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가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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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입니다.
아직 20살 밖에 안먹었는데 이리 술을 좋아하니 큰 일입니다..

아! 소주나 양주같은 도수가 높은 술은 싫어요!

이상하게 주변에서는 맥주가 술이냐고 하는데 전 맥주가 너무 좋네요!
한국 사람들은 소주를 몸 못 가눌 때까지 마시는게 취한거고 그렇게 술을 마시잖아요!
그런데 저는
맥주 한 캔을 먹든 두 캔을 먹든 은은하게 취하는 그 느낌이 너무 즐거워요.
근데 진짜 웃긴게
1년 전에 고3 때, 저희 어머니가 밤마다 맥주 한 캔씩 마시고 주무셔서 호기심에 술 창고에서 카스 하나 꺼내 먹었거든요(그때도 주변에 양주, 와인들은 차다보지도 않고 바로 맥주를 향해 돌진~), 그 때 이런 걸 왜 먹지?? 하며 다 변기에 버렸었는데
지금은 제가 매일 밤 마시고 있어요.....
한 캔에 그치지 않고 꽤 자주 어쩔 때는 500ml 4캔도 마셔요..

술을 너무 좋아해서 큰 일이네요...
저희 부모님들이 다 주당이에요..이런 것도 유전이 될까요..
저희 부모님은 술에 대한 거부감이 없으셔서
제가 중,고딩때도 술 밖에서 마시지마라. 궁금하면 집에서 마셔라..이러신 분들이셔서 저는 중, 고딩때 아이들이 몰래 술 마실 때 거의 같이 껴 본적이 없어요. 집에서 마시게 하는데 굳이 밖에서 위험하게?? 이런 생각을 갖으면서 살아왔어요. 보통 고딩 때면 시험 끝날 때마다 애들이랑 모여서 술 마시잖아요?
그때는 부모님들 어디가시거나 한 집에서 모여 노는데 그때도 전 콜라만 마셨네요
옛날에는 콜라가 맥주보다 더 좋았는데 지금은 콜라 살래 맥주 살래 그러면 맥주 사요..

가장 큰 문제는
얼마전에 230ml 씩? 카스에서 조그마한 크기의 맥주가 출시됬잖아요? 그 때부터 어디 나갈 때 마다 1,2 개씩 챙겨나가요..

어떤 나라는 맥주를 물 처럼 마신다는데 제가 그러고 있네요,.
운전면허도 없으니까 운전 할 일도 없고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으니
그냥 아침에 일어나면 어쩔 때는 한 캔을 마신다니까요!
심각하죠ㅠㅠ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