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에서 침전물이 나왔다면 어찌해야 할가요?

맥주에서 침전물이 나왔다면 어찌해야 할가요?

작성일 2006.05.02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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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xxx맥주 10병을  가지고 뚜겅을 열었는데 배즙같은 침전물이 잔득 한 맥주였어요

그중 4병은 열었고 6병은 열지 않았는데,문제가 뭐일까요?

혹 맥주에 유효기간이 있나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답변을 달아봅니다.

 

맥주에 유통기간은 없습니다.

보관하기에 따라서 몇년씩 가기도 하구요 때에 따라서는 채 몇개월이 되지않는것도 가지고있는것처럼 흔히들 말하는 '혼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유인즉슨 맥주의 제조과정을 살펴보면 이해하기 쉬우실듯.... 맥주의 주원료가 되는 보리씨앗(맥아)를 효모를 이용해서 발효시켜서 만드는 것이 바로 맥주입니다.  대부분의 곡물이 그렇듯 맥아역시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함량이 높은데 이 때문에 순수증류방식으로 제조를 하는 소주나 양주랑은 틀리게 외부보관조건이나 환경에 따라서 맥주내부의 특정 화합물이 반응을 보이게 된다고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겨울철이 지난 후 급격하게 일교차가 심해지는 봄에 그런현상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차가운 겨울철에 출고된 제품들이 동네에 보면 있는 술대리점같은 곳에 더군다나 바깥에 야적되어 있다가 수퍼같은데에서 주문을 넣으면 나가기 때문에 더욱 더 그런 현상이 많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외부적인 여건에 따른 다양한 변수때문에 맥주는 제품의 특성상 기술적으로 유통기간을 표시할수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내맥주뿐 아니라 외국에서 수입하는 맥주도 상미기간(맛이변하는기간)이라고 해서 대부분 병바닥에 보면 valid before라는 식으로 표시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엄연히 숫자일분 경우에 따라서는 그 이전에 제품이 이물질(단백질응고결정체?)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뭐 짐작하시겠지만 수입맥주는 배를 타고 들어오는 기간이 2개월남짓을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의 국내 유통기간은 더 짧아 이겠죠? 그래도 뭐 다들 몰르니까 좋아라 마시지만....ㅎㅎ ...전 그래서 국내맥주만 마십니다..수입산은 왠지 찝찝해서..뭐 맛이 더 좋은것은 인정하지만...맥주는 맛이 아닌 분위기가 더 큰데 말이죠 쩝..~~

 

통상적으로 제조사에 따르면 맥주는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면서 유통될수 있는 최장기간이 6개월-1년정도라고 합니다. 가지고 있는 제품전면라벨에 보면 제조날짜가 찍힌 부분이 있을것입니다. 마치 스탬프도장을 찍은것처럼...거기 있는 제조날짜를 확인해보면 제품이 제조된 날짜로 부터 얼마가 경과되었는지 확인이 가능할듯 합니다. 확인해보시고 해당된 제조사에 전화하시면 더 자세[한 설명과 함께 교환을 해주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뭐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자세히는 아니지만 들어서 아는 정도까지만 설명을 해보았습니다. 더 자세한것은 해당 맥주제조사에 문의를 하시면 더 자세히 알려줄듯....

 

도움되기 바랍니다.

 

 

 

 

 

침전물이 나왔다면 어찌해야 할가요?

제가 xxx맥주 10병을 가지고 뚜겅을 열었는데 배즙같은 침전물이 잔득 한 맥주였어요 그중 4병은 열었고 6병은 열지 않았는데,문제가 뭐일까요? 혹 맥주에 유효기간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