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술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작성일 2003.08.24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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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1. 술의 기원과 술의 종류(종류에 따른 성분과 도수)

2.술이 몸에 끼치는 영향

3.그로인해 발생하는 질병 각종 병들

4.술의 장점과 단점

5. 개선해 나아가야 할점.

내공 100겁니다. 잘 부탁합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술의 기원

인간과 술의 만남

과연 인간은 언제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하였을까?
옛문헌의 전설과 신화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인류보다 원숭이나 동물들이 먼저 술을 마시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태곳적에 과일나무 밑에 바위틈이나 웅덩이에 무르익은 과일이 떨어져 쌓이고, 문더러져 과즙이 괴이면, 자연에 존재하는 효모에 의하여 발효가 일어나 저절로 술이 빚어지게 되었다. 주변을 지나던 동물들이 목을 축이느라 웅덩이의 술을 마시게 되었다.
가끔 아파리카에서는 코끼리나 멧돼지 등이 자연발생적으로 고인 술을 먹고 휘청거리고, 딩구는 것이 발견되어 진다고 한다. 영리한 원숭이들은 우연이 마신 술 맛에 반하게 되었고, 그 맛을 잊지 못하여 직접 술을 만들어 마시기도 하였다는데, 그 방법은 과일을 이용하여 바위틈에 담아 술을 만들었고, 특히 놀라운 것은 도토리를 씹어서 술을 담그는 것을 발견하였다고 전하여 진다.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확신할 수 없으나, 술은 인류의 형성과 더불어 원시시대부터 자연발생적으로 생겨 음용하여 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간이 문자를 사용하기 이전의 유적에서 술빚는 항아리가 발견되었고, 문자로 기록된 고서중에 술의 유래와 역사에 대해 기록한 전설적, 신화적 내용이 많이 발견된다. 여하튼, 영리한 인류는 술의 발생 비밀을 인간의 것으로 소화하여 신비의 음료를 제조하게 되었고, 이 쓴 맛의 액체는 오랜 세월 동안 인간의 행동에 놀라운 영향을 끼쳐오고 있습니다. 또한 무수한 세월이 흘렀으나 기본적인 양조기술과 사람들이 술을 마시는 까닭은 조금도 바뀌지 않고 있다.

당화기술의 발달

옛 유적으로 보아 B.C 6000경부터 인류는 와인을 제조하기 시작하였든 것으로 추정되고, 그 후 곡물을 이용하여 처음으로 술을 빚게 된 것은 B.C.4000년경으로 추정된다. 인간이 과일을 이용하여 술을 담그던 방식에서 곡식을 이용하기 까지는 2000년 이상의 세월이 흘렀다. 그 오랜시간이 걸린 이유는 알콜발효란 당을 효모가 섭취하여 알코올을 생산하는 과정인데, 과일성분은 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곡물에는 전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곡물에 들어 있는 전분은 효모가 직접 이용할 수 없는 상태이므로 술이 만들어 질 수 없었던 것이다.
이와 같이 곡물로 술을 빚기 위해서는 전분을 분해하여 당화(糖化)하는 과정이 선결되어야만 했다. 당이란 식물의 탄소동화작용을 통해 생성하는 것으로 포도당, 엿당, 젓당 등이 있고, 이들 단당 중 대표적인 포도당은 포도 등의 과즙에 단당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식물은 당을 전분형태로 씨앗이나 곡물의 뿌리에 저장하는데 전분차체로는 발효과정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고대인들은 어떤 방식으로 술을 만들기 위해 당화를 행하였을까? 당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보리나 수수가 발아할 때 생성되는 당화 효소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서양의 맥주, 위스키를 제조할 때 사용되는 방법이다. 다른 하나는 곰팡이가 자라면서 발생시키는 당화효소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동양의 막걸리, 약주, 청주, 소주 등이 있다.
이러한 당화 방법의 발견은 양조기술의 발달사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었다. 서양의 맥아와 동양의 누룩이 술도가의 신주단지처럼 여겨졌던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TIP] 곡주의 동서양 차이
왜 서양과 동양은 곡물을 이용한 당화방법에 있어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가?
서양의 당화제로는 맥아로 곡식이 싹을 튀울 때 생성되는 효소제로 전분을 당화시키는 것으로 우리가 흔히 먹는 식혜제조법과 동일하고, 또한 식혜에 효모를 접종하면 술이 되는 것이다. 동양은 대기중에 존재하는 곰팡이류를 곡식 등에 자연접종시킨 누룩을 이용하여 당화시키는 것으로 이러한 차이는 그 지역의 기후조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고온다습한 유럽 등지의 기후에서는 보관하여 두었던 곡식이 습기에 의해 싹을 튀우는 경우가 종종 일어나고, 싹이 튼 곡식을 버리지 않고 활용하여 죽으로 끓여 먹으니 단맛이 있고, 아주 맛이 좋아 자주 애용하였을 것이고, 남은 죽을 보관하여 두었더니 자연에 존재하는 효모가 번식하여 술이되고 이것이 서양 맥주의 시초가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동양의 건조한 날씨에서는 흔히 밥이 쉬는 것과 마찬가지로 먹다남은 밥을 보관 도중에 자연속에 존재하는 공팡이가 밥에 번식하여 못 먹게 되었을 것이고, 먹을 것이 부족한 고대에는 버리지 않고 죽 같이 긇여 먹었을 것이다. 남은 죽을 보관하여 두었더니 자연에 존재하는 효모가 번식하여 술이되고 이것이 동양의 막걸리, 약주, 청주의 시초가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적인 술의 유래
고서들 중에는 술의 유래와 역사에 대해 기술된 것이 있으나, 전설적, 신화적인 내용이 많으며 그 진위의 판단은 어려우나, 술은 사람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자연발생적으로 생겨 났다. 세계 어느 곳에도 그 곳의 환경에 맞는 토속주가 존재하고, 이 토속주들은 그 지방의 자연조건, 사용원료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이런 술들은 기록에서도 사실적으로 기술한 내용이 많이 나타난다.

원숭이술
원숭이들이 바위나 나무 둥치 오목한 곳에 잘 익은 포도나 머루를 달 밝은 보름밤에 넣어두고 다음달 보름밤에 찾아와서 술을 마신다는 이야기는 여러 나라에 있다.일본문헌에 시미즈세이이찌란 사람은 젊어서 입산수도하여 오랫동안 야생생활을 하는 중에 원숭이들과 사귀게 되었는데 그들이 술을 담가 먹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특히 더 놀라운 것은 도토리를 씹어서 담그는 것으로 이것은 입속의 효소제를 이용하여 당화발효시키는 것으로 인간도 술을 만들기 시작한 후 2000년이 걸려 터득한 지혜를 사용하였던 것이다.

과일주
과일은 조금만 상처가 나도 과즙이 새어 나오고 이 과즙들이 모여 천연 발효가 이루어져 쉽게 술이 된다.
유럽에서 포도주가 크게 발전되어 왔는데 기원전 6000년 전부터 과실주의 일종인 포도주를 빚었던 흔적이 발견된다.

벌꿀주
벌꿀은 물만 타면 쉽게 발효되는 과당과 포도당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우연히 채취한 꿀을 물에 타서 마시고 그대로 두었더니 어느새 발효되어 술이 되는 것을 발견하여 벌꿀술이 등장하였을 것이다.
스칸디나비아에서는 신호부부가 한달 동안 벌꿀술을 마시는 풍속이 있는데 여기에서 허니문(Honey Moon)이 유래하였다.

마유주
유목민족은 마유를 저어서 그대로 며칠두었다가 걸러서 마시는데 그들은 이 마유주를 음료수처럼 마셨으며 벌꿀과 섞어 놓아 자연적으로 도수높은 술을 만들기도 하였다.

미인주
곡식을 씹어서 술을 빚은 것으로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지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처녀들이 모여서 이를 닦고, 곡식을 씹어 술을 빚었던 것이다. 이 술을 만드는데 대개 건강하고 젊은 여인이 그 소임을 맡았던 것은 생산의 주체였던 여인과 제사의 신비성을 연관시킨 것과 술꾼들의 악취미의 소산으로 보인다. 또한 건강한 젊은 이일수록 당화효소가 많이 분비된다는 실용성도 있었을 것이다.

