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디저트와인 질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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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평소 와인을 좋아하고 조금이나마 알아가며 즐기려는 와인 초보입니다.
poka님의 답변들을 보며 참 많이 배워가고 있고, 도움도 많이 받았습니다.
다른분들의 정성스런 답변도 아주 감사히 듣고 배우겠습니다.
이번에 독일을 다녀오신 분에게 실바너 아이스와인, 오르테가 tba를 선물 받게 되었는데
궁금한게 많아 질문 남깁니다.
나름 기본적인 부분들은 알고, 검색도 곧 잘한다 생각했는데 디저트와인 거기다 미수입되는 독일와인은정보 얻기가 많이 어렵네요.
제가 라벨을 보고 이해한 부분부터 말씀드리면
두 병다 라인헤센 지역에서 만들고 프래디카츠바인 등급에 속하며, 한 병은 실바너로 만든 아이스바인 한 병은 오르테가로 만든 tba입니다. 빈티지, 도수, 용량은 숫자 적힌 그대로이며,
둘 다 MD라는 브랜드명에 각자의 품종, 등급을 적어 상품명을 완성한거 같고
기존 많이 봐왔던 느낌과 네이버사전의 힘을 더해보면 LUBO님과 MARIA님이 부부일거 같고,
(그 뒤 단어의 정확한 뜻은 사전에서도 알수가 없더군요.) 그분들의 어떤 작업장에서 이 와인들을
병입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아래 적힌 WERNER DORWAGEN, GERMAHD WOLF 는 단순 포도재배자 또는 다른 와이너리의 명칭들이고 포도나 포도즙을 병입자에게 넘기는거라 생각하면 맞는지요?
언급한 세 곳의 생산,양조,병입자들이 혹시 꽤 유명세가 있는데 저는 처음들어보는 곳들인지도 궁금합니다.
생각해보면 독일도 기후, 포도밭의 경사, 늦수확, 귀부와인 등의 특징 때문에 대규모보다는 소규모 생산자들이 많을 것 같고 부르고뉴의 메종과 같은 개념이 흔할 것 같은데 실제로는 어떤가요?
현지 또는 독일와인 애호가분들의 와인 선택기준도 궁금합니다. 부르고뉴를 예로 들어 잘 모르는 생산자의 프리미에크뤼나 그랑크뤼보다 실력있고 평판좋은 생산자의 레지오날급이나 빌라쥐급을 선택하는게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줄때도 많았습니다. 물론 밭이나 양조방식에 따른 개인취향 차이도 있겠지만요.
하지만 독일와인은 수확시의 포도 당도차이에 따른 등급이라고는 하나 각 급 와인들의 당도차이도 명확한것 같습니다. 거기다 tba는 귀부와인이니 말할것도 없을것 같구요. 순전히 취향에 따라 그리고 경험에 따라 '이 집은 이 급이 이 정도의 맛에 이 정도 당도였으니까 이걸 먹겠어' 와 같은건지 아니라면 '이 등급의 와인이 도수가 이러니까 당도는 어느정도일테고 만드는데 더 많은 공을 들였을거다' 나 'tba,아이스와인은 해외가로는 이정도 국내가로는 이정도는 넘어야 기본은 하더라'와 같은 기준이 있으신가요?
품종에 대한 궁금증도 있습니다. 그 외의 품종들도 당연히 키우겠구나 라고만 생각했지, 독일하면 리슬링 이라는 생각에서 벗어 날수가 없는데요. 실바너의 경우는 드라이 화이트 경험이 있지만, 오르테가는 들어본적만 있는 정도입니다. 독일에서 최고의 와인들이라 한다면 결국 리슬링뿐인가요? 리슬링 외 품종들의 인식, 활용도, 만든 와인의 가치가 궁금합니다. 사실 tba는 리슬링으로만 만든다 생각했었기에 이번에 새로 배웠습니다.
카비넷, 슈패트레제, 아우스레제, 베렌아우스레제=아이스와인, tba 순의 당도기준이라고 알고있습니다. 동일 생산자가 생산하고 특별히 싱글빈야드나 어떤 다른 개념이 추가되지 않는다면 저 등급에 따라 가격이 오른다고 생각하면 되는건가요?
라벨 상단에 지역명 라인헤센 말고 두 병에 다른 말이 적혀있습니다. 처음엔 저것들이 의미하는 바가 뭔가 있나 생각하고 찾아봤는데 모르겠더군요. 무슨 뜻이 있을까요?
아이스바인은 12빈이고 tba는 15빈입니다. 저 와인들이 어느정도의 가치인지는 모르지만 일반적으로 지금 마시기에 너무 이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등급 낮은 소테른의 경우도 10년정도는 무난히 버티고 더 맛이 좋아진다고 느꼈는데 15빈 tba를 지금 마셔도 그 맛과 향을 즐길수 있으려나요? 적정시기를 알 수 있을까요?
와인서쳐나 기타 검색등에도 저 와인들의 대략적인 가격도 알 수가 없더군요. 비싸야하고 좋아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선물 주신 마음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하게 마시겠지만, 선물에 대한 보답을 어느 정도 맞춰서 하고 싶은데 가격 정보(혹시 된다면 그 외의 잔류당도, 와이너리 관한정보)를 알 방법이 있나요?
증류주도 한병 같이 받았습니다.
맛과 향도 좋았고 즐겁게 마시고 있습니다.
얘는 홈페이지도 있길래 들어가서 봤는데 뭘 증류해서 만든건지를 알수가 없더군요.
