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와인잔은 왜 약하죠?

고급 와인잔은 왜 약하죠?

작성일 2009.02.16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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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와인잔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 질문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와인잔은 고급인 것이

싸게 구할 수 있는 일반 와인잔보다 도리어 약한데요,

왜 그런가요?

(그냥 들은 이야기라 이유는..)

 

아니면 제가 알고 있는 것이 틀렸거나 예외가 있다면 바로잡아 주셨으면 합니다:D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와인잔이 고급일수록 약하다는것은 정설이라기 보다는...일반화된 얘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

와인맛에 대한 느낌을 전달할때 잔이 얇고 투명할수록 좋다고 하니까요..

그렇기에 더 약하다고 느껴지겠죠...

...

제가 직접기술하려는 내용을 잘 정리하여 요약한 답변이 있어

출처를 아래에 표시하고 내용을 복사하였습니다.

참조하세요...^^

.................................

와인 맛있게 마시기 4 - 제대로 알기 2(부록 와인글라스 고르기)

 

 

이제 와인잔 이야기를 하죠.

와인글라스를 고를 때는 개인의 취향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몇 가지 피하면 좋을 것들이 있습니다.

우선 색깔이 없는 투명한 것이어야 합니다. 색이 있는 것은 아무리 자기 마음에 들더라도 와인 잔으로는 사용하지 마세요. 와인색을 감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컷팅이나 무늬가 들어간 것도 가급적 피하는 게 좋습니다.

얇을수록 좋습니다. 유리잔보다 크리스탈 잔이 좋은 이유는 강도를 유지하면서 얇기때문입니다.

그리고 클수록 좋습니다. 어차피 잔의 1/3 이상 따르지 않는 것이 기본입니다. 가득 따르는 것도 아니면서 굳이 큰 걸 권하는 이유는 나머지 2/3의 공간에 와인의 향이 담겨 향을 감상하기 좋기 때문입니다. 누차 강조하지만 와인이 (단순한 술이 아니라)와인인 이유는 그 향에 있습니다. 때문에 향을 잘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한줄로 결론을 정리하면 얇고 투명한 크리스탈 재질의 커다란 잔을 고르세요.

 


제가 가지고 있는 와인잔 중에서 주로 쓰는 보르도 타입용 레드 와인 잔들입니다.

오른쪽에서 두번째의 오스트리아 잔을 빼곤 모두 슈피겔라우 잔입니다.

왼편에서 오른편으로 갈수록 제가 아끼는 잔들이고 고급 와인을 마실 때 쓰는 잔들입니다.

리델에서는 포도 품종별로 글라스가 나오던데 진판델 즐겨 드시는 분은 소믈리에 시리즈 키안티/진판델잔으로, 시라를 많이 드시는 분은 비넘 시리즈 시라나, 소믈리에 시리즈 에르미타쥬잔으로 사는 것도 방법이겠지요.

저는 리델 잔은 부르고뉴 타입잔 하나 밖에 없는데, 리델잔이 깨지기 쉬워 슈피겔라우를 주로 씁니다.

 

왼쪽의 두개가 제일 많이 쓰는 잔들입니다.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가장 넓은  지점 아래쪽의 각도에 주목해주세요. 왼쪽 끝에 것(오센티스?)이 조금 더 예각이고 두번째 것이(비노그란데?) 조금 더 동글하지요. 이러한 차이 때문에 저는 오센티스는 주로 구대륙와인을 마실 때나 디캔팅한 와인을 마실 때 쓰고, 비노그란데는 신대륙 와인을 마실 때 씁니다. 와인글라스에 따를 때는 가장 넓은 부분에서 0.8센티 정도 아래까지만 따르는 게 좋습니다. 그렇다면 오센티스가 예각인만큼 잔에 담기는 양이 적습니다. 그만큼 산소와 접촉양이 적겠지요. 디캔터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병 브리딩 시간이 부족한 경우에는 비노그란데를 사용하는 편이 낫지요. 이 잔 저잔 어지럽히기 싫은데 오센티스를 썼는데 브리딩 시간이 부족한 느낌이라면 다시 오무려지기 시작하는 부분까지 좀 많이 따라서 마시면 됩니다. 꼭 가장 넓은 곳에서 0.8센티 아래를 고집할 필요는 없지요.