우리나라 술의 유래
우리의 문화는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술 또한 중국에서 전래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 문헌에 술에 관한 기록이 드물지라도 우리 민족이 발효문화에 친숙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화북지역에 거주했던 우리의 선조인 동이족의 술문화가 중국과 한반도에 동시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또한 삼국사기에 술에 관한 언급이 있는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 술의 유래도 아주 오래 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술을 빚는 기술도 자연발달하여 우리의 토속주인 여러 가지 술이 나타나게 되었을 것으로 생각되어 역사와 문헌 등을 참고하여 우리나라 술의 유래를 시대별로 검토하였다.

삼한시대의 술
제조법 : 삼한시대에는 곡주를 바탕으로 제조했는데 그 제조방법은 알 수 없으나 누룩을 사용한 것 같은 흔적은 엿볼 수 있다.
위지 동이전에 의하면 이 땅의 영고(迎鼓), 동맹(東盟), 무천(舞天)의 군중 대회에서는 밤낮으로 식음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삼국 및 통일신라의 술
삼국사기 고구려 본기 대무신왕 11년편에 의하면 지주(旨酒 ; 맛 좋은 술이란 뜻)란 말이 나온다.
동해석사(東海釋史)와 지봉유설에서는 당대의 시인 옥계생(玉溪生)의 ‘한 잔 신라주(新羅酒)의 기운이 새벽 바람에 쉽게 사라질까 두렵구나’라는 시를 소개해 놓았다. 당대 문인들 사이에 신라주의 인기가 자못 높았음을 알 수 있다.
중국의 제민요술(齊民要術)에 술 빚기가 우리나라에 전파되고 동화되면서 독특한 술까지 빚게 된 것으로 짐작되며 실제로 일본고사에는 우리에게서 배웠다고 기록되어 있다.

고려시대의 술
제조법 : 고려 시대에는 송·원대의 양조법이 도입되었으며 전래 곡류 양조법이 발전되어 국(麴 ; 누룩)의 종류도 소맥국(小麥麴)과 미국(米麴)으로 이루어질 뿐 아니라 주품도 다양해졌다.
고려 때에는 사찰이 여행자의 숙박지로 이용되었을 뿐 아니라 술을 판매하는 풍속이 있어 사찰을 중심으로 다양한 술들이 발달된 것 같다.
현종(顯宗;1140년)때에는 그 폐단이 심하여 사찰에서 술을 빚고 마시는 것을 금하게 된다.
고려 후기에 접어들면서 증류주 문화가 유입되는데, 이는 몽고의 침입(1274년)으로 소주 고리의 이용 방법이 도입되면서 급속하게 발전하였다.

[TIP] 전통 증류주의 뿌리
전통민속주로 유명한 안동소주, 문배주, 고소리술, 진도홍주 등 증류주의 뿌리는 어디일까?
이런 전통주는 기마병과 독한 술로 무장한 몽고의 고려 침입과 밀접한 연관을 가졌을 것이다. 고려가 몽고에 항복한 후 고려지배를 고착화하기 위해 개성, 안동 등지에 기지를 두었는데그런 기지가 있었든 곳은 어김없이 유명한 증류주가 존재한다.이때부터 내려오든 증류주류가 현재 안동의 안동소주, 개성의 문배술 등으로 명맥을 이어 나갔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그리고 몽고의 고려지배를 대항하여 항몽전의 선두에 섰던 삼별초의 항쟁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강화도와 진도, 제주도를 잇는 항몽루트를 따라 탐라총관부 등 몽고의 기지가 세워졌고, 이들의 영향을 미쳤든 증류주류가 진도에는 진도홍주, 제주도에서는 고소리술 등의 증류주로 발전하게 되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조선시대 술
제조법 : 우리나라 주조 사상 주목할 일은 조선 시대에 오면서 지금까지 유명주로 손꼽히는 술들이 이 시기에 정착되었다는 것이다.
술의 고급화 : 술은 고급화 추세를 보여 제조 원료도 멥쌀 위주에서 찹쌀로 바뀌고 발효 기술도 단사입에서 중양법으로 바뀌면서 양보다는 질 좋은 술들이 제조되었다.
조선의 술들 : 이 때 양반주로 손꼽히던 술로 품질이 뛰어났던 것으로는 삼해주, 백로주, 이화주, 부의주, 하향주, 춘주, 국화주 등 이었다. 특히 이시대의 증류주는 국제화 단계로 일본, 중국 등에 수출이 빈번하였다. 그 당시 중국에서는 관이 제조를 관장하게 됨에 따라 우리 술의 수출이 용이하여 더욱 발전 되었던 것 같다.
조선 후기로 접어 들면서 지방주가 전성기를 맞이 하는데 지방마다 특색과 멋과 맛을 가진 술들이 발전하였고, 이때의 명주로는 서울의 약산춘, 아산의 호산춘, 충청의 노산춘, 평안의 벽향주, 김천의 청명주, 전라도의 이강주, 김천의 과하주 등이 유명하였다.

근대사회의 술
조선후기에는 자가 제조 및 판매가 자유로왔던 관계로 술도 다양하였으며 제조하는 장소 또한 무수하여 당시 제조장 수는 155,832장(場)이나 되었다. 그러나 국권이 일본으로 넘어가고 조선 총독부가 수탈 작업의 일환으로 주세법(1907년)을 공포하여, 주세가 세금원으로 이용되면서 전통 향토주는 그 자취를 감추게 되고 신식 술이라는 획일적인 술들이 일제의 통제하에 제조되기 시작한다. 그래도 밀주가 성행하게 되자 1916년 1월에 주류 단속이 강화되는 가운데 모든 주류를 약주, 탁주, 소주로 획일화 시켰다. 이로 인하여 전래의 전통주는 몰살 당하고 1917년 각 지방마다 대단위 주류 제조업 공장이 새로 선정되었다. 여기에 수반하여 1920년을 기점으로 신기술이 도입되어 재래식 누룩을 사용하던 방법에서 흑국, 황국의 배양균을 사용하는 입국법이 활용됨과 동시에 전통주는 맥이 끊기게 되었다.

현대사회의 술
주세법에 의해 자가제조 소비와 판매를 엄격히 구분되어 그 맹맥을 간신히 유지하던 전통주류는 해방후 또 한번의 큰 시련을 마지하게 된다. 해방이후의 부족한 식량사정에 따른 양곡정책으로 인하여 쌀을 이용하여 술을 제조하지 못하게 엄격히 규제하여 우리나라 고유주라 할 수 있는 민속주들은 명맥이 완전히 단절되었다. 이에 대안으로 부상한 술이 현재 국민 알콜소비량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주정을 희석하여 제조한 희석식소주가 주류를 이루게 된다.
그러나 '88서울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전수·보전하고, 외부적으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우리나라 술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관련 법조항을 개정하여 전통민속주 제조의 길을 열게 되었고, 현재 우리나라의 민속주 제조장은 탁주, 약주, 소주류 등을 통틀어 52개 제조장이 존재한다.

2. 술의 종류

술의 종류

술은 그 제조방법에 따라 양조주(fermented), 증류주(distilled), 혼성주(compounded)로 나누어진다.

양조주는 과일이나 곡류 및 기타원료에 들어 있는 당분이나 전분을 곰팡이와 효모의 작용에 의해 발효시켜 만든 술이다.
이 술은알코올분이 비교적 낮아변질되기 쉬운 단점이 있으나 원료성분에서 나오는 특유의 향기와 부드러운 맛이 있다.
여기에는 포도주,맥주, 막걸리, 약주, 청주가 해당된다.

