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 데코레이션

말로하시면  잘못할수도있으니  사진이랑올릴께요^^

 

담주에 빼빼로 데이와 수능시험 날자가 나란히 붙어있더군요.

해서 오늘부터 몇가지 레시피를 준비해볼까 하는데 시작부터 그리 순탄치가 않네요^^;;

여튼 오늘은 일단,,,

줄사람도 없으나 새벽까지 정성스레 만든 빼빼로부터 소개해볼께요 ^^

 

제과용 초콜릿은 보통 전문싸이트나 전문매장에서 주로 구입이 가능한데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초콜릿이 있어서

이번에는 그 제품을 이용해서 만들어봤답니다.

 

 

 

 

 

 

 

 

 

 

 

바로 요제품인데요

이름 그대로 초콜릿 만들기 세트라 발렌타인데이 때 사용하도록 나온 것 같은데

이번에 빼빼로데이를 맞아 행사를 하더라구요.

가격도 일반 가격보다 4~5천원 정도 다운 된 9천원선이고

증정품으로  롱스틱까지 딸려있더군요^^

 

9천이라고 하니 가격이 얼핏 세보이는 것 같은데

대체 어떤 것들이 들어있는지 한번 보실까요?

 

 

 

 

 

 

 

일단 초콜릿이 밀크,다크,화이트 총 세가지가 들어있어요.

각각 50g씩이구요.

보기에 양이 조금 적어 보이는 것 같지만 제법 실하게 사용된답니다^^

 

그리고 초콜릿 외에도 아주 다양한 것들이 들어있는데요,,,

 

 

 

 

 

 

초콜릿몰드,짤주머니 3장

 

 

 

 

 

 

핑크초코펜, 스프링클, 아몬드 슬라이스

빼빼로 포장지 3장, 리본타이 3개, 유산지컵 20장, 리본 등,,,

 

정말이지 없는것 없이 아주 다양한 녀석들이 들어있더군요ㅎㅎ

 

 

 

 

 

 

 

상자도,,,

요렇게 펼쳐놓고 재료들을 담아놓기에 아주 편리하게 생겼더군요^^

참, 가운데 있는 분홍 상자는 완성품을 포장할 수 있는 선물상자랍니다~

 

와우~ 이정도면 만들기 재료부터 포장재료까지

없는 것 없이 거의 완벽하군요 ㅎㅎ

 

 

 

자 그럼 요 어지럽고 산만한 녀석들을

콩지와 함께 근사하게 조립해 볼까요?^^

 

 

 

 

 

 

 

 

 

 

 

만들기

 

 

먼저 초콜릿부터 녹여볼까요?

짤주머니에 블랙과 화이트를 각각 따로 담아주세요.

밀크와 다크는 따로하면 너무 번거로우니 걍 한봉지에 담아서 사용합시다.

 

이때 밀크와 다크는 색상차이가 조금 있으므로

사진처럼 2층으로 담으면 섞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봉지에 담을때 미리 고루 섞어서 담아주세요^^

 

 

 

 

 

 

 

 

뜨거운물에 주머니를 담그고 손으로 조물조물 주물러서 덩어리없이 부드럽게 녹여주세요.

 

 

초콜릿을 녹이는 물의 온도는 너무 뜨거워도 안되니까

최대한 따뜻하게 하되 손을 담궈서 데이지 않을정도로 하면 된답니다^^

 

저는 뜨거운 수돗물을 받아서 사용했는데요

냄비에 데워서 사용하실경우 데우던 냄비에 그대로 넣게 되면

물은 안뜨거워도 냄비 자체는 뜨거울수 있으므로

손목이 데이지 않도록 별도의 그릇에 부어서 녹여주시는게 안전하겠지요?

 

초콜릿을 녹일때는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초콜릿이 부드럽게 녹았으면 설명서를 따라

코코아버터를 1g을 모두 털어넣고 고루섞어주세요.

 

그런데 요것도 버터라고 나중에 초콜릿이 완전히 굳는데 시간이 좀 오래걸리더라구요.

아무래도 요걸 반만 넣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양쪽 끝을 잡고 좌우로 마구 흔들어주면 잘 섞이겠지요?

 

 

요 작업은 초콜릿이 굳은후 광택이 나게 하는 일종의 템퍼링 작업이랍니다.

초콜릿의 온도를 올렸다 내렸다 하지 않아도 템퍼링이 가능하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참 편리하네요^^

 

화이트 초콜릿에는 필요가 없으니 블랙에만 사용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자 이제 막대기에 코팅을 해줄 시간이군요.

화이트 초콜릿은 따뜻한 물속에 그대로 냅두시구요

블랙부터 시작을 해봅시다.

