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어느 아기아빠랑
조기교육&영아교제,교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는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NO"입니다.
저희 큰언니는 아들을 셋이나 두었고,
큰아이는 지금 중3인대요
(내년엔 유학가요 고등학교를 외국에서 졸업시켜서 외국대학을 졸업시킨다네요)
아들셋이 울언니에게 무척이나 들볶였어요
셋다 사립초등학교보냈구,
학원이며 학습지며, 교재,교구같은것 엄청시켜댔었죠.....
큰애는 원래 영특해서(어릴때부터 말잘듣고 착하고 똑똑했었어요)
시키는대로 다 소화하구 공부도 잘하는대
둘째는 언니의 극성에 소심한 아이가 되어 버렸어요
저희 둘째언니도 아가월드니, 프뢰벨 은물, 몬테소리등등의 가베,교구 책
신기한 나라,재능교육 리틀피자등
엄청시켰었는대,
전 애가 불쌍하대요....
구연동화같은건 좀 괜찮아 보였지만,
교제를 사야한다는 부담이....(세트로 구입하면 백정도 하니까.... ㅠ..ㅠ)
15개월이면 저희 아이랑 비슷한대,
너무 이르지 않는지?
놀이=학습이 되어야 하는 나이인대.......
학습지 방판하는 판매원들 이야기 듣고 있으면
정말 솔깃하긴 해요....
그러나.........
그것이 다상술임을.....
엄마가 기준을 잡고 교육을 해야한다고 전 생각해요
울아들내미도 저에겐 하나뿐이고 눈에 넣어도 안아픈 자식이죠
전 놀이=학습을 기준으로 아이가 놀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장난감을
사줘요
지금 울아들은 블럭쌓기 놀이에 열중이예요
옥스퍼드 베베블럭을 무척좋아해요*^^*
(쌓았다가 쓰러트리기 놀이~~~)
정육면체에 삼각형 사각형 동그라미 등등의 구멍이 있고
도형모양에 맞게 끼워넣는 장난감(이름이 ^^")도 좋아하구요
아기드럼이랑(알루드럼), 피셔프라이스의 건반악기도 좋아하구요
(소리가 나는것 때문인거 같아요)
지금 말을 배우는 시기라 집에서 같이 시간을 보낼때
말을 자주 걸구요
플래쉬낱말카드(시중서점에 육천원정도해요)랑
아기그림책(동물,사물,탈것등 사진이 있고 이름이 크게 적힌책요)같은거
같이 보면서 이름 말해주고 다음번에는
"세인아 자동차 어디있어?"이런식으로 물어보고
울아들은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전 그렇게 해요
좀 더 크고 자기주장을 말할수 있게 되고,
학교에 입학하면
믿빠진 독에 물붓기처럼 돈이 많이 들어가요......
그때는 선택의 여지가 아니라 시켜야하는 시기이구요....
(요즘에 누가 공교육만으로 아이를 가르치겠어요?)
곧 아기들이 커가면서 원하는 것들 사주기도 벅차게 될때가 올탠대.....
여유가 있다면야 사주는것도 나쁘진 않지만,
저는 나중을 위해서(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현실이니까요...)
지금은 조금 절약하고(너무비싼교구나 책, 장난감같은건.... 부담도 돼구요)
지금은 엄마가 잘만 한다면 저렴하게 교육할수 있는 시기니까요 *^^*
그리고 전 직장을 다녀서 울아들네미 어린이집에 가면
비싼 교구나 장난감이 있거든요 *^^*
자신의 형편에 맞게 키우세요
무리하게 지출을 하다보면 가게에 구멍이 생길수도.....
그리고 미래를 위해서 저축을 열심히~!!!!
아이가 만약 예능쪽에 자질이 있다면,
정말 엄청난 돈이 들어가게 되니까요
저는 울아들네미가 요구하지 않는이상
비싼교구나 책같은건 별로 사주고 싶지 않아요
지금은 책같은거 사줘도 가지고 노는 용도(?)고
교구같은것도 빨리 흥미를 잃는 시기라서.....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쓰다보니
주저리주저리 였습니다.
암튼 건강하게 잘키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