증류주는 발효된 술 또는 술덧을 다시 증류하여 얻는 술이다.
알코올 농도가 비교적 높으며, 증류방법에 따라 불순물의 일부 또는대부분의 제거가 가능하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많이 음용되는 희석식소주는 불순물을 거의 제거한 주정을 원료로 제조되고 있다.
이밖에도 브랜디, 위스키, 보드카, 럼, 데킬라 등이 여기에속한다.
증류주는 인류가 만든 가장 후대의 술로서 스코트랜드나 아일랜드의 위스키,북유럽 각지의 화주(火酒)는 16세기경부터 만들어졌다고 한다.

혼성주는 양조주나 증류주에 과실, 향료, 감미료, 약초 등을 첨가하여 침출하거나 증류하여 만든 술이다.
여기에 속하는 술은 인삼주, 매실주,오가피주, 진,각종 칵테일주 등으로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한다.

세계적으로 널리 애용되는 술로는 가장 대중화된 맥주를 비롯하여 포도주, 청주, 위스키, 브랜디, 럼, 보드카, 진, 데킬라, 백주 등을 들 수 있다.이 가운데 맥주는 탄산가스가 함유된 거품이 이는 알코올 음료로서 청량감을 느끼게 해준다.
포도주 하면 프랑스를 연상하기 마련이다. 그런데이 포도주를다시 증류한 술이 브랜디이다. 브랜디 가운데 프랑스의 코냑을 으뜸으로 여기는 이유는 원료 때문일 것이다.
위스키는 12세기경에만들어진 술로 세계 여러나라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스코틀랜드산과 아일랜드산이 유명하다. 럼주는 중남미 특산의 증류주로서 특유의 향기가일품이다. 알코올 성분이 40-60%인보드카는 원래 12-13세기에 러시아에서 만들어진 술이지만, 지금은 미국에서 더 많이 생산되고 있다.

송진향이 연상되는 진은 영국산과 네덜란드산이유명하다. 또 다른 증류주로는 데킬라가 있다. 멕시코 용설란의 일종인 어가베테킬라나의수액을 끓인 즙을 발효시켜 만든다.

이러한 술들이 서양의 술이라면 백주와 황주, 미림 등은 동양의 술이다.
중국의 술인 백주는 무색 투명한 술이다. 또 다른 중국술인 황주는 노랑또는 주황색깔의 양조주이다.
일본술인 미림은 당분이 40%나 되는 단맛이 강한 술로서 주로 조미료용으로 사용된다.

[TIP] wine의 종류

드라이 와인, 스위트 와인
포도즙을 발효시킬 때 천연포도당이 모두 발효되어 단맛이 거의없는 와인이 드라이 와인, 천연포도당이 남아 단맛이 있는 와인이스위트 와인. 그 중간급을 미디움 드라이 와인이라 하죠. 대개의경우 스위트 와인은 식후 디저트와 함께 마시며 드라이 와인은식사중에 마시죠.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로제 와인
빛깔에 의해 레드, 화이트, 로제 와인으로구분되는 와인. 붉은 포도를 사용하면 레드가되고, 청포도를 사용하면 화이트가 되죠. 레드와인은 붉은 포도를 껍질째 발효시켜 껍질의색소와 탄닌성분으로 독특한 색조 및 신맛이있구요. 화이트 와인은 껍질을 제거하고과즙만으로 발효시켜 색소나 탄닌을 제거 한것으로 풍미가 순하고 황금색의 맑고 투명한색을 띠죠.
레드 와인용 포도로는마스카트(MUSCAT), 까베르네쏘비뇽(CABERNET SAUVIGNON), 삐노노와르(PINOT NOIR) 등이 있으며 화이트와인용 포도로는 리슬링(RIESLING),세닝블랑(CHENIN BLANC),샤르도네(CHARDONNAY) 등이 있어요. 로제와인도 붉은 포도를 쓰는데 착즙시 껍질을제거, 발효해 레드와 화이트의 중간 빛인장미빛을 띠며 맛은 화이트 와인에 가까워요.
스틸 와인, 스파클링
와인 보통의 와인은 스틸(STILL), 축하주로 널리 애용되는 샴페인은 와인중발포성이 있는 스파클링(SPARKLING)와인 중 하나예요.


3.4. 술이 몸에 미치는 영향과 질병들

술과 간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군의 점령하에 있던 프랑스인들은 평소 즐기던 와인(술)의 소비를 줄여야 했다.전쟁이 끝난 후, 전쟁 전후 및중간의알코올성 간질환 환자 또는 발병 수를 조사해 보았더니 알코올 소비가 적었던 전쟁 중에 이 질환이 가장 적었고, 전쟁 전후에는 많이발병한것으로 집계되었다.
분명히 알코올(음주)이 간에 직접·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입증해 주는 역사적인 일례이다.
간(肝)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 우상복부에 존재한다.
여러 세포들이 모여 우리 몸에 필요로 하는 각종 영양분의 대사는 물론 뇌에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독성물질들을 결합하고 또 해독시키는 종합적인 화학공장이다.
한편 담즙산을 분비하여 지방산의 분해 및흡수를돕고, 여분의 탄수화물, 비타민들을 저장하고, 혈액의 단백질을 합성하고, 생체막 구성에 필요한 콜레스테롤을 합성한다.
이러한 다양한기능을 갖고 있는 간에 이상이 있으면 곧 황달, 빈혈을 수반한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난다.
알코올을 자주, 또 과량 마시면거의 100% 모두알코올성 지방간이 생기고, 심하면 (음주자의 10~35% 정도)
알코올성 간염이나 섬유화 현상을 일으킨다. 그리고 더 심하면음주자의 10~20%는알코올성 간경화증을 일으킨다.
실제 간경화증의 45% 정도는 알코올 음주에 의해 기인한다는 보고도 있다.
어떤경우에는 알코올성지방간이나 간염을 거치지 않고 직접 간경화증으로 진행되어 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다. 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 금주를하면 가역적으로지방간이 없어진다.
알코올성 간염의 경우는 약간의 열을 나타내며, 황달이나 복부에 통증을 수반하는데 때로는 사망을초래할 수도 있다.
최근 미국과 영국의 각각의 연구결과를 보면 알코올성 간염 환자들의 혈청중에
Tumor Necrosis Factorα(조직괴사인자)라는 단백질의유무에따라 이들 환자의 생사를 예측할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아직도 이 조직괴사인자가 어떻게 사망하고 연결되어 있는지는 모르지만,알코올성간염 환자들은 좀더 정확한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그러면 어떻게 음주가 간의 병을 유발하고 기능을 저하시킬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아직도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최근의연구결과에의하면 여러 가지 학설이 있다.
알코올 대사시에 이용되는 조효소 NAD와 생성된 NADH-H+의 상대 농도가 바뀌어 지방산 합성의증가와간세포내로의 지방이동을 증가시켜 지방간을 유발시킨다.
또 음주시 유발되는 CYP2E1의 효소에 의하여 불안정한 산소분자들과 반응성이 강한 유리기(遊離基)가 많이 생성되어,
결국 세포에유독한과산화지질을 많이 형성시켜 세포 사멸을 초래한다.
반면에 필수영양분들의 흡수를 억제하여 생체내 항산화제의 농도가 낮아져,생체내산화와 환원 간에 평형이 깨지게 한다.
한편, 장내 존재하는 세균(박테리아)의 세포막을 깨뜨려 독성이 있는 지질탄수화물들을 많이 생성한 후, 결국 세포독성이있는조직괴사인자(Tumor Necrosis Factor), 인터루킨-1, 인터루킨- 6 같은 사이토카인(cytokines)을 분비하여 간세포를 죽인다고 한다. 이와동시에알코올 대사에 의해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의 농도가 높아져서 세포내 단백질과 반응하여 이들의 기능을 저하하거나 자가면역체로작용,자가 면역반응을 일으켜서 간의 염증 또는 간경화증이 유발된다고 보고되어 있다.
장기간에 걸쳐 과음을 해야 알코올성 간염이나 간경화증이 생기는 이유는,
아마도 다른 성인세포에 비해 간세포 특유의 재생능력때문에간세포가 죽어도 다시 살아나고, 또 아픈지 모르고 지나치기 때문일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상기한 여러 가지 요인들이 동시에또는연계적으로 작용하여 간세포 재생으로 돌이킬 수 없는 정도의 악영향을 미쳐 간염이나 간경화증이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주장들이 많이있다.
세 번째는 각 개인마다 갖고 있는 유전적인 요인과 남녀 성별의 차이에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알코올 대사에 관련된 효소들의 유전적인 개체 차이와 면역이나 저항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유전적인 차이를 들 수 있고,앞에서언급한 대로 여자가 남자보다 더 알코올에 의한 질병에 예민한 것은 역학적인 조사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술과 근육
적절한 양의 음주는 술을 안 마신 경우보다 관상동맥 질환에 좋다는 보고가 많이 있다.
그러나 장기간 과음을 계속하면 심근, 골격근,평활근등의 약화와 마비를 가져온다.
그래서 통계학적으로는 질병 숫자와 알코올 음주량과의 관계가 U shape 관계를 갖는데, 어느 정도의음주는건강에 좋다는 의미를 포함한다.
실제 장기간 과음을 하면 심장근 병변(病變) 또는 경색증, 고혈압, 부정맥(不整脈),그리고뇌졸중(중풍,腦卒中) 등을 가져온다. 그래서 청소년 또는 대학 신입생환영회나 파티에서, 술을 갑자기 많이 마신 후 사람이 죽는 경우가 많다.
이들의사인(死因)을 보면 대개 술에 의한 심장마비나 호흡정지로 나타나 있다.
음주 후 수반되는 영양실조로 과량 음주는 골격근의 주요 단백질인 마이오글로빈(myoglobin)을 파괴하여, 간혹 근경련 및 통증을일으킨다.장기간 음주자들의 오줌에 이런 단백질이 검출되는데,
이는 골격근의 파괴 및 약화를 의미한다. 직업 운동선수들 중에는 자랑삼아(?)술을많이 드는 선수들이 많은데,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경력을 잘 관리하려면 주량이나 횟수를 줄여야 되겠다.
또한 장기간 음주를 하면남성호르몬과 성징(gonadotropin)의 감퇴로 남성 고환이 줄어들고, 성의욕도 없어진다. 이때 남성 성기의 근육이 약화되어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
이 경우도 술을 줄여 좋은 가정생활을 이루어야 되겠다.
아직도 왜 과량의 술이 심장 및 기타 근육에 나쁜가 하는 정확한 이론은 정립되어 있지 않다.미국 Lange 박사의 십여 년에 걸친연구결과에의하면, 알코올이 음주시 유리되는 지방산과 결합하여 fatty acid ethylester를 만든다고 하여 세포내 단백질의 생합성 및 수송,마이토콘드리아에서의 에너지 생성을 직접 저하시켜 세포의 기능 저하를 일으킨다고 한다.
이들을 반응시켜 주는 효소는 fatty acid ethylester synthetase라는 효소인데,심장이나 근육에 많이 존재한다고 하여 어느 정도 일리는 있다.이론이어찌되었든 간에 실제 통계 조사에 의하면, 장기간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뇌졸중이나 혈관,근육 질환에 걸릴 확률이 정상인에 비해4배 정도높다고 한다.
평소 뇌혈관 질환(중풍)이 많고, 술을 많이 마시는 편인 우리 한국인들도 다시 한번 심각히 고려해 볼 문제이다.

