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야키 음식점

타코야키 음식점

작성일 2004.11.08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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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안산에 살고있는데

타코야키가 꼭 먹고 싶어서 그러는데 어디가깝고

찾기쉬운데 없을까여...

아!! 그리고 좀 자세하게 알려 주세여.....


#음식점 타코야끼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팟지라는곳에서 퍼왔읍니다.

안산에는 없더군요.

서울의 이대부근에 가보십시요

 

 

 

나른한 봄날을 달콤짭짤(?) 간식여행 - 빵 사이에 낀 샌드위치 & 화신 고베야끼

 

요즘은 한창 결혼식에 쫓아다니느라고 맛집 순례가 뜸했습니다. 주말마다 부페와 양식, 그리고 갈비탕과 국수를 먹곤 했지요. (앗차, 지금 생각하니 결혼식 음식을 꼼꼼히 스크랩해 올릴 것을 그랬어요. 정말 다양한 음식들을 먹었거든요. 아깝다! ㅠ.ㅠ) 아! 어쨌든, 최근에 받은 청첩장을 모두 해치웠으니 이제는 정말 먹고 싶은 것만 먹을 거에요~

 

가장 먼저 맛있는 샌드위치가 먹고 싶었습니다. 상큼한 과일과 아삭아삭 씹히는 야채의 맛이 어우러지는 그런 샌드위치. 왠지 요즘 같은 봄날과도 어울릴 것 같고요. 겨우내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봄의 기운을 한껏 들이고 싶다고 할까요? 마침, 저희 동료 중에 이대 앞에 적을 두고 있는 두 명의 여인네가 있거든요. 인터넷에서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아 보이는 샌드위치 가게를 하나 찜해 두 여인네에게 검증의 단계를 거쳤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이랍니까? 두 여인에게서 모두 같은 내용의 회신메일이 날아오더군요.

 

(Oh님.만27세)

음.. 저는 안 가봤어여. 전 가는 데만 가기 때문에...

주로 '서브웨이'나 '빵 사이에 낀 과일' 가거든여.

이대 '서브웨이'는 서브웨이 체인 중에 단연 으뜸이라 소문났을 정도로, 진짜 맛있구여.

음.. '빵 사이에 낀 과일'은 맛있으면서 저렴하고 배도 부르고, 소박한 메뉴들이... 다량 포진.

빵 조각이 들어간 크림수프도 있답니다~. ^ ^ 위치 궁금하시면 가르쳐드릴께여~

 

(Choi님.만25세)

훔.. 안가봤는데요 ^^;

거기 말고 샌드위치 맛있는 집은 아는데

'빵사이에 낀 과일'이라고..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골목 구석에 숨어있어서 찾기는 좀 어렵지만.. 쩝;;

 

호곡! 이쯤되면 여기를 찾아가보지 않을 수 없겠죠. 위치를 적어준 쪽지 하나만을 들고 퇴근 후 무작정 돌진했습니다. 이대 정문 옆 던킨 도너츠가 있는데 바로 던킨 도너츠 맞은편으로 보이는 첫번째 골목에 있었습니다. 정말 찾기 힘들게 생겼더군요. 하지만 설명만 제대로 들으면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사진 보이시죠? 바로 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골목의 맨 끝 좌측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음, 솔직히 그렇게 맛있다고는 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원하던 그런 샌드위치는 아니었거든요. 요즘 유행하는 오봉팽이나 위치스 테이블 샌드위치를 생각하신다면 큰일납니다.^^; 가격 또한 거의 2~3배 정도 차이가 나고요. 그런데도 제가 이 집을 소개하는 이유는 이 집만이 주는 편안함 때문입니다. 상점이 아니라 마치 내집 주방에서 직접 샌드위치를 만들어먹는 기분이랄까요? 우선,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게 구석구석에 배어 있는 헤이즐넛 향기를 맡을 수 있습니다. 커피가 1000원인데, 무한 리필이랍니다. FM 89.1에 맞추어 놓은 라디오에서는 DJ가 낮은 목소리로 말을 하고 있더군요. 마침 제가 좋아하는 시크릿 가든 음악이 나와 마음이 더욱 즐거웠습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여는데요. 1교시 시작 전, 출출한 공복의 배를 달래러 들리는 분들이 많답니다. 학생회관 매점 같은 분위기도 약간 풍겨요~ 혼자 책을 읽거나 누군가를 기다리는 약속장소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 그럼 메뉴를 볼까요? 상호가 이니 빵 사이에 낀 과일을 안 먹어볼 수가 없지요. 저는 과일샌드위치와 감자샌드위치를 시켰습니다. 과일샌드위치에는 후르츠칵테일 안에 들어 있는 과일 알갱이가 들어 있고요. 감자샌드위치에는 적당히 삶아 으깬 감자 샐러드가 발라져 있었습니다. 음~ 맛은 집에서 해먹는 딱! 그맛입니다. 달콤한 끝맛이 나쁘지 않았고요. 부드러운 감자 샐러드는 패밀리 레스토랑의 그것보다 훨씬 나았습니다. 슾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배가 부른 관계로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했지요.

 

 

 

 

달콤한 샌드위치로 배를 채우긴 했는데…. 발을 돌리려니 아쉬운 기분이 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렴한 가격, 가정적인 분위기, 부담없는 샌드위치...거기까지는 좋은데, 강추 할 만한 '무엇'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오, 하늘이 저를 도왔습니다. 아니, 이라는 타코야키 전문점이 저를 도왔죠. 은 바로 옆집입니다.

