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있어요 . . . 죽을까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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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제가 속내를 털어보네요... 엄~~~~~~청 긴데 읽고 전체적으로 제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친절히 가르쳐주세요 진짜 힘들어서 울고 싶네요
전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이예요 제가 초 2때부터 아빠와 떨어져 살았어요 왜인지 몰랐었죠
그런데 제가 그때이후로 엄마 아빠가 전화로 싸우는것을 보기 시작했어요 아마 옛날에(7살쯤) 아빠가 엄마랑 싸우다 많이 화나셔서 집에 꽤 큰 거울을 맨손으로 쳐서 피가 흐르는것부터 시작한 싸움이 계속되는것 같아요
이 싸움은 커지고 커져 이젠 손을 쓸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어요 엄마는 양육비랑 밀린 생활비만 받고 당장 이혼하겠다고 하셨어요 저번에도 저저번에도 계속 매년 100번은 넘게 듣는말이여서 아니겠지 싶었는데 아마 진짜일거같아요
옛날에 엄마가 정말 빡치셔서(?) 저희(저랑 남동생)를 아빠집에 두고 니가 애들 잘 키우라고 하신적이 있었는데 그땐 그래도 이혼이란 말은 없으셨거든요
그래도 저는 이런 환경에서 자라긴 하지만 이것이 일상일정돈 아니고 1달에 2~3번정도 일어나는 일이거든요 솔직히 이혼해도 살면서 아빠를 본 날 보다 안본날이 더 많아서 딱히 감정변화가 생길것같지도 않고 익숙하니깐요
그런데 전 나름 이렇게 마인드 컨트롤을 하지만 당연히 좋은환경도 아니고 이런곳에서 자라 자존감...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어요 길에 걸어도 길에 사람들이 절 욕한다고 생각하고 이 세상에 저라는 존재가 되게 싫게 느껴지고 학교에 있는 모든 사람들도 절 싫어하고 잘해주는것도 뒤에선 까겠지...생각들어요 진심이 느껴지게 잘해주면 왜 겨우 나같은 애한테 이렇게 잘해주는거지?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학교...에서 친구가 없진 않은데(1~(3~4)명있어요) 일진애들?이 막 까고다니고 그냥 좀 그래요 전 학교에서 친구가 기분나쁜 소릴 해도 그래 나같은애니깐 그런소리 계속해도 되 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옛날에 이 스트레스를 동생한테 좀 풀었어요 툭하면 틱틱되고 짜증내면서요 그리고 엄마도 이미 아빠와의 싸움과 돈때문에 이미 충분히 스트레스와 우울함 등을 겪고있단걸 잘 알아서 학교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친구도 많이 친해졌다고 하거든요
그럼 엄마는 얘가 친구랑 잘 지내는구나 그런데 왜 동생한테 이따구로 행동하지?라고 생각하실거잖아요 안그래도 제 동생이 저때문이지 당시엔(이 문단이랑 이거 전 문단에서 말하는것만 약 1년전쯤~현재까지입니다 이 두 문단 외의 문단은 약 7세부터~현재까지이고요) 무기력해보였어요 그런데 하필 그때 어떤 주말날에 동생이 친구들과 놀고싶은데 놀 친구가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더라고요 아직 철이 없어서 엄마한테 자신의 힘든점을 그대로 말해서 엄마를 더 힘들게 하더라고요
결국 엄마는 그날 폭팔하셨어요 또 제 동생이 이러는게 모든일이 처음부터 끝까지 저때문이라고 생각하시고는 누나라는게 동생한테 잘해주지는 못할망정 왜 이러냐고 울면서 저한테 하소연 하시더라고요 솔직히 저때문이긴 한데 저도 힘들어서 그런거잖아요 하지만 전 ' 엄마한테 내 마음을 말한적이 없으니깐 당연히 내가 짜증내는게 그렇게 보이지. 엄마 더 하소연해 내가 이정도 스트레스받는게 설마 엄마보다 더 받겠어? '라고 생각하고 이젠 동생한테 짜증도 안내고 학교에서 받고 여기저기서 받는 스트레스를 다 꾹꾹 눌러서 참아요
