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살기싫습니다.

집에서 살기싫습니다.

작성일 2016.07.15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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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생입니다. 저희 가족 구성원은 4명 저 형 엄마 아빠 이렇게 있습니다. 저는 집에있으면 아빠한테 한 3번에 1번꼴은 혼나고 오늘도 혼났습니다. 이유는 파마를했다고 혼났습니다. 오늘 방학을했고 오늘 파마를했는데 엄마한테만 말했어요 파마한다는것을 그래서 파마를 하고 놀다가 학원갔다 집에왔는데 아빠가 머리뭐냐고 막나가냐고이제 계속 꾸짖었습니다. 저는 중학교때도 파마한적있고 저희형도 파마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혼내지도않으셨고 아무말씀도 안했습니다. 그리고 저희집은 규칙이있는데 외박금지라고 이거는 많이 얘기를했지만 도저히 안된다고해서 포기하고 태어나서 한번도 한적이없으며 잘 지키고살았습니다. 친구들은 파마해도되고 친구들은 외박해도되고 친구들은 놀다가 조금늦게 들어가도되는데 저희집만안되요 그리고 제가 늦게들어가는날은 거의 드뭅니다. 근데 항상 혼나고 꾸중듣고 나중엔 엄마한테 욕설을해요. 저도 조금씩 혼날땐 죄송한마음도 들고 아빠가 저를 아끼시고 걱정하시는줄알았는데 요즘들어 거의 매일혼나다보니까 제가 화풀이 대상같고 인간으로 대해주지않는 느낌입니다 오늘 파마하고들어왔는데 엄마한테 화내고 저한테와서 내일까지 스포츠머리로 다 밀어오라고 하시는데 저는 맨날 극단적으로 화를내시는 아빠의 규칙안에서 살기싫고 자살생각도 드는데 무섭고 엄마께미안해서 자살은싫고 아빠랑도 살기싫습니다. 가출은 중학교 2학년때 교과서를 잃어버렸다고 아빠한테 입에 못담는 폭언을듣고 충격에빠져 가출을했다가 엄마때문에도그렇고 할머니도 걱정하시고하셔서 하루도 안돼서 돌아왔는데 아빠는 가출할꺼면 며칠 더하다오지 라는등 뭐라고 비아냥거리셨는데 저는 그래도 속으론 걱정하신거 알고있었는데 가출하고 한달?동안은 아무말없이 서먹서먹? 지내고 화도안내시고 좋았는데 한달쯤지나면 또시작해서 지금까지 살았습니다. 차라리 남처럼 서먹서먹하게 사는게 훨씬 정서적건강에 좋을것같고 아니면 차라리 이혼을 하시는게좋을거같아요 이혼도 고등학교올라와서 두분께서 이혼하려했는데 저희때문에 안하셨지만 지금은 차라리 이혼해서 엄마랑살고싶어요 제가 떠나거나 해서 아빠랑살기싫은데 막상 가출하면 엄마생각도나고 갈곳도없고해서그런데 제가 보호받을곳이나 다른 해결책이없을까요 정말 진지하고 기분이 최고로 낮습니다. 진지한 답변부탁드립니다. 지금 이거 올리면서도 자괴감들고 왜사는지 궁금해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서울시립 강북청소년드림센터입니다.

질문자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아빠와의 갈등 때문에 많이 힘이 들것 같아요. 아빠가 엄격한 규칙을 정하시고 가족이 모두 따라야 하고

또 엄마와 아빠 사이도 안좋으시고, 질문자님을 야단치시다가 엄마에게 욕도 하신다니 스트레스가 정말

심할것 같아요.

질문자님이 아빠에게 화풀이 대상같고 인간으로 대해주지 않는 느낌이 든다니,

질문자님의 힘든 감정과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많이 힘들텐데 엄마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마음이 잘 느껴져요.

그리고 아빠와의 갈등 속에서도 아빠를 이해했던 마음이 참 어른스럽고 대견하네요.


지금까지 잘 참았는데, 이제 많이 힘든거죠? 그래서 집을 나오고 싶은 것이고요.