 

 

 

 

지난해 9월에 문을 열었다고 하는 이곳은 작은 분식집 정도의 규모로 일본 아저씨와 한국 언니가 꾸려 나가고 있었습니다. 요즘 한창 타코야끼가 유행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계시죠? 전 타코야키가 길거리에 처음 등장했을 때 먹어보고 그냥 반해버렸는데, 우후죽순 거리마다 타코야끼가 들어선 후에 다시 먹었더니 크기도 작고 맛도 그저 그렇더군요. 그래서 최근에는 타코야키 사먹는 것을 자제하고 있었죠. 타코야키는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의 구분이 뚜렷한 것 같아요. 제 주변에서는 남자들은 느끼해서 싫다고 하고, 여자들은 맛있다는 의견이 더 많더군요.

 

타코야끼가 문어가 들어 있는 문어빵이라는 것은 알고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고베에서 우리나라로 건너온 이곳의 아저씨는 '고베야끼'라고 이름을 붙이셨습니다. 한국언니 말로는 마니아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더군요. 하긴, 이렇게 구석진 골목에 있으니 모르는 사람은 찾지도 못할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문어, 새우, 햄 세 가지 맛이 있고요. 6개에 2천원, 8개에 2천500원입니다. 한명이 6개 먹기는 양이 많고요. 둘이 8개 먹으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여기는 밀가루에서부터 주방 세제까지 모조리 일본 상표가 붙어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직접 공수해오신다고 하네요. 타코야키 말고도 야끼소바를 함께 팔고 있었고요. 전화로 주문한 후 테이크아웃 해 가는 손님들도 많았습니다.

 

 

 

 

문어와 갖은 야채를 잘 반죽해 적당히 굽고, 소스와 마요네즈로 맛을 더한 후 그 위에 가쓰오부시를 얹으면 타코야키 완성! 아, 그야말로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뜨거우니까 혀를 데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젓가락으로 뜨거운 부위를 살살 식혀서 먹으니 더 맛있었어요. 가격은 길거리의 그것보다 싼 편입니다. 확인해보니 길에서는 6개 2천원, 9개에 3천원씩 팔고 있더군요. 아무래도 사람이 많은 거리에서 신속을 우선으로 하는 것보다 정성이 더 들어가지 않았겠어요?^^

 

 

 

 

이미 샌드위치로 배를 채운 후라 몇 개만 시식하고 남은 몇 개는 포장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타코야키는 식으면 그 맛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집니다. 저 역시 집에 돌아와 식구들에게 '이거 정말 맛있는 거야'라고 장광설을 늘어놓았지만 반응이 시큰둥하더군요. 혹시 타코야키 맛이 별로라고 하시는 분들, 혹시 식은 타코야키를 드신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 자리에서 만든 것을 먹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봄날 오후, 가볍게 즐겼던 샌드위치와 타코야키. 기분이 좋아지는 간식 여행이었죠. 두 명이서 배가 부르게 먹었는데도 모두 1만원이 넘지 않았다는 사실도… 그렇게 즐거운 먹거리 순례를 마치고 오랜만에 길거리에서 쇼핑도 했습니다.^^ 월급날 직전, 주머니가 가벼운 날이면 꼭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 지하철 2호선 이대역

 

전화 : 02-364-8002

영업시간 : 오전 8시~오후9시 (주말은 좀더 늦게 문을 열고 일찍 문닫음)

타깃 : 여대생

 

전화 : 02-365-0520 (테이크아웃 가능)

영업시간 : 오후1시~9시30분

타깃 : 색다른 간식거리를 즐기는 누구나

 

 

 

 

▣출처 : 팟찌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하하..저도 다코야끼매니아인데..ㅋ
백화점의 식품코너(지하1층같은데..)같은데도 들어와 있는 곳이 있고..(실제로저희동네)
종로나..이대..노원..요런데..길거리에서도 마니 팔지않나?
길거리보다 백화점에서 사믄..쫌더비싸요..;;
길거리나..전문점이나..실제로별다를꺼없습니다..
직접가보고..틀이큰데도있고..작은데도있고..
문어크기도..크기도하고..작기도하고..
어떤데는 특이하게 문어를..속안에 두는게 아니라..
일부러 빵표면에 삐져나오게끔 하는데도 있지요//
굳이 전문점이 아니더라도 자부심을 갖고하는 ㅅ들이 많거든요//
저 요번여름에 일본의 식도락의 도시인 오사카갔다왔는데..
도톰보리서 오사카 명물인 다코야끼먹었죠..
(길에서 파는 유명한..다코야끼하믄..원래오사카입니다..;;)
한국이나..일본이나..똑같아요~(저도굉장히좋아하거든요~정말가격도비슷)
굳이 음식점을 찾으실 필요는 없을꺼같고요~
다코야끼보다..오코노미야끼 같은 경우는..
넣는 종류나 양에따라서 가격이 달라지니깐..
요것도 한 번 드셔보세요~
소스도 같은거고..비슷하긴한데..
빈대떡같은거라..음..파이만한 두께정도거든요?
다코야끼먹을때랑은 색다른 맛일꺼예요~^ㅇ^
푹~신한것이..ㅋ

타코야키 음식점

... 요즘 한창 타코야끼가 유행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계시죠? 전 타코야키가 길거리에 처음 등장했을 때 먹어보고 그냥 반해버렸는데, 우후죽순 거리마다 타코야끼가 들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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