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날짜 : 2008년 4월 28일
모임 장소 : 승이네
책 : 애벌레의 꿈
엄마 선생님 : 영미 언니(유석맘), 나(도현민종맘)
우선 지난 주에 내 줬던 활동지부터 확인하고 ^^;;
제가 아이들 병원 다녀오고, 약국에 가방 놓고 오고...
정신 없는 바람에 모임 자체가 좀 늦게 이루어졌어요.
덕분에 놀기에 푹 빠진 녀석들... 영미 언니가 아이들 곁으로 가서 책을 읽어줬네요 ^^;;
첫번째 활동 : 화장지로 나비 꾸미기
우선 자연가득에 있는 시트지 활동부터 했어요.
화장지에 유성매직으로 콕콕 찍어 무늬 만들고 빵끈으로 중간을 묶어 나비 완성~!
종이 접기도 알려주셨는데, 이건... 아이들이 하기 어렵지만 예쁜 나비 접는
방법 알려주셔서 감사했어요 ^^
두번째 활동 : 옷걸이로 만든 나비
오늘의 하일라이트였던 수업~! ㅋㅋ
세탁소용 철제 옷걸이 두 개를 구부려 나비 모양을 만들고, 랩을 쒸운 후,
아이들이 유성매직으로 그림을 그려 꾸며줬어요.
예쁜 나비 모양 만들고 랩 씌우는 게 엄마들의 몫이라 한껏 솜씨 자랑이 벌어졌었네요 ^^
색종이를 찢어 붙이는 것도 좋아요. 하지만, 붕~ 떠서 놀기에 푹 빠진 우리 아이들
당장 잡아 앉혀야 하기에 유성매직으로 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하게 해 줬어요.
완성된 나비에 줄을 묶어 어깨에 멜 수 있게 해 줬어요.
나비 천사가 된 우리 아이들...
너무 좋아하며 한참을 메고 다녔지요.
승이네 집 여기 저기 뛰어다니며 꽃을 찾는 나비들...
싱크대 밑 발판에 그려진 꽃을 보고 꿀을 먹겠다며 달려든 아이들의 모습이
참 귀여웠어요.
세번째 활동 : 움직이는 나비 인형
종이컵에 구멍을 뚫고 빨대를 끼운 후, 나비 머리와 날개를 붙여주면 펄럭 펄럭
날개와 머리가 움직이는 귀여운 나비 인형이 된답니다.
나비 날개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 꾸며주게 했어요.
우리 아이들이 만든 나비 인형들... 영미 언니가 나비 얼굴은 다 만들어 와서
코, 입만 그려 만들었죠 ^^
네번째 활동 : 나비 모양 종이에 실그림 그리기
이건 제가 준비한 활동...
나비 모양으로 오린 종이에 아이들이 원하는 색깔의 물감을 짜서 실에 물감 묻힌 후
종이 사이에 마음대로 올려 놓고 종이 덮은 후 손으로 눌러 실을 빼 내는 활동이에요.
어떻게 실을 놓느냐에 따라 실 그림이 달라지죠 ^^
실그림 완성 후 색지에 올려 배지 대고...
숟가락에 얼굴 그린 후 글루건을 이용해 붙여주면 멋진 나비 완성~!
오늘 수업으로 나비 정말 많이 만들었네요.
집에 온 우리 도현이는 하나 하나 꺼내 어디에 붙일까? 고민하고,
옷걸이로 만든 나비 메고 뛰어다니고 ㅋㅋㅋ
정말 좋아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