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가 우선 베이킹스쿨 홈페이지에서 공부를 하다가 학원에 가려고 합니다, 괜찮을까요?
잘 생각하셨어요.
베이킹은 취미로 하는것과 학원에서 정식으로 배워서
그쪽길로 나가는것과는 천지차이거든요.
직업으로 하시는 분들 말씀 들어보면
왠만큼 좋아하지 않고서는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대요.
고생에 비해 버는것도 별로 없다고들 하시고요.
먼저 인터넷 레시피들 보면서 하시다가 정말 평생 할 수 있겠다 생각들면
학원가서 배우세요. 취미라면 굳이 학원 가실필요는 없고요.
2 케익만드는 사람이 되려면 제과도 해야되나요?
케익을 만드는게 바로 제과랍니다.
제빵은 이스트가 들어가는 빵(소보로빵 식빵 바게뜨 등등)을 만드는것을 말하고요.
이스트 들어가는 발효빵 외 쿠키 파운드 비스켓 케익등을 모두 제과라 말해요.
3 제과와 제빵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위에 말씀드렸듯이 이스트가 들어가면 제빵, 나머지는 제과랍니다.
4 제과 제빵 책 추천해주세요
저는 책은 사본적은 없지만 많은분들이 김영모선생님의 책을 쓰시더라고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처음부터 책 사고 하실필요 없어요.
카페에 나온 레시피로도 충분하고도 넘친답니다^^
꼭 책을 옆에서 보면서 따라해야겠다 싶으면
많이들 쓰시는 김영모선생님의 책 구입해보세요.
5 재빵 재료좀 알려주세요
우선 기본적으로 밀가루(박력분 강력분 중력분)이 있어야겠죠.
제과냐 제빵이냐에 따라 밀가루의 종류가 다르답니다.
이스트가 들어가는 빵류를 만들 때에는 강력분을 이용하셔야 하고요.
그 외 나머지 제과류(위에 적어놓았죠^^?) 에는 박력분을 씁니다.
중력분은 집에 있는 3kg짜리 밀가루(큰거) 아시죠? 부침개 수제비 칼국수 해 먹는거요.
그게 중력분인데, 쿠키를 만들 때 너무 바삭하지 않은 식감을 원하면
중력분을 쓰기도 합니다(제가 중력분을 써요^^)
거의 모든 빵과 제과에 들어가는 설탕과 버터가 있고요 소금도 아주 조금 필요한데,
소금은 설탕과 함께 넣으면 빵의 단맛을 증가시켜줍니다.
어른들이 수박이나 토마토에 소금을 찍어드시는 것과 같은 원리지요.
바게뜨와 같은 건강빵들은 버터나 설탕을 안 넣기도 해요.(후에 레시피 참고하세요)
빵을 만들때에는 이스트라는 발효제가 필요하지요.
대부분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를 사용합니다.
생 이스트를 건조시킨 그냥 드라이 이스트는 물에 녹여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초보에게는 조금 어렵습니다.
처음 하시는 분은 제과제빵상이나 인터넷에서 파는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를 사용하세요.
제과류 중 파운드, 스콘(KFC비스켓과 비슷한 것), 마들렌, 몇몇의 쿠키들에는
베이킹파우더가 들어갑니다.
베이킹파우더도 이스트와 같이 부풀려주는 역할을 하는데 식감은 조금 다르지요.
레시피에 나와있는대로 넣겠지만, 많이 넣는다면 쓴맛을 유발할수도 있습니다.
제과류에는 거의 모두 계란이 쓰입니다.
노른자는 바삭한 식감을, 흰자는 부드러운 식감을 내는데 사용해요.
(요건 틀릴수도 있으니 조금 검색해보시길^^)
기본적인 재료들은 끝이고요,
본인의 취향에 따라 과일이나 견과류,치즈 등이 첨가될 수 있겠지요.
비린내를 제거해주는 럼주나 레몬즙,
향을 내주는 바닐라향(가루) 바닐라오일등도 많이 쓰인답니다.
초보가 만들기에 쉬운 것들은 스콘(비스켓이라고도 하죠)이나
파운드케잌, 쿠키등이 있습니다.
발효빵은 조금 어려우니 후에 천천히 하셔도 되고요.
케익의 기본이 되는 둥근(혹은 하트모양) 시트는 부푸는 역할을 하는
베이킹파우더나 이스트가 들어가지 않고
흰자로 거품을 내어 만듭니다.
역시 초보에게는 어려우니 쉬운것들을 충분히 만들어 보시고 도전하세요.
위에 말씀드린 스콘이나 파운드, 비스켓같은 경우는
밀가루, 버터, 설탕, 계란, 베이킹파우더(요건 슈퍼에서도 구입할 수 있어요!) 라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으니 처음 도전하기 쉬울거예요.
박력, 강력 밀가루는 동네슈퍼보다는 백화점이나 마트,큰 슈퍼에서 구하실 수 있습니다.
계란과 버터 베이킹파우더 설탕은 슈퍼에서도 구할 수 있고요.
너무 많이 썼더니 손목이 아프네용ㅜㅜ
즐거운 베이킹 하시고 진로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