술과 두뇌
만물의 영장이라고 할 수 있는 인간은 학습 및 기억, 또 특수한 사고능력을 갖추었다.
모든 동물들이 다 두뇌를 가졌는데, 어째서오직인간만이 탁월한 두뇌의 기능을 가져 찬란한문화적 행동을 할 수 있는가 하는 의문에 대해 현대과학에서도 많은 연구가 되고 있다.
알코올을조금 마시면 처음에는 중추 및 말초신경이 흥분되고 위산 분비가 촉진된다.
또 도파민(dopamine)이라는 신경 전달물질이 분비되어기분이좋아지게 된다.
그러나 술을 과음하거나 장기간 남용 또는 과용하면 술이 불행하게도 뇌세포 파괴를 촉진시켜 우리 뇌의 기능을억제시킨다.
그렇지 않아도 정상적으로 매일 십만 개씩 뇌세포가 자동 사멸하는데, 알코올을 다량 마시면 더 많은 뇌세포가 죽는다. 학업이나 기억또는사고능력 모두 저하되는데, 이들의 저하는
알코올의 농도에 정비례하여 나타난다고 한다.
알코올을 과음하면 취중에 무슨 이야기를 하고무슨행동을 했는지를 기억할 수 없다.
소위 ‘필름이 끊기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가끔 형사적 또는 민사적인 재판 과정에서도알코올성중독환자라고 병적인 원인을 내세워 해당원고(defendants)를 변호하여 실형이나 감형의 혜택을 보는 것을 신문, 방송을 통해 들을 수있다.
실제로 일시적으로 술에 취하게 되면 좌우 평형감각이나 거리감각이 둔화 또는 없어지고
언어 구사의 억제, 사고(思考) 및 판단 능력이저하내지는 격감한다.
그래서 여러 가지 교통사고, 안전 및 상해사고의 원인이 되고 심지어는 방화, 살인, 강간, 폭행 등의 강력한형사범죄를유발하게 된다.
술을 장기간 복용하면, 특히 알코올중독자의 경우에는 뇌의 정상 구조에도 영향을 주어 알코올성 치매, 소뇌 퇴화 및Wernicke-Korsakoff정신병을 일으킨다.
특히 사람의 경우, 뇌의 단층촬영이나 핵자기공명술로 뇌의 구조를 조사해 보면, 알코올중독 환자들의대부분은 성(性),나이가 비슷한 정상적 대조군에 비하여 활동적인 뇌의 부피가 훨씬 감소되어 있다는 보고가 많이 있다.
또한 알코올성 치매는성인 치매 중에 약 10% 정도를 차지하는데, 그 증상은 노인성 치매와 비슷하게 심한기억상실 증세를 보인다. 특히 최근에 얻은 정보에 대한기억이 현저히 떨어진다.이들 뇌의 구조의 축소와 기능 감소는 유전적인 요인과알코올 과다 소비로 인한
영양실조에 의해 좌우된다고 알려져있다.
현재는 신경세포학의 발달로 동물실험이 가능해졌고, 또 많은 신경과학자들은 세포 배양을 통해 여러 뇌세포들이 알코올에 의해 어떤경로로파괴되는지 그 원인 규명을 하고 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학습과 기억에 관여하는 뇌의 hippocampus 조직에 알코올유도성CYP2E1이많이 유발되어, 과산화반응을 일으켜 이들 뇌세포들이 사멸한다는 주장도 있다. 정확한 원인규명을 하면 국민에게 계몽도 할 수있고, 때로는치료약도 개발하여 국민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6. 개선해 나가야할 음주 문화

음주 10계명
1.술을 마실 때에는 즐거운 분위기에서 동료와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마신다. 스트레스를 풀려고 마셔서는 안된다.

2.술을 억지로 마시지 않으며, 동료에게 억지로 권하지도 않는다.

3.급히 마시지 않고 시간을 갖고 천천히 마신다.

4.1차에서 끝내자. 2차를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고 하더라도 중간에 1시간 이상 비알코올 음료를 마시며 쉬는 시간을 가져라.

5.안주가 없는 음주는 삼가야 한다. 영양가 있는 음식을 술을 마시기 전에 먹거나 먹으면서 마셔야 한다.

6.음주량은 가능한 한 각 주종별 표준 잔으로 1,2잔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는 맥주, 소주, 와인, 양주의 경우 모두 마찬가지이다.

7.늦어도 마지막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여 집으로 갈 수 있는 시간에 술 자리를 끝내도록 하자.

8.매일 계속해서 술을 마시지 않는다. 최소한 1주일에 2일은 '술 없는 날'로 정하자.

9.다른 약물 (진통제, 수면제, 안정제, 당뇨병 약 등) 과 함께 마시지 않는다.

10.독한 술은 희석시켜 마시자.