 


찍은 각도 때문에 좀 많이 따라진 것처럼 보이네요.

구하기도 쉽고 사용하기도 편해서 좋습니다.

 


요건 금양 끼워팔기 행사 때 받은 슈피겔라우 작은 잔입니다.

만원 대의 싸구리 마실 때는 부담없이 쓰기 편하죠.

크기만 작을 뿐이지 모양이나 두께는 이란 꺼랑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냥 소화를 위해서, 혹은 빨리 숙면모드로 들어가고 싶을 때 주로 사용하고 좀 정신 없는 숯불구이집에 가져갈 때도 가끔 이용합니다. 물론 별 볼일 없는 와인을 가져갈 때 가져가죠.

 


슈피겔라우 아디나 시리즈

잔 입구가 좁아서 향이 쉽게 코로 전달되고 와인을 혀의 중앙부로 유도한다고 합니다.

아디나 잔처럼 밑이 조금 뾰족한 잔은 아무래도 많이 들어가지를 않겠지요? 그만큼 공기와의 접촉할 시간이 짧습니다. 향과 맛을 서서히 변화시키도록 설계되어 있는 셈이지요. 섬세한 와인을 마시기에 좋아요. 디캔터 브리딩한 와인을 마실 때도 이 잔을 씁니다.

모양만 우아한 게 아니라 여기에 마시면 천천히 깨어나다보니 천천히 마시게 되어 좀 우아하게 마시게 됩니다.^^

 

요 사진도  조금 많이 들어간 편인데요 요거 보다 조금 덜 따라두어야 합니다.

저는 브리딩 시간을 길게 가져가서 조금이라도 빨리 더 활짝 열리게 하려고 조금 많이 따라두는 편입니다.

 


오스트리아 와인글라스

일본에서 사서 쓰던거라 이미 제가 산 지도 10년도 더 된거네요.

제조사는 이미 까먹었군요.

 


밑이 둥근만큼 굉장히 많이 들어갑니다. 마시는데 걸리는 시간도 많이 걸리지요. 그래서 잘 안 깨어나는 타입, 확 열어서 마시기에 좋은 와인을 마시는데 적합합니다. 저는 주로 신대륙 와인을 마실 때나 병브리딩한 와인을 마실 때 씁니다. 아주 무겁거나 잘 안 열리는 와인을 디캔터 브리딩 한 후에 사용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사실 손에 잡히는대로 쓰는 경우가 더 많아요.^^

 


요건 리델의 비넘시리즈 부르고뉴타입입니다.

피노누아같은 섬세하고 아로마가 풍부한 와인이 갖고 있는 부드러운 아로마를 이끌어내도록 설계된 잔이지요. 잔입구가 활짝 핀 꽃봉오리처럼 퍼진 이유는 와인이 혀에 넓게 퍼져 모든 미각 돌기가 골고루 그 맛을 명확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꼭 피노누아 뿐만 아니라 바디감이 적고 향이 강한 와인을 쓰기에 좋습니다. 그래서 미디엄바디의 진팔델이나 바롤로, 바바레스코를 마실 때도 이용합니다.

 


혀의 단맛을 내는 부위에 와인이 떨어지도록 디자인되어 와인의 향을 더욱 풍부하게 하고 산도(acidity)를 완화시켜 줄 뿐만 아니라, 커다란 볼(bowl)은 와인 향을 잘 머금고 있게 하여 레드 와인에게서 최고의 맛을 즐길 수 있게 합니다라고 리델사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피노누아 와인은 사실 디캔팅 해서 마실 경우가 거의 없지요. 그러니 이렇게 부푼 모양의 잔에 많이 따라 잔브리딩 시간을 오래 가져가는 편이 좋지요.