하지만 가출은 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가출을 하면 생각보다 훨씬 큰 어려움들이 발생할 수 있어요.

가출청소년을 노리는 범죄에도 노출되기 싶고 또 가출을 한다고 해도 아빠와의 갈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줄수 없어요.

중2때 잠시 집을 나왔다가 들어갔었지만, 아빠와의 갈등이 해결된 것은 아니잖아요.

질문자님의 미래와 질문자님이 사랑하는 엄마를 위해서도 가출을 하지말았으면 좋겠어요.


가출을 하기보다는 지금의 어려운 마음을 전문기관의 상담을 통해서 도움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질문자님이 사는 구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나 wee센터 그리고 청소년전화 등에 연락해 보세요.

질문자님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도와줄수 있을거예요.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도움이 필요하다면 주저하지 말고 꼭 연락해서 함께 어려운 점을 나누어요.

친구를 향해 열린 마음으로 늘 기다릴게요 ^^ 힘내세요!


센터가 궁금하면 www.gbdream.or.kr 에 가보면 더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을거예요.
가출과 관련하여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은 언제든지 아래의 전화나 사이버로 상담이 가능하니 연락주세요.

-카카오톡 실시간 상담아이디 : gbdream7979 (월~토 21:00-00:20  일 19:00-01:00)
-강북청소년드림센터 : 02-6435-7979 / 010-6503-7984
-청소년전화 : 1388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힘내세요 가끔 우울해지고 힘들때는 숨들이키고 힘차게 살아봅시다!

ㅡㅡ저진짜 집에서 살기 싫습니다..

저 진짜 집에서 살기 싫습니다.. 엄마께서 발을 다치셨는데요 발 아프시다고 막 학원도같이 안알아보고 ㅡㅡ 어디 나가실때는 잘만 걸어 다니면서 ㅡㅡ 제가 학원 알아 보자고...

집에서 살기 싫습니다

... 아니고 집에서 아빠엄마한테 욕먹고 싸우고 집사정도... 어떻게 해야지 이런 구질구질한 집에서 살수 있을까요?... (이름은 비공개..) 저도 집에서 나가고싶다는 생각 많이...

정말 이집에서 살기싫습니다...

... 불쌍한저는 집에서 사회를 깨닫습니다. 한참보호받을시기에 아빠한테 거짓말안치고... 돈을안갖고와서 집에서 지갑갖고왔는데 미친 엄마가 ㅎㅎ 제표정보더니 쟤...

요즘에 집에서 살기 싫습니다

... 이렇게 세식구끼리 한집에서 살았습니다.. 엄마는 저녁에 잠깐 왔다 가는..머..... 이런집..살기 싫습니다..ㅜㅜ 진지하게 부탁드려요.. 메일로 보내주셔도 좋구요.. 가출하세여...

아 정말 우리집에서살기싫습니다....

... 전 제가 모아둔 통장 있어서 거기서 돈 다 빼머리고 친구집에서 지냈어요 친구한테 나... 그냥 집에서 자주 안자는게 쵝오 친구집에 쵝오 친구집한텐 미안하지만 .... 아...

저 이렇게 이딴 집에서 살기싫습니다...

... 솔직히 다른집에서는 125만원 그냥 내도 집에 큰 문제없이 살고 애들한테 처음에만 따끔 하게 혼내고 평소처럼 다 해주고 사줄껀 사주고 잘해주더군요.. 합의 다 끝난지도...

집에서 살기 싫어요 ㄷㄷ

... 써서든 집에서 살기 싫습니다 ... 그래서 물어봅니다 1. 가출 ,, 방 구하는거 (청소년센타,찜질방 등 또 뭐가있지요?ㄷㄷ) 좀 안걸리게 ㅡㅡ 걸리면 나 인생 다 삽니다 2. 알바.....

이런집에서살기싫음

... 제발이런집에서살기싫습니다 (말리는글은안좋은겁니다)(내공100) 아 저도 아버지와 어머니가 많이싸우시는데요.. 저는 참고있지만 그쪽은 참지않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