간단하게 나마 답변 올려 봅니다........
많은 도움 됬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2000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술의종류]

맥주의 종류

맥주는 세계 맥주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발효 맥주(발효 중 밑으로 가라앉는 효모를 저온으로 발효)와 영국, 미국의 일부, 캐나다, 벨기에 등지에서 생산되는 상면발효 맥주(위에 뜨는 효모를 고온에서 발효)로 구분된다.

▶알콜 농도에 따른 구분
-라이트 맥주와 스트롱 맥주,
▶보통 발효를 시킨 맥주와 발효도를 높인 드라이 맥주로 구분되기도 한다

▶라거(Lager Beer) : 저온으로 발효시킨 맥주로 숙성 기간이 긴 향미가 좋은 보편적인 맥주이다.

▶생맥주(Draft Beer) : 저온으로 발효시킨 맥주로 발효균이 살균되지 않은 맥주이다.

▶뮌헨맥주(Munchener Beer) : 샘물을 양조 용수로 사용하여 맥아 향기가 짙고 감미로운 맛이 나는 대표적인 농색 흑맥주이다.

▶포터(Porter Beer) : 영국의 대표적인 맥주로 맥아즙 농도, 발효도, 호프 사용량이 높고 캬라멜로 착색한 흑맥주이다.

▶램빅(Lambic Beer) : 벨기에의 브뤼셀에서 양조되고 있는 상면발효 맥주로 자연발생적 상태에서 2-3년이상 후숙시킨다.

▶수퍼드라이(Super Dry Beer) : 보통 맥주보다 1도가 높은 5도로 단맛이 거의 없는 담백한 맥주이다.

▶프리미엄(Premium Beer) : 양질의 원료를 사용한 고급 맥주로 알콜 함유량 5% 정도인 맥주이며 하이네켄 맥주가 대표적이다.

▶샌디(Shandy Beer) : 맥주와 레몬 향을 혼합하여 알콜 함유량을 1~2도 정도로 한 여성용 맥주이다.

와인의 종류

영국의 극작가 제임스 오웰(James Howell)은 "좋은 포도주는 인간을 천국으로 이끌어준다."라고 하였으며, 희랍의 유명한 철학자 플라톤은 "포도주는 신이 인간에게 내린 최고의 선물"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독일의 시인 괴퇴는 "포도주는 인간의 가슴을 즐겁게 해주는데 그 즐거움은 곧 아름다움의 어머니"라고까지 하였다.
포도주는 식용을 증진시키고 소화를 촉진시키는 기능적인 면뿐 아니라 글래스에 비치는 아름다운 색깔로 낭만적이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마술사로 술의 귀족이다.

포도주를 제조방법, 마시는 용도, 그리고 감미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와인 제조법에 따른 종류

와인 제조는 백와인용 포도와 적와인용 포도를 구분 → 수확 → 파쇄 → 압착 → 발효 → 앙금제거 → 숙성 → 저장 → 여과 → 보틀링 → 병숙성 → 출하 등의 과정을 거친다.

와인은 제조법상 일반적으로 4종류로 분류된다.

▶스틸 와인

보통 와인이라고 부른다. 비포화성인데, 내추럴 와인 또는 테이블 와인이라고 한다.

▶스파클링 와인

발포성 와인, 백포도주처럼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발효시키지만 발효 도중에 생긴 탄산가스를 함께 병에 담는다. 샴페인이 대표적이다.

▶포티파이드 와인

발효 도중에 브랜디 등 알콜 도수가 높은 술을 부어 발효를 멈추게 한 것. 알콜 도수는 20-25도로 높고, 자연의 당분이 남아 있어 개성적인 방향과 맛이 있다. 셰리, 포트, 마데이라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플레이버 와인

약초나 감미를 더 가미한 와인 버무스(베르무트)이다.

마시는 용도에 따른 포도주의 종류

▶aperitif wine

식전에 마시는 포도주로 쓴맛, 단맛, 신맛 등이 어우러진 야릇한 맛이 난다. 식사 때 식욕을 돋구는 포도주로 베르모토, 셰리, port 포도주가 있다.

▶table wine

식사와 곁들여서 마시는 것으로 단맛이 없거나(dry wine), medium dry한 것이 특징으로 일반적으로 비발포성 포도주가 여기에 속한다.

▶desert wine

후식과 곁들여 마시는 포도주로 sweet white wine이나 sweet sparkling wine과 일부 주정 강화 포도주 등이 이에 속한다.

감미도에 따른 포도주의 종류

▶dry wine

과즙의 당분이 거의 완전히 발효되어 당분이 1%이하로 낮은 와인을 말한다. 비발포성 포도주로서 붉은 색은 거의 드라이 한 것이다.

▶sweet wine

감미 포도주라 하며, 비교적 당도가 높은 과즙을 사용하여 완전 히 발효를 시키지 않거나 또는 알콜을 농도가 높은 브랜디를 첨가하여 발효를 중지시키거나 또는 dry wine에 농축한 과즙을 혼합하여 만든 것이다.

국내에서는 1967년에 사과를 원료로 한 '파라다이스'가 등장하면서 국내 최초로 포도주가 시판되었고, 1974년에 '노블 와인'을 생산하면서 대중 포도주 문화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그러나 1980년대 말부터 수입 개방에 따라 각양 각색의 포도주가 수입됨으로서 한국의 포도주 문화는 그 싹이 피기도 전에 시들고 말았다.

칵테일의 종류

탄생석과 칵테일

▶1월: 탄생석은 가네트(garnet: 진홍색 돌)이다. 불변성과 정절의 의미로 사용된다. 우정을 의미한다. 알맞는 칵테일은 '슬로진 사우어'(Sloe Gin Sour)로 레몬과 체리 를 장식하여 마시면 제격이다

▶2월: 탄생석은 애미시스터(amethyst: 자주빛 수정)이다. 사랑을 뜻하는 자수정은 성실과 진실을 상징하며 어울리는 칵테일은 '스카이 라이트 피즈'(sky light fizz)이다. 얼음을 넣고 소다수로 글라스를 채워 가볍게 젓는다.

▶3월: 탄생석은 블러드스톤(bloodstone: 옥수수에 붉은 반점이 있는 돌)이다. 아름다운 암적색으로 용기와 총명을 상징하며 눈이 좋아지고 마음이 침착해진다. 칵테일은 '체 리브랜디'(cherry brandy)를 스트레이트로 마시거나 '핑퐁 칵테일' (pingpong cocktail)을 마시면 좋다.

▶4월: 탄생석은 다이어몬드(diamond: 백색 또는 황백색 금강석)이다. 무색투명하고 미세한 빛에도 찬란하게 빛나는 다이어몬드는 순결과 평화를 상징하는데 부와 권력을 가져다 준다고 믿고 있다. 칵테일은 '크렘 드 망트 프라페'(creme de menthe frappe)인데 짧은 스트로를 꽂아 마시는 것이 제격이다.

▶5월: 탄생석은 에머랄드(emerald: 선록색, 논색 취옥)이다. 밝은 초록색으로 사랑과 승리를 상징하며 눈이 맑아지고 건강이 좋아진다고 한다. 알맞는 칵테일은 '크렘 드 망트 프라페'(creme de menthe frappe)이다. 짧은 스트로우가 제격이다.

▶6월: 탄생석은 아게이트(agate: 벽돌색마노)이다. 건강과 장수를 의미하며 여성적 매력을 가져다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칵테일은 '보드카 마티니'(vodka martini)로 올리브를 뛰어 마신다.

▶7월: 탄생석은 카닐리언(carnalian: 붉은 색 옥수)이다. 만족을 상징하며 무병장수를 의미한다. 칵테일로는 '슬로진 피즈'(sloe gin fizz)로 마시면 어울린다. 또한 아메르피콘 피즈(amerpicon fizz) 칵테일도 제격이다.

▶8월: 탄생석은 사도닉스(sardonyx: 붉은 줄무뉘 있는 마노)이다. 부부간의 성실 또는 행복을 나타낸다. 냉각된 칵테일 글라스에 '사이드카'(side car)가 제격이다.