그런데 그때이후론 엄마랑 동생이 더 친해지고 집에서도 살짝 혼자?라는 느낌이 들어요 사실 이전에도 엄마는 저보단 동생이랑 더 친하셨고요 (근데 그렇게까지 심한건 아니고요 엄마한테 저도 관심과 사랑은 받으면서 살아요)하지만 저는 최근들어 이 모든게 힘들어 차라리 죽으면 이 모든게 없어지잖아?좋은데?죽을까?생각하고 진짜 힘든 어떤날은 수업시간에 학교계단에서 구를려고 어떻게 굴러야 죽을수있을까하면서 생존률이 제일 낮은 계단구르는법 계속 생각했어요
그러다 어느날 외할머니께서 저한테 웃으며 이쁘다 해주시는걸보고 그래도 커서 돈벌어서 외할머니한테는 떳떤하자 생각하면서 허우적 거리며 삶의 즐거움을 찾으려 애쎴어요
그래서 저는 음악(K-Pop)과 친해지게 되었어요 초 3부터 초졸때까지 방과후로 방송댄스를 했는데 춤이 너무 좋은거예요 소질도 없는데 . . . 음악없인 하루도 못살겠고 이번에 음악시험도 100점만점에 100점을 맞았어요 예술고등학교에 들어가고싶고 가수라는 직업에 흥미를 느끼게 되고 노래와 춤을 하고싶어요 외로울땐 예네가 제 친구가 되어줬어요 엄마와 동생이 더 친해져서 혼자 집일때에는 음악들으면 억지로라도 웃었어요
그런데 제 인생이 쉬울리가 있나요 엄마한테 친구예긴데~~~하면서 말했더니 제가 가수되고싶다하면 아니 가수는 아니고 음악전공 하고싶다고 하면 집에서 삼시세끼 먹으면서 푹 자면서 눈치안보고 지낼수는 없겠더라고요
저의 힘든점을 말하면서 설득시키려니 엄마가 또 힘들거같아서 안돼겠고 그렇다고 이것 아니면 금방이라도 죽고싶거든요
혹시 언니들의 슬램덩크 아시나요?배우 민효린씨의 꿈을 이루는걸 보니 저도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전 취향이 확고한 편이라 꽃힌걸 계속봐서 엄마가 맨날 똑같은것만 보냐고 공부나 하라고 하시거든요
엄마,아빠문제는 그렇다치지만 학교에서 받는 저런 스트레스부터 제 삶의 희망과 꿈마저 없어질것만 같은데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성의 있으신 답변 부탁드립니다 저도 살고 싶은데...죽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위 이야기에 따라 결론 내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진지한 고민이예요... 그런데 욕 비방 내공냠냠 등 하시는 분 있으시면....)
전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이예요 제가 초 2때부터 아빠와 떨어져 살았어요 왜인지 몰랐었죠
그런데 제가 그때이후로 엄마 아빠가 전화로 싸우는것을 보기 시작했어요 아마 옛날에(7살쯤) 아빠가 엄마랑 싸우다 많이 화나셔서 집에 꽤 큰 거울을 맨손으로 쳐서 피가 흐르는것부터 시작한 싸움이 계속되는것 같아요
이 싸움은 커지고 커져 이젠 손을 쓸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어요 엄마는 양육비랑 밀린 생활비만 받고 당장 이혼하겠다고 하셨어요 저번에도 저저번에도 계속 매년 100번은 넘게 듣는말이여서 아니겠지 싶었는데 아마 진짜일거같아요
옛날에 엄마가 정말 빡치셔서(?) 저희(저랑 남동생)를 아빠집에 두고 니가 애들 잘 키우라고 하신적이 있었는데 그땐 그래도 이혼이란 말은 없으셨거든요
그래도 저는 이런 환경에서 자라긴 하지만 이것이 일상일정돈 아니고 1달에 2~3번정도 일어나는 일이거든요 솔직히 이혼해도 살면서 아빠를 본 날 보다 안본날이 더 많아서 딱히 감정변화가 생길것같지도 않고 익숙하니깐요
그런데 전 나름 이렇게 마인드 컨트롤을 하지만 당연히 좋은환경도 아니고 이런곳에서 자라 자존감...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어요 길에 걸어도 길에 사람들이 절 욕한다고 생각하고 이 세상에 저라는 존재가 되게 싫게 느껴지고 학교에 있는 모든 사람들도 절 싫어하고 잘해주는것도 뒤에선 까겠지...생각들어요 진심이 느껴지게 잘해주면 왜 겨우 나같은 애한테 이렇게 잘해주는거지?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학교...에서 친구가 없진 않은데(1~(3~4)명있어요) 일진애들?이 막 까고다니고 그냥 좀 그래요 전 학교에서 친구가 기분나쁜 소릴 해도 그래 나같은애니깐 그런소리 계속해도 되 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옛날에 이 스트레스를 동생한테 좀 풀었어요 툭하면 틱틱되고 짜증내면서요 그리고 엄마도 이미 아빠와의 싸움과 돈때문에 이미 충분히 스트레스와 우울함 등을 겪고있단걸 잘 알아서 학교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친구도 많이 친해졌다고 하거든요