중복되는 설명이지만 또한 섬세한 향이 최대의 매력인 피노누아인만큼 향의 발산을 돕는 튤립모양이 적당하지요.

또 이 잔은 단맛을 잘 느끼는 혀끝부분에 떨어지게 설계되어 있다고 했죠? 신맛은 주로 혀 양쪽 사이드에서 잘 느낍니다.

그러니 피노누아뿐만 아니라 산미가 강한 네비올로 종으로 만든 바롤로나 바바레스코 혹은 털리같은 육중한 타입이 아닌 미디엄 바디에 과일향(특히 체리향)이 강한 진판델도 이 잔을 이용하는 게 좋을 때가 있습니다.

 


와인을 마시는 행위는

문자 그대로 "와인을 마시는 것"과 "와인을 음미(시음)하는 것"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와인을 마시는 것은 그야말로 그냥 즐기는 행위를 말하고, 음미하는 것은 분석하면서 평가하면서 마시는 것을 의미하지요.

저는 솔직히 '음미하기'보다는 '마시기'를 더 좋아합니다.

즐거움을 위해 마시는 와인이 어떤 '공부의 대상' 내지는 '풀어야 할 문제'가 되는 것은 뭔가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라서 그렇고, 둘째 그렇게 분석하고 평가할 만한 와인을 마시는 경우가 별로 많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와인을 음미하기 위해서는 어뗜 향이 나는지 분별해야 하고 그럴려면 입안에서 머금고 후루룩 소리를 내기도 해야하는데 이런 과정은 잘 취하게 합니다. 좀 피곤하다보면 잇몸이 붓기도 하고 양치하다 입안에 작은 상처가 나기도 하는데 입에 머금고 후루룩거리다보면 입안의 실핏줄을 통해 알콜이 흡수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주사가 약을 먹는 것보다 효과가 좋듯이 알콜이 위를 통해  흡수되는 것보다 혈관을 통해 흡수되는 것이 훨씬 쉽게 취하게 하는 것 같고, 후루룩 거리면서 마시다보면 술을 빨대로 마시거나 스푼으로 마시면 더 빨리 취하듯 빨리 취하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꼭 어떤 향이 나는 지 어떤 맛인지를 나름대로 분별하고 분석하는 일도 재미있기는 하지만 분석에 치중하다보면 "그냥 와인을 즐기는 즐거움"은 반감됩니다. 그래도 가끔 분석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분석을 하고 연구해보고 싶게 만드는 와인을 만날 때도 있습니다. 또 평상시에도 마시면서 작은 수첩에 "느낌 -어떤 분석이 아니라 주관적 느낌"을 메모하는 습관은 갖고 있습니다.

와인이 다른 알콜과 차별화되는 즉 매니아층을 만드는 요소는 그냥 단순히 마시는 술이 아닌데 있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니까요. 써놓고 보니 분석을 하라는건 지 그냥 마셔대라는 건 지 글을 쓴 저도 헷갈리네요.^^

다시 정리하면 와인을 분석하는데 치중하지 말고 그냥 순수한 마음으로 즐기되 그 주관적 느낌을 기록하고 기억하는 편이 와인을 즐기기에 가장 좋지 않을까?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냥 마시는 것은 와인을 (심오하고 특별한 매력을 지닌)와인이 아닌 알콜의 한 종류로 격하시키는 것이 될 수 있고, 너무 분석하고 평가하는데 치중하다보면 와인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와인에 놀아나는 주객전도의 결과가 빚어질 수 있습니다.

 

와인은 무수히 많으나 지갑은 얇은 게 대부분의 사람의 현실이죠.