▶9월: 탄생석은 크리설라이트(chrysolite: 황록색의 투명한 돌)이다. 발광진정제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칵테일은 '불루문'(blue moon), 또는 유니언 잭(union jack)이 좋은데 레몬 껍질을 장식해서 마시면 좋다.

▶10월: 탄생석은 오팔(opal: 젖빛, 무지개빛 단백석)이다. 희망을 상징하며, 희망과 출세운이 따른다는 보석이다. 칵테일은 '실버 피즈'(sliver fizz)로 잘 흔들어 하이볼 글라스에 마시면 좋다.

▶11월: 탄생석은 토파즈(topaz: 황색 수정)이다. 충실과 성실을 의미하며, 우정과 건강 을 상징하며 아름다움을 가져온다고 믿고 있다. 칵테일은 '스팅거'(stinger)인데 그렘드 망트 화이 볼(cream de menthe high ball)를 혼합하여 마시면 제격이다.

▶12월: 탄생석은 터키옥(turquise: 청색의 돌)이다. 이 보석은 불굴의 의지와 번영을 상징하며 성공을 가져다 준 것으로 믿고 있다. 칵테일로는 '크렘드 망트'(cream de menthe high ball)를 하이볼로 분위기를 연출하여 마시면 운치가 좋다.

그외의 주류
위스키 데킬라 보드카 럼 마오타이주 소주 막걸리 등

[술의 역사(기원)]

술의 기원은 심산(深山)의 원숭이가 빚은 술이 곧잘 예화로 등장한다. 나뭇가지가 갈라진 곳이나 바위가 움푹 팬 곳에 저장해 둔 과실이 우발적으로 발효한 것을 먹어 본 결과 맛이 좋았으므로 의식적으로 만들었을 것이라는 설이다. 과실이나 벌꿀과 같은 당분을 함유하는 액체는 공기 중에서 효모가 들어가 자연적으로 발효하여 알코올을 함유하는 액체가 된다.

인류의 발달사의 측면에서 보면, 수렵시대에는 과실주가 만들어지고 유목시대에는 가축의 젖으로 젖술[乳酒]이 만들어졌으며, 농경시대부터 곡류를 원료로 한 곡주가 빚어지기 시작하였을 것이다. 따라서 포도주와 같은 과실주는 인류의 역사와 더불어 오래 전부터 있었을 것이다. 청주나 맥주와 같은 녹말질인 곡류의 양조주는 정착농경이 시작되어 녹말을 당화시키는 기법이 개발된 후에 만들어졌다고 생각된다.

이집트의 맥주양조에 대한 유적은 BC 3000년경에 이미 있었고, BC 1500년경 제5왕조의 묘 속에는 비교적 상세한 맥주 제조의 기록이 보존되어 있다. 현재와 같은 맥주는 8세기에 이르러 중부 유럽에서 홉(hop) 재배가 시작되면서 만들어졌다. 스코틀랜드나 아일랜드의 위스키와 북유럽 각지의 화주(火酒)는 어느 것이나 16세기경 증류기술이 보급되면서 만들어진 것이다.

당화법으로 가장 원시적인 것은 아마도 침[唾液]의 당화효소를 이용해서 술을 빚은 방법이었는데, 밥을 씹어서 술을 빚는 구작주(口嚼酒)가 이렇게 빚는 술이다. 이 제법은 중남미 ·아프리카의 일부와 남양군도 ·타이완 등지에 근대까지 잔존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에서 처음 제조되어 유럽에 널리 퍼진 맥주와 위스키의 양조는 당화법으로 제조되는데, 모두 맥아(麥芽:엿기름)의 효소가 발효작용을 하는 것이다.

이에 비해 중국의 노주 ·화주(火酒) ·청주 ·소주 등은 모두 누룩이라는 곰팡이 당화효소를 써서 빚는다. 중국의 양조법은 6세기 중엽에 쓴 《제민요술(齊民要術)》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으며, 현재의 양조법과 큰 차이가 없을 만큼 이미 발달한 것이었다.

한국의 술의 역사는 정확하게 추정하기가 어렵고, 어떤 방법으로 술이 처음 제조되었는지 그 기원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한국의 문화가 중국의 문화권에서 파생 전래되어 왔음을 상기하고, 술의 유래도 중국에서 연유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특히 고구려의 역사가 중국과의 투쟁사로 이루어지므로 그 가운데에서 술에 대한 이야기와 양조법이 전래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최초로 한국 역사에 술에 관한 이야기가 기록된 것은 《고삼국사기(古三國史記)》로서, 고구려를 세운 주몽(동명왕)의 건국담 중에 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즉, 천제(天帝)의 아들 해모수가 능신연못가에서 하백의 세 자매를 취하려 할 때 미리 술을 마련해 놓고 먹여서 취하게 한 다음, 수궁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세 처녀 중에서 큰딸 유화(柳花)와 인연을 맺어 주몽을 낳았다는 설이 있고 보면, 물론 이것은 설화(說話)에 속하는 것이지만 한국의 술의 내력도 오래 되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한편 일본의 《고지키[古事記]》란 책에는 270∼310년 오진[應神] 천황 때 백제의 인번(仁番)이란 사람이 새로운 방법으로 희한한 술을 빚어서 세상에 선보였기 때문에 후세에 그를 주신으로 모셨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한국 사람인 증보리(曾保利) 형제가 새술의 창시자로 이름을 떨쳤다는 기록도 있다. 새술이란 것이 누룩을 써서 만든 것이 아닌가 생각되며, 이로 미루어 보아 한국에서 누룩을 이용한 양조법이 삼국시대 이전에 이미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 후 고려시대로 내려오면서 차차 술의 종류에 대한 기록을 《계림유사(鷄林遺事)》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 당대의 풍류객으로 유명한 이규보(李奎報)의 글 가운데 소개된 술 종류로는 이화주(梨花酒) ·자주(煮酒) ·백주(白酒) ·방문주(方文酒) ·춘주(春酒) ·천일주(千日酒) ·화주(花酒) ·녹파주(綠波酒) ·파파주(波把酒) ·천금주(千金酒) ·초화주(椒花酒) 등이 있다. 여기 나열된 술들은 당시의 유명한 명주(銘酒)인데, 탁주 ·청주와 소주류도 포함되어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등장한 소주가 그 이전부터 있었던 탁주 ·청주와 더불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주종을 이루게 된다.

[술의 문화]

우리의 술 문화


우리나라는 술의 역사가 오랜 까닭에 옛 기록에서도 술에 대한 인식이나 자세가 잘 가다듬어져 있다. 술은 적당히 마시면 기분을 돋우지만 지나치면 자제력을 잃게 한다.
따라서 주요한 제례 때나 술을 마셨고 이성과 체력이 좋은 사람에게 술을 마시게 했다.
우리 조상들은 하늘과 땅, 선조에게 제사를 드릴 때 술을 올렸고
성인에게는 술을 권했지만 미성년자에게는 허용치 않았다.

술의 예절을 보면 마시되 인심과 풍속을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한
슬기가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마실 때
손수 따라 마시는 독작 문화권인 서양과 달리

권커니 자커니 하는 대작 문화권인 우리 나라에서는
술 마시는 예절이 대인관계에서 매우 중요했다.

우리 조상의 음주 예절은 대개 2가지로 분류된다.

하나는 '향음주례'로 어른을 공양하고 음식의 예의와 절차를 밟아 마시는 음주 문화며,
다른 하나는 여럿이 어울려 마시는 "군음문화"다.

향음주례에서는 겸양과 미덕의 표현이라 할 수 있는 예절이 처음과 끝이다.

반면에 군음은 형식과 절차 없이 거리낌 없이 즐기는 자유롭고 호탕한 자리였다.


우리 조상들의 주례 전통 중
오늘날 우리가 이을 만한 음주예절을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술과 음식을 너무 질펀하게 하지 말며 안주는 접시에 덜어다 먹고
술잔을 돌릴 경우 반드시 깨끗하게 씻어서 권한다.

둘째: 술은 대개 석잔이 훈훈하고
다섯잔은 기분이 좋으며
일곱잔은 흡족하고
아홉잔은 지나치므로 일곱잔 이상은 권하지 않는다.