그럼 엄마는 얘가 친구랑 잘 지내는구나 그런데 왜 동생한테 이따구로 행동하지?라고 생각하실거잖아요 안그래도 제 동생이 저때문이지 당시엔(이 문단이랑 이거 전 문단에서 말하는것만 약 1년전쯤~현재까지입니다 이 두 문단 외의 문단은 약 7세부터~현재까지이고요) 무기력해보였어요 그런데 하필 그때 어떤 주말날에 동생이 친구들과 놀고싶은데 놀 친구가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더라고요 아직 철이 없어서 엄마한테 자신의 힘든점을 그대로 말해서 엄마를 더 힘들게 하더라고요
결국 엄마는 그날 폭팔하셨어요 또 제 동생이 이러는게 모든일이 처음부터 끝까지 저때문이라고 생각하시고는 누나라는게 동생한테 잘해주지는 못할망정 왜 이러냐고 울면서 저한테 하소연 하시더라고요 솔직히 저때문이긴 한데 저도 힘들어서 그런거잖아요 하지만 전 ' 엄마한테 내 마음을 말한적이 없으니깐 당연히 내가 짜증내는게 그렇게 보이지. 엄마 더 하소연해 내가 이정도 스트레스받는게 설마 엄마보다 더 받겠어? '라고 생각하고 이젠 동생한테 짜증도 안내고 학교에서 받고 여기저기서 받는 스트레스를 다 꾹꾹 눌러서 참아요
그런데 그때이후론 엄마랑 동생이 더 친해지고 집에서도 살짝 혼자?라는 느낌이 들어요 사실 이전에도 엄마는 저보단 동생이랑 더 친하셨고요 (근데 그렇게까지 심한건 아니고요 엄마한테 저도 관심과 사랑은 받으면서 살아요)하지만 저는 최근들어 이 모든게 힘들어 차라리 죽으면 이 모든게 없어지잖아?좋은데?죽을까?생각하고 진짜 힘든 어떤날은 수업시간에 학교계단에서 구를려고 어떻게 굴러야 죽을수있을까하면서 생존률이 제일 낮은 계단구르는법 계속 생각했어요
그러다 어느날 외할머니께서 저한테 웃으며 이쁘다 해주시는걸보고 그래도 커서 돈벌어서 외할머니한테는 떳떤하자 생각하면서 허우적 거리며 삶의 즐거움을 찾으려 애쎴어요
그래서 저는 음악(K-Pop)과 친해지게 되었어요 초 3부터 초졸때까지 방과후로 방송댄스를 했는데 춤이 너무 좋은거예요 소질도 없는데 . . . 음악없인 하루도 못살겠고 이번에 음악시험도 100점만점에 100점을 맞았어요 예술고등학교에 들어가고싶고 가수라는 직업에 흥미를 느끼게 되고 노래와 춤을 하고싶어요 외로울땐 예네가 제 친구가 되어줬어요 엄마와 동생이 더 친해져서 혼자 집일때에는 음악들으면 억지로라도 웃었어요
그런데 제 인생이 쉬울리가 있나요 엄마한테 친구예긴데~~~하면서 말했더니 제가 가수되고싶다하면 아니 가수는 아니고 음악전공 하고싶다고 하면 집에서 삼시세끼 먹으면서 푹 자면서 눈치안보고 지낼수는 없겠더라고요
저의 힘든점을 말하면서 설득시키려니 엄마가 또 힘들거같아서 안돼겠고 그렇다고 이것 아니면 금방이라도 죽고싶거든요
혹시 언니들의 슬램덩크 아시나요?배우 민효린씨의 꿈을 이루는걸 보니 저도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전 취향이 확고한 편이라 꽃힌걸 계속봐서 엄마가 맨날 똑같은것만 보냐고 공부나 하라고 하시거든요
엄마,아빠문제는 그렇다치지만 학교에서 받는 저런 스트레스부터 제 삶의 희망과 꿈마저 없어질것만 같은데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성의 있으신 답변 부탁드립니다 저도 살고 싶은데...죽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위 이야기에 따라 결론 내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진지한 고민이예요... 그런데 욕 비방 내공냠냠 등 하시는 분 있으시면....)
#형 저 고민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