와인은 취하려고 마시는 알콜이 아니고, 다른 술로는 대신할 수 없는 '즐거움' ,'기쁨' ,'만족'을 느끼기 위해서인데 이러한 것들은 모두 '감성'의 영역이지요. 그러므로 와인을 고르는데 '합리성'만으로 고를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 역시 어떤 와인이 맛있더라도 서너번 마시면 그 다음에 뭘 마실 지 망설일 때 그 맛있다고 인정한 와인보다는 다른 와인에 도전해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실 확실하게 맛있는 걸 또 마시면 '맛'은 확실하게 보장되는 반면, 새로운 와인은 맛이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는 일이자나요? 그래도 새로운 와인에 도전하는 이유 역시 합리성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부분이지요. 계속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고 싶은 기분은 있지만 그렇다고 새로 마셔보는 와인이라고 분석해서 어느 쪽이 더 나을지 평가하는데 중점을 두기 보다는 새로운 와인을 즐기는 데 중점을 둡니다. 그냥 감성적 느낌을 중시하다보면 처음에 굉장히 훌륭하다고 평가했던 것이 다른 상황에서 마셨을 때는 별로인 경우도 있고 그 반대인 경우도 있지요.느낌은 주관적인 것이니까요. 따라서 객관적인 분석과 평갇도 중효한 거지요.(계속 헷갈리겠네요.ㅋㅋ)

 


객관적인 평가를 하려면 우선 눈으로 와인을 분석해야 합니다.

피노누아와 몬테풀치아노와 같은 예외도 있지만 일반적인 경우 색과 맛은 비례합니다.

색이 진할수록 맛도 진하고 복합적이며 응축된 맛을 보여줍니다.

색은 품종에 따라서도 달라지지만 덜 여문 포도로 만들거나, 수확기에 비가 왔거나, 마구잡이로 대량생산을 했거나 (껍질과 씨앗의)침용기간의 부족 등의 양조과정에서의 문제에 의해 발생합니다.

와인은 하늘(빈티지), 땅(테루아)과 사람(생산자)의 조화의 산물입니다. 대량생산과 양조과정의 문제는 전적으로 인간의 욕심 내지는 게으름 등 사람 탓이지요. 인간은 와인의 단점을 극복하거나 보다 잘 팔리는 와인으로 만들기 위해 과도한 침용을 하거나 지나치게 압착을 하는 경우도 있지요.

저는 사람보다는 하늘과 땅의 힘이 강조된 와인이 좋습니다. 구대륙 와인의 매력이기도 하지요.

인간의 장난질 내지는 인간의 노력으로 일반화 하기 어려워 진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찌됐건

와인잔을 기울여 주변부의 색상으로 숙성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어느 품종이건 숙성이 진행되기 시작하면 와인의 끝부분에 오렌지빛이 나기 시작합니다.

 


또 위에서 내려보며 색의 깊이와 와인의 맑기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지요.

이러한 작업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와인잔이 얇아야 하고 색이 없는 투명한 것이야 하고 컷팅이나 무늬가 없어야하는 거지요. 컷팅이나 무늬가 있으면 색깔이 왜곡되니까요.

와인의 품종에 따라 색상의 특징, 숙성도에 따른 색상의 변화를 소개한 책들이 많이 있지만, 제 경험으로는 인간의 기술이 두드러지는 현재는 일률적으로 품종에 따라 혹은 산지에 따라 특징을 도추할 수가 없다고 봅니다.

요즘 나오는 보르도 우안의 멜롯은 여러 와인책에서 말하는 교과서적 특징과 너무나 동떨어져 있지요.

핑구스나 우니코의 외관을 아무리 봐도 그게 교과서에서 나오는 템프라니료의 특징과 무슨 공통점이 있을까요?

그래서 품종별 외관의 특징을 쓰는 것은 피하려고 합니다.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개당 2만원전후인 와인잔을 관리하는 것도 꽤나 성가신 일입니다.

30만원 하는 디캔터는 더더욱 그러하지요. 씻기도 어렵고 손도 안들어가는 구조니까요.

와인잔이나 디캔터는 세제로 닦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립스틱이나 립그로스는 닦아내고(그렇기 싫은 경우도 많겠지만) 마시는 편이 좋고 입에 묻은 기름기를 닦고 마셔서 와인잔을 되도록 오염시키지 않는 게 좋습니다.