셋째: 술대접을 받았을 때 답례는 반드시 하되 시간여유를 두고 한다.
바로 그날 2~3차 하는 것은 경박한 풍조다.

넷째: 술자리는 반드시 공개하되
아들이나 제자를 동행해 술 마시는 법도를 익히게 한다.

다섯째: 음식은 골고루 나누어 먹고 음악과 춤으로 흥취를 돋우되
난잡함이 없도록 한다.

여섯째: 손님은 즐겁고 흡족하게 마시되
주인이 흥에 겨워 약간의 실수를 해도 너그럽게 거두어 준다.




동양 의 주도



◈ 우리나라의 주법

술은 잘 마시면 약이요, 잘못 마시면 독이다.

적당히 술을 마시면 머리 속의 대뇌 피질을 자극해
정신적 긴장에서 해방되고 스트레스가 없어져
활력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많이 마시면 위나 간에 좋지 못한 영향을 주고 더 나아가 알코올 중독이 되기 쉽다.

그러므로 술과 건강을 생각할 때 우선 필요한 것이 음주예법이다.

술을 마실 때의 예의를 일컬어 주도(酒道) 혹은
주례(酒禮)라고 한다.
이는 술을 마시는 사람의 마음씨이며
그들이 지켜 나가야 할 예의범절이다.
◈ 술 마시는 예의

♤ 담배와 달리 술은
어른이 허락할 경우에는 특별히 함께
마실 수 있다.

♤ 어른이 마시고 난 뒤에 마시는 것이
아랫사람의 예의이다.

♤ 먼저 어른에게 술잔을 올리고
어른이 술잔을 주면 반드시
두 손으로 받는다.

♤ 어른 앞에서 나이가 어린 사람은
반드시 상체를 뒤로 돌리거나
얼굴을 좌측으로 돌려서 마셔야 한다.

♤ 술을 마실 경우에는
나이가 많거나 직위가 높은 사람이
먼저 마시는 것이 예법이다.




◈ 술을 따를 때와 권할 때

♤ 여러 사람이 함께 술을 마실 때는
가장 지위가 높거나 나이가 많은 윗사람부터 순서대로 따르도록 한다.

♤ 술을 두 손으로 따르는 것은 우리의 예절로
상대방을 공경하는 뜻에서 나온 것이므로 나이가 비슷 하거나 연하라도
상대가 이성이면 공경해 주는 것이 예의이다.

♤ 친구나 동료 또는 아랫사람이 아닌 이상 모든 사람에게는
두 손으로 따르는 것이 주도에 어긋나지 않는다.

♤ 두 손으로 술을 따를 때는 오른손으로 따르되
왼손의 위치는 옷차림에 따라 달라진다.

즉, 한복의 경우 팔자락을 받쳐드는 것이 바른 자세이다.

동년배라 하더라도 서로가 경어를 사용하는 관계일 경우는
반드시 두 손으로 따르도록 한다.
가까운 친구나 허물 없는 아랫사람 일 경우에는 한 손으로 따르되
반드시 오른손을 사용하여 바르게 따르도록 한다.

♤ 상대방이 술을 권하면 가급적 받아 마시는 것이 예의이다.
그러므로 술은 무리하게 권하지 않는 것이 예의이다.

♤ 술이 약한 사람의 경우에도 처음부터 사양하는 것은 실례이므로
"조금만 주십시오."라고 말하며 약간만 따라 받는다.

여러 번 권하면 "잘 마시지 못합니다." 하고 거절해도 실례가 되지 않는다.

 
 


◈ 중국의 주도

일본 술이 빛깔과 애교의 술이라고 한다면 중국의 술은 요리와 정(情)의 술이다.

술상에 나오는 요리만도 열 가지가 넘는다.

그것도 우리처럼 한 상에 모두 차려놓고 이것저것 제 맘대로 먹는 안주가 아니라 한 가지씩 차례차례로 들여오는 안주요, 원탁을 돌려가며 나누어 먹는 정다운 안주인 것이다.

요리하면 중국을 연상케 한다더니, 이 말에 그리 큰 거짓은 없을 성싶다.

어느 안주를 입에 넣어도 별미요, 다음에 나올 요리의 별미를 기다리는 바람에 더욱 마시게 되는 술이다.

때문에 안주는 맛만 보고 넘겨야 한다.
한 가지 안주를 한꺼번에 먹고 나면 다음 안주의 맛은 놓치기 마련이다.

우선 배가 불러서 다음 안주는 거들떠보기조차 싫어지게 된다.

중국 여인들의 정은 뜨겁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그네들은 눈으로 말을 한다. 중국인들의 주량은 또한 대단하지만,
거긋이 일면 대도와 자연을 터득키 위한 그들의 대륙적 기질과 통하는 일면일지도 모른다.

비록 내일 삼수감산(三水甲山)을 갈망정 오늘의 이 술좌석 만은 충분히 즐기려 하고
주빈(主賓)에게 그러한 즐거움을 흠뻑 맛보여
주려는 성의가 엿보이는 술이기도 한 것이다.


  ◈ 일본의 주도

일본식의 안주는 한마디로 말해서 빛깔의 안주요,
술상에 공식처럼 오르는 것은 생선회이다.
그 생선회도 가지가지.
넓은 접시에 울긋불긋 야채류를 올려놓은 그 솜씨는 마치 '먹는 예술품'을 보는 듯하다.

솔직히 말해서 일본식 안주는 안주 그 자체를 먹는 것이 아니라 빛깔을 먹는다는 편이 실감이 가는 표현일는지 모른다.

일본 민족은 원래 색을 즐기는 민족인 성싶다.
술상에 같이 앉는 여색(女色) 또한 빛깔로 단장한 의상이다. 그 '기모노'부터가 그렇다.

색으로 단장한 '기모노'를 앉혀 놓고, 갖가지 색의 안주를 든다는 것은 마치 색을 감상하면서 빛깔을 먹는 일과 다름이 없다.

색이라는 것은 본래 솔직담백함을 나타낸다. 그러나 색은 오래가면 퇴색하기 마련이다.

쌈빡한 맛은 있지만 오래 두고 음미할 것은 못 된다.

이러한 의미로 본다면 일본인들이 색을 즐긴다는 것은 그것이 곧 그들의 민족성과도 어떤 면에서 일맥상통한 점이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

가만히 보면 일본인들의 빛깔의 의미,
그것이 말하고 있는 것처럼 솔직담백한 기질을 갖고 있는 것 같아.

말하자면 왜어(倭語)로 '앗사리'하다는 얘기가 되겠는데, 그 "앗사리'하다는 것은 빛깔로 말하자면 원색이 될 것이다.

예를 들면 일본의 복고정신을 부르짖다가 제 뜻대로 안 된다고 할복자살한 미시마 유끼오 같은 기질이 바로 그러한 기질이 아니었을까.

그러나 한편 그 솔직담백한 기질은 일단 이해관계가
계속되면 점차 퇴색되어 가는 면이 없지 않다.

그러한 현상은 지나간 한일관계사만 보더라도능히 짐작할 만한 일이다.

그렇게 좋던 우정도 한번 금이 가면 그 무사도 정신이라든가 뭐라든가 하는 그런 정신으로 한칼에 우정을 끊는 예를 우리는 일본의 역사소설 에서 흔히 접하게 된다.

그것은 결국 빛깔이 퇴색하는 것과 같은 현상이 아닐지 모르겠다.

더욱이 일본식 술은 여인들의 애교 바람에 넘어가는 술이다.

빛깔로 점철된 안주는 먹는 것이 아닌 보는 안주요,
술은 여인들의 애교 맛에 저절로 목구멍을 넘어가는 술이고 보면,

그네들에 있어서는 안주야말로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이고, 그리하여 실제로 애교,
그것은 곧 안주가 되어 있는 것이다.


