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만 고민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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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같은거 원하지도 않고 그냥 한 번만 고민 털어놓고 싶어서 써봅니다.
이제 중2된 여학생입니다.
어릴때부터 사업 하시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서 풍족하게 컸습니다... 근데 어느순간 갑자기 망해서 도망치듯 한국으로 왔어요. 제 돌잔치는 호텔에서 했는데 동생은 돌잔치도 못할 정도로 갑자기 망하고...
여기까진 괜찮습니다. 어머니께서 음식점 하시면서 저희
먹여살리고 좋은 차도 뽑고 집도 사고 했는데... 이혼 하셨습니다.
아빠라는 자식이 바람피고 일주일에 3번 이상 술 먹고 오고
어떨땐 칼을 휘두르기도 했습니다. 경찰엔 신고 안하고
쉬쉬하며 넘어갔어요. 어머니께서 저희 보고 참고 참다가 이혼을 하셨는데 그때 저는 사이에서 누가 잘못했다. 누가 더 잘 키울꺼다. 누구한테 와라. 등 양쪽에서 가스라이팅 당했습니다. 갑자기 웃기네요ㅋㅋ
쨋든 어릴때부터 어머니께선 저 가수 시키신다고, 춤도 배우고 여러가지 배웠는데 그때 당시 저는 그런 것보다 운동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이혼을 하고 나서 새아빠 (아직 결혼은 안함)에게 금전적 지원을 받으며 운동부를 했는데 정신적 문제로 병이 찾아와서 그만뒀습니다. 아직까지도 고통 받고있고... 약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사실 운동부 그만 두고나서 제 진로에 대해 고민 해봤는데
지금으로서 가장 제가 그나마 잘 할 수있고 가장 돈이 안드는게 뭔지 생각 해봤는데 없더라고요.
아이돌 한다고 예전부터 공부도 안했고. 춤을 그만두니 운동부 해서 공부도 안했는데 병때문에 다 허탕치게 됐습니다. 이럴껄 알았으면 공부는 좀 할껄 그랬는데... 저 나름 운동은 좀 했거든요. 근데 이렇게 되니까...ㅋㅋㅋ
근데 이번에 어트랙트에서 오디션을 보는걸 알게 되어서
한번만 지원 해보겠다. 이게 안된다면 진짜 공부만 보고
남들처럼 살아가겠다~ 했는데... 빠꾸먹었음요ㅋㅋㅋ
기회도 안주고. 꿈을 겨우 찾아도 공부나 해라...
그리고 이혼하고 나서부터 저에게 돈 얘기를 했습니다.
뭐만 하면 돈돈돈... 이번에도 교통비 아깝다며. 다음달도
어떻게 살 지 모르는데 하지 말라며 1차 지원조차 못하게 했습니다. 1차는 그저 영상 넣으면 끝인데...
너무 길어졌네요... 근데 저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요? 그냥 공부나 열심히 하는게 답일까요? 수학 20점 나오고, 영어 알파벳도 나열 못하는데.
그냥 차라리 공장직 하는게 나을까요?
이제 중2된 여학생입니다.
어릴때부터 사업 하시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서 풍족하게 컸습니다... 근데 어느순간 갑자기 망해서 도망치듯 한국으로 왔어요. 제 돌잔치는 호텔에서 했는데 동생은 돌잔치도 못할 정도로 갑자기 망하고...
여기까진 괜찮습니다. 어머니께서 음식점 하시면서 저희
먹여살리고 좋은 차도 뽑고 집도 사고 했는데... 이혼 하셨습니다.
아빠라는 자식이 바람피고 일주일에 3번 이상 술 먹고 오고
어떨땐 칼을 휘두르기도 했습니다. 경찰엔 신고 안하고
쉬쉬하며 넘어갔어요. 어머니께서 저희 보고 참고 참다가 이혼을 하셨는데 그때 저는 사이에서 누가 잘못했다. 누가 더 잘 키울꺼다. 누구한테 와라. 등 양쪽에서 가스라이팅 당했습니다. 갑자기 웃기네요ㅋㅋ
쨋든 어릴때부터 어머니께선 저 가수 시키신다고, 춤도 배우고 여러가지 배웠는데 그때 당시 저는 그런 것보다 운동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이혼을 하고 나서 새아빠 (아직 결혼은 안함)에게 금전적 지원을 받으며 운동부를 했는데 정신적 문제로 병이 찾아와서 그만뒀습니다. 아직까지도 고통 받고있고... 약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사실 운동부 그만 두고나서 제 진로에 대해 고민 해봤는데
지금으로서 가장 제가 그나마 잘 할 수있고 가장 돈이 안드는게 뭔지 생각 해봤는데 없더라고요.
아이돌 한다고 예전부터 공부도 안했고. 춤을 그만두니 운동부 해서 공부도 안했는데 병때문에 다 허탕치게 됐습니다. 이럴껄 알았으면 공부는 좀 할껄 그랬는데... 저 나름 운동은 좀 했거든요. 근데 이렇게 되니까...ㅋㅋㅋ
근데 이번에 어트랙트에서 오디션을 보는걸 알게 되어서
한번만 지원 해보겠다. 이게 안된다면 진짜 공부만 보고
남들처럼 살아가겠다~ 했는데... 빠꾸먹었음요ㅋㅋㅋ
기회도 안주고. 꿈을 겨우 찾아도 공부나 해라...
그리고 이혼하고 나서부터 저에게 돈 얘기를 했습니다.
뭐만 하면 돈돈돈... 이번에도 교통비 아깝다며. 다음달도
어떻게 살 지 모르는데 하지 말라며 1차 지원조차 못하게 했습니다. 1차는 그저 영상 넣으면 끝인데...
너무 길어졌네요... 근데 저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요? 그냥 공부나 열심히 하는게 답일까요? 수학 20점 나오고, 영어 알파벳도 나열 못하는데.
그냥 차라리 공장직 하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