 

참, 분홍 초코펜도 물속에 함께 담궈두세요~

 

 

 

 

 

 

 

 

 

주머니속의 초콜릿을 넓은 입구쪽으로 살짝 밀어준후

 

 

 

 

허리를 꺾어서 작은 그릇에 담고

주둥이를 바깥쪽으로 접어 최대한 벌려놓고 스틱에 코팅을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스틱을 수직으로 세우고 손잡이 부분부터 흘리듯

부드럭ㅂ게 코팅해주시면 된답니다.

 

 

이번처럼 소량만 코팅할때는

요렇게 짤주머니째 중탕으로 녹여서 코팅까지 해주시는게 더 편리하답니다.

 

 

 

 

 

 

양이 많을 때는 요렇게 냄비에 중탕해서 사용하시는게 편리하겠지요?^^

 

 

 

 

 

 

도마위에 위생비닐을 깔아놓고 코팅된 스틱을 하나씩 눞혀두세요.

 

스틱이 총 8개니까

블랙 2개,화이트2개,분홍 2개,부스러기 2개 요렇게 해주시면 좋을것 같네요.

(저는 디자인상 만들다 보니 두개를 더 추가해서  10개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참, 부스러기도 블랙으로 했으니까 블랙코팅을 총 4개가 되겠군요.

 

블랙코팅이 끝났으면 화이트도 같은 방법으로 코팅을 해주시구요

분홍코팅은 스틱을 들고 분홍초코펜으로 꼼꼼하게 짜서 코팅을 해준것이랍니다.

아주 간편하지요?^^

스프링클과 아몬드는 블랙코팅후 솔솔 뿌려주시면 되구요.

(저는 아몬드를 개봉하고 부수기가 귀찮아서 걍 집에 있는 크로칸트를 발라줬어요 ㅋ)

 

 

 

 

 

 

 

 

기본 코팅이 끈난 후 냉장실에 5~10분정도 넣어서 표면이 굳으면

비닐주머니 끝을 가위로 작게 잘라내고

스틱 위에 다양한 무늬를 그려 넣어주시면 완성이랍니다^^

 

 

코코아 버터를 섞어서 그런지 블랙은 실온에서는 잘 굳지 않더군요.

냉장고에서 살짝 굳혀주시구요 작업이 끝난 후에는 반드시 실온에서 굳혀주세요.

냉장고에 너무 오래두게 되면 실온에서 꺼내두었을때

온도차이 때문에 습기가 맺히면서 표면이 지저분해질 수 있거든요^^

 

 

짤주머니속 초콜릿은 굳으면 언제든 다시 따뜻한 물에 담궈 녹여주시면 되구요

끝을 잘라낸 후에도 물이 스믈스믈 들어가진 않으나

입구쪽은 한번 찍 짜내고 사용하셔야 깔끔하답니다^^

 

 

 

 

 

 

 

 

 

 

 

 

휴,,,이렇게 해서 깔끔한 문양의 콩지표 초코막대기가 완성되었습니다^^

 

어때요~ 다양한 장식재료 없이도 제품에 들어있는 녀석들만으로도

제법 근사하고 훌륭한 빼빼로가 만들어졌지요?

 

아, 하트모양 스프링클 요거 하나는 제가 갖고 있는거 사용했네요^^;;

 

 

 

 

 

 

 

 

 

완성하고 보니 후딱 만들어 낸 것 같지만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낼 당시에는

아주 심플해 보이는 요 디자인을 짜내느라 고민도 무지 많이 하고

시간도 진짜 많이 걸렸답니다^^;;;

 

 

한정된 재료로

심플하면서도 다양한 느낌을 살린답시고 나름 애좀 썼거든요 ㅋ

막상 그리려고 보니 마땅하게 떠오르는게 없더라구요 --;;;

 

여러분들도 상상의 나래를 펼쳐 콩지보다 더 예쁘게 그려보세요^^

 

 

 

 

 

 

 

 

 

포장지에 예쁘게 포장도 해봤어요.

 

포장을 할때는,,,

블랙 초콜릿을 만져봤을 때 손에 잘 묻어나지 않을만큼

충분히 굳은후에 포장지에 담아주시는 게 좋겠네요^^

 

그런데 스틱이 너무 길어서 포장지 입구를 묶을 수가 없더군요.

이걸 어케하나 고민하다가 스틱이 담겨 있던 통을 감싸고 있던 종이를 잘라서

비닐입구를 살짝 접은후 스테플러로 함께 박아주었더니

제법 볼만한 모냥으로 변신을 하여 위기를 모면 했다지요^^

아무래도 콩지는 임기응변의 달인인가 봅니다 ㅎㅎ

 

 

자 이제 남은 초콜릿으로는 뭘하느냐,,,

바로 바로 초콜릿을 만들면 된답니다^^

 

 

 

 

 

 

 

함께 들어있던 초콜릿 몰드에 남은 초콜릿을 모두 짜주시면 되는데요

막 짜는 것보다 약간의 기교를 부려주면 더욱 예쁜 모양의 초콜릿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