[술이 몸에끼치는 영향]

위장관
☞ 위에 직접 작용하여 위염을 일으킨다.
☞ 기존의 위염이나 궤양을 악화시키고 식도나 위장출혈의 원인이 된다.
☞ 장점막이 손상되어 음식물의 흡수에 장애를 일으키므로 영양장애가 온다.


췌 장
☞ 췌장(이자)은 췌액이란 소화액을 분비하는 신체 장기인데 장기간 만성적으로 술을 마시면 술이
췌장을 자극하여 극심한 통증발작을 유발하는 췌장염을 일으킨다.
☞ 췌장염이 장기간 지속되면 췌장의 기능장애로 인슐린의 분비기능이 감퇴하여 당뇨병이 합병되기도
한다.


간 장
간은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을 분해 해독하는 장기이기도 하지만 정작 간 자체도 알코올이나 알코올의 대사산물인 아세트 알데하이드에 의해서 손상을 받게 된다.

☞ 지방간

증상은 쉽게 피로하고, 식욕이 없고, 헛배가 부른 것 등이며 젊은 연령층에서 사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지방간이 있다고 확신되면 술을 끊고 치료를 받아야 하며 빨리 치료할 경우 지방간은 다소 호전될 수도 있다.



☞ 간경화

알코올성 간염이 진행되어 간장 섬유조직의 경화가 일어나 간기능에 이상을 초래한다. 이는 소주 반병 이상을 매일 10-20년간 계속 마시면 발생하게되고 주량이 많을수록 간경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이는 지방 간과는 달리 술을 끊어도 호전되기 어려우며 간의 재생능력도 상실된다.


악성 종양
간장, 식도, 인두, 구강, 직장 등에서 암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는데 알코올 자체가 발암물질로서 작용하거나, 발암의 보조물질 또는 촉진물질로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심장과 혈관
☞ 심장질환, 관상동맥질환, 부정맥 등을 유발하며 혈액의 순환과 심장의 수축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 심장의 전도계에도 영향을 미쳐 심장박동을 불규칙하게 하는데 항상 응급을 요하는 상태이다.
☞ 상습적으로 오랫동안 과음하는 사람에서는 고혈압의 발생률도 높다.


내분비계
내분비계는 알코올에 매우 민감하여 남성 음주 습관 자는 성욕감퇴가 흔히 있다. 남성 호르몬 결핍증은 알코올이 생식선에 독성 작용을 미치기 때문이다.


면역기능
☞ 술을 과량 섭취하면 신체의 보호능력을 감퇴시켜서 세균, 진균 및 바이러스 등 미생물에 대한
저항력이 감소되고, 알코올성 간경변증, 암, 심내막염 등의 발생빈도가 높아진다.
☞ 알코올을 남용 또는 과음하면 여러 가지 면역이상 즉, 항체반응 억제, 면역에 관 계하는 임파구
증식반응의 감소, 그리고 세포성 면역반응이 억제된다.



[술로인해 생기는 질병]

소갈,황달,폐위,치질,고창(복수차는 것), 실명,천식,결핵 등

[술의 장단점]

장점 : 스트레스를 해소시킴 기분을좋아지게한다. (술은 장점이 없다고 보는게 낳다)

단점 : 각종질병을 일으킴 , 심하게 술을마실경우 알코올 중독에 걸림

[개선해 나가야 할 점]

개선해 나가야할점이라면, 우리가 먼저 술을줄이고 건강을생각하는 생활을 해야한다.
자기의 몸을 먼저 생각한다면 과음을 하는 일은 없을 것 이다.
술은 몸에 안좋을 뿐더러 질병을 일으킨다, 방법은 우리가 노력하는것 뿐이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이것도고요 알콜 때문에 몸에 아주 않 좋지만
맥주 는 잠도 옵니다
술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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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을 마시면 뒤끝이 깨끗하다?

간에 들어온 알코올은 먼저 알코올 분해 효소에 의해 아세트 알데히드로 분해 된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알코올 자체가 가진 것보다 훨씬 강한 독성을 지닌 물질로 술 마신
뒤 두통,메스꺼움,구토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술 마신 뒤 이같은 숙취 현상이 나타
나느냐 안나타나느냐는 술의 도수보다 알코올 흡수량과 관련이 깊다. 오히려 위스키
나 브랜디 처럼 알코올 외의 성분이 많이 섞여 있는 고급 증류주보다는 주정에 물을
타서 만드는 희석식 소주가 뒤끝을 편하게 해준다는 주장도 있다. 일부 발효주나
증류수에 들어 있는 부산물은 증추신경을 자극하거나 혈압을 높이는 등 몸에 나쁜 영
향을 미치기도 하는데 소주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술 마시고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은 간이 튼튼하다?

의학 전문가들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아세트알데히드 탈수소효소가 선척적으로 결핍
되어 있거나 부족한 사람에게 그같은 안면홍조 현상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고 말한다.
따라서 술 몇 잔만 마셔도 곧바로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은 특히 과음을 피하는 것이
좋다.


임신 중에도 술 몇 잔쯤은 문제 없다?

임신 중의 음주는 혈중 알코올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그대로 전달돼 태아의 혈중 알코
올도 임산부와 똑같게 된다. 임신 중에 술을 마시면 알코올 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아
세트알데히드의 독성 때문에 유산 또는 조산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또 아이가 태어
나더라도 선척적으로 지능 이나 신체에 이상이 있는 '태아성 알코올 증후군'에 걸릴
위험성도 있으므로 임신 중에는 술을 절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커피를 마시면 술이 빨리 깬다?

음주 후에 마시는 커피는 알코올 분해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오히려 알코올로 흐려진
판단력을 더 흐리게 할 뿐이다. 일본에서 실험해 본 결과, 카페인을 주사한 쥐는 그렇
지않은 쥐보다 판단력이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술에 취했을때는 커피
말고 물, 우유를 마시거나 다른 음식을 드는 것이 더 낫다.


술은 갈증을 풀어준다?

맥주는 차게 마시기 때문에 일시적인 갈증해소에 도움을 주지만 술이 계속되면 오히려
탈수 현상을 가져와 조갈을 더 깊게 할 수 있다. 맥주를 많이 마시면 화장실에 가는
일이 잦아 몸안의 수분을 다량 으로 빼앗기기 때문이다.


술은 소화제다?

식사와 함께 반주를 즐기는 사람들이 흔히 펴는 논리는 '술은 소화제'라는 것이다.
그러나 술은 간에독소를 남겨 소화 기능을 저해한다. 미량이라면 별 상관이 없겠지만
식사를 하면서 많은 술을 마시면 소화 불량을 일으키기 쉽다.


맥주를 마시면 살이 찐다?

맥주를 마시면 살이 찐다는 말은 낭설이며, 여성들이 다이어트를 한다고 굳이 맥주를
기피할 필요도 없다. 맥주가 살 찌는 데 기여했으리라고 혐의를 둘 만한 점이 있다면
그것은 술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안주의 특성일 것이다. 맥주에 흔히 곁들여지는 안주
는 통닭, 과자 같은 고칼로리 식품이다. 이 안주들이 비만을 부추길 수는 있다.
비만에 관한 한 맥주는 무죄이므로 앞으로는 툭 튀어나온 배를 가리켜 '맥주 배'라고
부르는 것도 '안주 배' 정도로 정정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입가심'에는 맥주가 제격?

소주 한 병을 마시고 완전히 깨기까지는 보통 6시간 이상 걸린다. 소주를 마신 뒤에
의레'입가심' 이란 명목으로 맥주를 찾는데 이는 스스로 독을 투입하는 행위이다.
간의 해독 능력이 크게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마시는 술은 아무리 약하더라도 해로울
수 밖에 없다. 알코올이 분해되지 않은 채 쌓이기 때문이다. '입가심'이 아니라
'몸버림'이 되어 버리기 십상이다. 소주를 마시고 맥주를마실 바에는 차라리 맥주를
마시고 소주로 입가심을 하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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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술에 대한 아무 정보좀 알려주세요~ 넵~ j&b jet... 이 그렇게 부드럽게 넘어가진 않을껍니다 제가 마셔본 결과 임페리얼보다 약간 독하다는 느낌을 받았구요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