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진짜죽을것같아요상담좀해주세요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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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시험보는 10년생입니다. 평범한 공부 문제로 어머니와 다툰다는 뻔한 이야기지만요, 진짜 죽을 것 같습니다. 한 번만 들어주세요.
제가 겨울방학 동안 국수사과 인강을 듣겠다고 문제집이랑 다 샀단 말이에요, 근데 1월동안 계속 미루고 미루고 하다보니까 대단원 1단원도 안끝냈어요.. 그리고 2월동안이라도 끝내겠다고 어머니께 계획표까지 내서 하겠다고 했는데.. 한 일주일만에 다시 미뤄졌고 오늘 들켰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네가 선택한 길이니 말리지 않겠다며 휴대폰을 자유롭게 하는 대가로 공부는 완전히 끊으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이게 말만 그런거지 겨울방학 동안 하려고 했던 문제집에 손이라도 대면 죄다 찢어버리고 동생도 위협하겠다고 하셨고 (어머니께서는 문제집을 다 버리고 싶지만 거의 새 것이라 아까우니 동생을 주셨습니다) 제가 2학년이 되어서 첫 중간고사에서 전교 10등 안에 못 들면 휴대폰도 해지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즉 정리하자면 중간고사까지 휴대폰 실컷 즐기다가 중간고사 결과 나오면 바로 해지시킬 거고 넌 20살까지 이 집에서 쥐죽은 듯 살다가 20살되면 알아서 나가라..라는 뜻이에요. (제가 과장한 게 아니라 실제로 이 뜻이였어요) 물론 제가 휴대폰과 공부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다가 결국 이 파국을 선택한 건 맞습니다. 전부 제 잘못인 거 아는데요.... 어머니와 화해까지는 바라지도 않아요. 그런데 그 전교 10등 조건이나 문제집 (손대면 찢는다는) 조건 좀 어떻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집에서는 그냥 흔하게 있는 일이니까 '에휴 또 시작이네' 하는 분위기이고 저는 사실 얼마 전부터 자1해를 시작해버렸어요. 칼 대는 건 무서워서 못했고 목만 조르는 흉터 안생기는 가벼운..? 거였는데 오늘은 칼까지 처음 대버렸습니다.... 그냥 지금부터라도 가출 청소년 보호소..? 같은 거 알아보는 게 빠를까요.. 저 진짜 너무 힘들어요 남들이 보기엔 그냥 'ㅉ 그냥 지가 잘못했네 죗값 받을만함ㅋㅋ' 정도일 수 있는 거 다 아는데요, 저 진짜로 죽을 것 같서 그럽니다........제발 한 번만
제가 겨울방학 동안 국수사과 인강을 듣겠다고 문제집이랑 다 샀단 말이에요, 근데 1월동안 계속 미루고 미루고 하다보니까 대단원 1단원도 안끝냈어요.. 그리고 2월동안이라도 끝내겠다고 어머니께 계획표까지 내서 하겠다고 했는데.. 한 일주일만에 다시 미뤄졌고 오늘 들켰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네가 선택한 길이니 말리지 않겠다며 휴대폰을 자유롭게 하는 대가로 공부는 완전히 끊으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이게 말만 그런거지 겨울방학 동안 하려고 했던 문제집에 손이라도 대면 죄다 찢어버리고 동생도 위협하겠다고 하셨고 (어머니께서는 문제집을 다 버리고 싶지만 거의 새 것이라 아까우니 동생을 주셨습니다) 제가 2학년이 되어서 첫 중간고사에서 전교 10등 안에 못 들면 휴대폰도 해지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즉 정리하자면 중간고사까지 휴대폰 실컷 즐기다가 중간고사 결과 나오면 바로 해지시킬 거고 넌 20살까지 이 집에서 쥐죽은 듯 살다가 20살되면 알아서 나가라..라는 뜻이에요. (제가 과장한 게 아니라 실제로 이 뜻이였어요) 물론 제가 휴대폰과 공부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다가 결국 이 파국을 선택한 건 맞습니다. 전부 제 잘못인 거 아는데요.... 어머니와 화해까지는 바라지도 않아요. 그런데 그 전교 10등 조건이나 문제집 (손대면 찢는다는) 조건 좀 어떻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집에서는 그냥 흔하게 있는 일이니까 '에휴 또 시작이네' 하는 분위기이고 저는 사실 얼마 전부터 자1해를 시작해버렸어요. 칼 대는 건 무서워서 못했고 목만 조르는 흉터 안생기는 가벼운..? 거였는데 오늘은 칼까지 처음 대버렸습니다.... 그냥 지금부터라도 가출 청소년 보호소..? 같은 거 알아보는 게 빠를까요.. 저 진짜 너무 힘들어요 남들이 보기엔 그냥 'ㅉ 그냥 지가 잘못했네 죗값 받을만함ㅋㅋ' 정도일 수 있는 거 다 아는데요, 저 진짜로 죽을 것 같서 그럽니다........제발 한 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