어쩔 수 없이 세제를 쓸 경우에는 정말 깨끗하게 헹구어내야지 않그러면 그냥 있을 떄는 잘 모르던 비린내가 와인을 따르면 진동하게 됩니다.

저는 일단 물을 두서너번 가득 채운 다음 다시 버리고 깨끗하고 부드러운 스펀지를 이용해 닦고 두어번 반쯤 채워 흔들어서 버리고 다시 두어번 가득 채웠다가 버린 후 정수기의 뜨거운 물을 가득 부어 개수대에 한참을 놓아둡니다.

그리고 나서 뜨거운 물로 헹구어줍니다.

건조하다보면 물에 섞여있는 석회질 성분때문에 하얗게 물때가 끼는 경우가 있지요.

그러니 가능한 한 물기를 털어낸 다음 건조하다가 깨끗한 헝겁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거꾸로 들고 흔들어서 물기를 제거하려다가 수도꼭지에 부딪혀서 이꼴 나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하세요.

 

와인글라스에 대해 한 말씀드리면 와인글라스만큼은 아주 고급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슈피겔라우의 2만원 전후 정도의 크고 얇고 투명한 와인 글라스를 장만하세요. 대형 마트에서 5천원 전후의 모양은 그럴싸한 크리스탈이 아닌 유리 제품도 팔던데 그런 제품은 맥주잔보다는 낫겠지만 그래도 기왕이면 15000원 정도 더 투자하시길 적극 권합니다.

와인에 빠지다보면 와인 자체 뿐만 아니라 소믈리에 나이프(스크류도 포함해서)나 디캔터 온도계 등등 각종 도구에 대한 집착을 자극하기 마련인데 다른 것은 굳이 안 사도 됩니다.

하지만 와인 글라스만큼은 좋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가 맛과 향을 음미하는데 너무 큰 차이를 가져오므로 꼭 괜찮은 걸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시리즈도 머릿속에는 있지만 정리하려니 엄두가 안 나네요.

 

출처 : [직접 서술] 블로그 집필 - grandcru님의 블로그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저도 잘 알진 못하지만

와인잔이란 것은

와인의 가격에 따라 잔에 따른 가격이 아닌

와인잔 이란 그 이름에 따라 틀려 지는 겁입나다 .

프랑스가 전세께 고급와인을 생산하는국가일지라도

와인잔은 

그 나라가 아닌

와인잔 자체에서 가격이 매겨지는 것입니다

깨지는것이 아닌 얼마나

그와인자체를 흡수 할수 있으며

그와인을 마시는 그사람에게 보일수 있냐 보일수 없느냐

그걸 따지는게 와인잔이죠

한마디로 와인의 질과 와인잔의 질을 알수 있다는거죠

좀더 쉽게 말해서 잘 깨진다 안깨진다

그렇게 선택하는게 아니라

와인이 어떻게 흘러내리냐에 따라서 고르는게

와인 잔입니다

와인잔은  아무리 약하더라도

그 잔 자체가 고급이면 웬만한 와인등급을 알수 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와인잔은 약하거나 야물거나 그런것을 안따지고

품질 자체를 따지는거죠

얼마나 와인을 잘 흡수 하느냐 이런것 등등을 말이죠 ...

모자란 지식이지만

도움이 되셧으면 합니다 ^^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간단하게 예를들어 의류 쪽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보통 스트릿 브랜드  BAPE , SUPERME 같은 브랜드가

 

확연히 다른 재질로 다른 의류들과 퀄리티의 차이를 두는것은 아닙니다

 

일종의 거품가격이죠

 

같은 이치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고급 와인잔이라고하여 경도 , 또는 재질에 중점을 두는 것이아니라

 

외형 , 또는 와인의 온도 에 중점을 둔다고 보시면 됩니다

 

고급 와인잔은 왜 약하죠?

... 제가 알기로는 와인잔은 고급인 것이 싸게 구할 수 있는 일반 와인잔보다 도리어 약한데요, 그런가요? (그냥 들은 이야기라 이유는..) 아니면 제가 알고 있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