벽에서 섭취된 알코올의 약 20%정도가 흡수되고 나머지 80%는 소장에서 흡수되며 평균적으로 술을 마신지 2~3분이면 알코올은 전신에 흡수된다.
특히 공복시에 술을 마시게 되면 술에 강한 사람이라도 빨리 취하게 되고 숙취로 인해서많은 고통을 겪게 된다.

숙취는 마신 술의 양과 속도에 따라 알코올 분해시 생기는 중간대사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 때문에 일어나는 것으로 섭취하는 술의 양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알코올 완전분해가 잘 이뤄지게 하거나, 중간대사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체내에 축적이 되지 않게 하면 숙취를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다.

위 속에 음식 특히 지방질이나 단백질이 있으면 알코올의 흡수가 매우 더디게 진행되기 때문에 도수가 높은 술을 마시기 전에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다.
영양장애는 간장에서 알코올이 분해될 때 단백질, 당분, 비타민의 소모가 많아 지고 오줌의 배설이 촉진되어 이 때 오줌 속에 무기질과 비타민이 섞여 나가 단백질이나 비타민이 부족해지는 현상이다.

그러므로 술을 먹을 때 안주는 필히 먹어야 하며 가급적이면 공복을 해결해 주고, 음주로 인한 영양장애를 보완해 줄 수 있는 메뉴로 먹어야 한다.
평상시에 충분한 영양식을 하고 있어도 술을 마시면 영양소의 부족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안주의 선택은 항상 다음사항을 고려하여야 한다.


첫째, 비타민 B군과 B의 섭취
둘째, 무기질 특히 칼슘과 마그네슘의 섭취
셋째, 첨가물이 많은 가공식품을 피하고 천연식품을 먹을 것
넷째, 자극성 식품을 피할 것 등이다.

자료: 술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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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자체적인 열량은 높아요

소주 3잔이면 밥 한그릇 정도의 칼로리거든요

근데 칼로리가 높아도 영양가는 없어서

술만 먹어서는 살이 안찌죠. 오히려 빠져요

술이 살을 뺀다는건 아니구, 몸이 안 좋아져서

밥도 거르구, 근육도 퇴하하게 되죠

수분도 많이 빠져나가구요

안주를 먹으면 살이 찌는건 술이 우리가

먹은 음식들의 소화를 방해하기때문이죠

원래 음식은 분해되서 흡수가 되야하는데

그걸 방해해서 지방으로 전환되어 우리몸에

저장되게 되죠. 그래서 술먹을때 안주를

많이 먹으면 살이 찌게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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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 칼로리는 높습니다.

다만 양은 안주가 많죠.

술도 살 충분히 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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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가 살이 많이 찌는거 같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몇달동안 일주일에 두세번 술드시고 나니 -_-;

살이 10kg 정도 찌셨습니다 -_-;

상당히 불룩해졌죠

제 생각엔 살이 찌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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