혹시 알고 계신지, 아니라면 독일의 증류주들이 보통 어떤 곡물과 방식으로 만들어지는지도 궁금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평소 와인을 좋아하고 조금이나마 알아가며 즐기려는 와인 초보입니다.
poka님의 답변들을 보며 참 많이 배워가고 있고, 도움도 많이 받았습니다.
다른분들의 정성스런 답변도 아주 감사히 듣고 배우겠습니다.
이번에 독일을 다녀오신 분에게 실바너 아이스와인, 오르테가 tba를 선물 받게 되었는데
궁금한게 많아 질문 남깁니다.
나름 기본적인 부분들은 알고, 검색도 곧 잘한다 생각했는데 디저트와인 거기다 미수입되는 독일와인은정보 얻기가 많이 어렵네요.
제가 라벨을 보고 이해한 부분부터 말씀드리면
두 병다 라인헤센 지역에서 만들고 프래디카츠바인 등급에 속하며, 한 병은 실바너로 만든 아이스바인 한 병은 오르테가로 만든 tba입니다. 빈티지, 도수, 용량은 숫자 적힌 그대로이며,
둘 다 MD라는 브랜드명에 각자의 품종, 등급을 적어 상품명을 완성한거 같고
기존 많이 봐왔던 느낌과 네이버사전의 힘을 더해보면 LUBO님과 MARIA님이 부부일거 같고,
(그 뒤 단어의 정확한 뜻은 사전에서도 알수가 없더군요.) 그분들의 어떤 작업장에서 이 와인들을
병입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아래 적힌 WERNER DORWAGEN, GERMAHD WOLF 는 단순 포도재배자 또는 다른 와이너리의 명칭들이고 포도나 포도즙을 병입자에게 넘기는거라 생각하면 맞는지요?
언급한 세 곳의 생산,양조,병입자들이 혹시 꽤 유명세가 있는데 저는 처음들어보는 곳들인지도 궁금합니다.
생각해보면 독일도 기후, 포도밭의 경사, 늦수확, 귀부와인 등의 특징 때문에 대규모보다는 소규모 생산자들이 많을 것 같고 부르고뉴의 메종과 같은 개념이 흔할 것 같은데 실제로는 어떤가요?
현지 또는 독일와인 애호가분들의 와인 선택기준도 궁금합니다. 부르고뉴를 예로 들어 잘 모르는 생산자의 프리미에크뤼나 그랑크뤼보다 실력있고 평판좋은 생산자의 레지오날급이나 빌라쥐급을 선택하는게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줄때도 많았습니다. 물론 밭이나 양조방식에 따른 개인취향 차이도 있겠지만요.
하지만 독일와인은 수확시의 포도 당도차이에 따른 등급이라고는 하나 각 급 와인들의 당도차이도 명확한것 같습니다. 거기다 tba는 귀부와인이니 말할것도 없을것 같구요. 순전히 취향에 따라 그리고 경험에 따라 '이 집은 이 급이 이 정도의 맛에 이 정도 당도였으니까 이걸 먹겠어' 와 같은건지 아니라면 '이 등급의 와인이 도수가 이러니까 당도는 어느정도일테고 만드는데 더 많은 공을 들였을거다' 나 'tba,아이스와인은 해외가로는 이정도 국내가로는 이정도는 넘어야 기본은 하더라'와 같은 기준이 있으신가요?
품종에 대한 궁금증도 있습니다. 그 외의 품종들도 당연히 키우겠구나 라고만 생각했지, 독일하면 리슬링 이라는 생각에서 벗어 날수가 없는데요. 실바너의 경우는 드라이 화이트 경험이 있지만, 오르테가는 들어본적만 있는 정도입니다. 독일에서 최고의 와인들이라 한다면 결국 리슬링뿐인가요? 리슬링 외 품종들의 인식, 활용도, 만든 와인의 가치가 궁금합니다. 사실 tba는 리슬링으로만 만든다 생각했었기에 이번에 새로 배웠습니다.
카비넷, 슈패트레제, 아우스레제, 베렌아우스레제=아이스와인, tba 순의 당도기준이라고 알고있습니다. 동일 생산자가 생산하고 특별히 싱글빈야드나 어떤 다른 개념이 추가되지 않는다면 저 등급에 따라 가격이 오른다고 생각하면 되는건가요?
라벨 상단에 지역명 라인헤센 말고 두 병에 다른 말이 적혀있습니다. 처음엔 저것들이 의미하는 바가 뭔가 있나 생각하고 찾아봤는데 모르겠더군요. 무슨 뜻이 있을까요?
아이스바인은 12빈이고 tba는 15빈입니다. 저 와인들이 어느정도의 가치인지는 모르지만 일반적으로 지금 마시기에 너무 이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등급 낮은 소테른의 경우도 10년정도는 무난히 버티고 더 맛이 좋아진다고 느꼈는데 15빈 tba를 지금 마셔도 그 맛과 향을 즐길수 있으려나요? 적정시기를 알 수 있을까요?
와인서쳐나 기타 검색등에도 저 와인들의 대략적인 가격도 알 수가 없더군요. 비싸야하고 좋아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선물 주신 마음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하게 마시겠지만, 선물에 대한 보답을 어느 정도 맞춰서 하고 싶은데 가격 정보(혹시 된다면 그 외의 잔류당도, 와이너리 관한정보)를 알 방법이 있나요?
증류주도 한병 같이 받았습니다.
맛과 향도 좋았고 즐겁게 마시고 있습니다.
얘는 홈페이지도 있길래 들어가서 봤는데 뭘 증류해서 만든건지를 알수가 없더군요.
혹시 알고 계신지, 아니라면 독일의 증류주들이 보통 어떤 곡물과 방식으로 만들어지는지도 궁금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