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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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2 입니다. 이거는 제가 초등학교 고학년 때 부터 알고 있던건데 아빠는 항상 자신이 기분 좋을 때나 분위기를 좋게 만들려고하고 자신이 기분 안좋을 때나 마음에 안 들 때, 마음에 드는 일이 없을 때..꼭 이럴 때는 툴툴거리면서 저희 가족에게 무뚝뚝하게 대해요. 심지어 짜증도 내고요. 엄마는 좋으신 분인데 엄마까지 힘들게 안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제발 아빠는 집안일 배우면 좋겠어요. 나이가 40대 중반인데 프라이팬이랑 인덕션 이런 주방용품 혼자서 다루는게 없어요. 아무리 밖에서 일을 한다고해도 제가 아빠의 행동을 다 받아주는거는 너무 화가나요. 또 아빠는 아직도 저를 어린애 취급해요. 어린아이를 귀여워해주는것 처럼요... 하지말리고 말도 못하겠고, 그냥 다 모르겠어요. 제가 이럴꺼면 왜 태어났는지 모르겠고 15년 동안 왜 살았는지 모르겠어요. 지금도 생각이 드는게 저는 살기 싫어요. 살지 않고 죽어서 모든것을 다 잃어버려서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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