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야기 좀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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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제 이야기 좀 들어주세요. 제발요..
긴 글이여서 죄송해요.
저희 아빠는 저 어렸을때부터 매일 집 안들어오고 술집, 클럽 같은데 놀러가고, 주식으로 1억정도 날려먹어서 저희 할머니 노후자산금으로 돈 메꾸고, 신용불량자돼서 저희 엄마가 쎄빠지게 고생 하셨고, 심지어 가정폭력범이여서 항상 엄마가 많이 맞으셨고…. 이렇게 엄마는 저와 오빠를 힘들게 키워주셨어요.
제작년 여름, 제가 중 1때
엄마 카톡 폰트를 바꿔줄려고 엄마 폰 카톡에 들어갔는데 엄마가 딴 남자와 카톡하면서 사랑한다 하며 이모티콘을 주고 받더라고요? 저는 그 당시 너무 충격이여서 매일 밤 울고 대인기피증 같이 정신적으로 많이 이상해져서 (친구들 말로는 자살한다,죽어도 괜찮을 것 같다 하며 차도로 뛰어들었다네요) 밥도 안 먹고, 잠도 못잤는데 네이버에 바람, 이런걸쳐보니 아빠한테 말해야 한다 이런식으로 다들 말하시더라고요. 저는 엄마가 눈물 쏙 빠지게 고생한거 생각하니까 차마 아빠한테 못 말했어요. 결국 겨울쯤 아빠가 그 사실을 아시고 엄마 폰 깨부수고 엄마 때리고 엄마 팔 부러지고, 개난장판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심지어 아빠는 엄마 아파트 명의를 사기쳐서 자기꺼로 하고, 빚 3억 남겨놔서 저희 엄마가 그 빚 갚고 있어요ㅋㅋㅋ 완전 콩가루죠? 사실 저 아빠 초등학생때 몰래 바람피는거 알았는데ㅋㅋㅋㅋ
그렇게 2년이 지났고, 오빠는 충격이 컸는지 양아치가 돼서 술,담배 하고 새벽에 들어오고, 엄마는 이제 대놓고 남자랑 통화하고 놀러갔다가 새벽에 들어와요ㅋㅋ
근데 제가 좀 많이 충격 받았나봐요. 심장 아프고 잘 쓰러져서 병원 가봤는데 오래 못살거라네요ㅋㅋ 뭐.. 어쩔 수 없네요 ㅎㅎ
근데 오늘 티비 보다가 서랍에 있는 엄마 공책을 봤는데.. 저희엄마가 선생님 준비하셨는데 17년도 더 됐거든요? 근데 그때의 일기가 써져있었어요. 근데 거기에다가 아빠에게서 빠져나와 꼭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써져있더라고요. 저는 그 글을 보고 눈물을 참을 수 없었어요. 근데 공책에 엄마 첫사랑을 적으며 그 사람과 결혼했다면.. 이런 내용이 많더라구요.
그 글 하나하나 읽어보며 내가 엄마에게는 걸림돌이겠구나,짐이 되겠구나 생각하게 되네요..
전 많을걸 바라지 않았어요,그저 행복하게 살고 싶었던 뿐인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ㅎㅎㅠㅠ 그냥 제 이야기를 적고 누군가 읽으며 공감해주면 나아질까 하곤ㅎㅎ 다들 부모님과 오순도순 밥 먹는 그 순간을 감사하게 생각하시길..
긴 글이여서 죄송해요.
저희 아빠는 저 어렸을때부터 매일 집 안들어오고 술집, 클럽 같은데 놀러가고, 주식으로 1억정도 날려먹어서 저희 할머니 노후자산금으로 돈 메꾸고, 신용불량자돼서 저희 엄마가 쎄빠지게 고생 하셨고, 심지어 가정폭력범이여서 항상 엄마가 많이 맞으셨고…. 이렇게 엄마는 저와 오빠를 힘들게 키워주셨어요.
제작년 여름, 제가 중 1때
엄마 카톡 폰트를 바꿔줄려고 엄마 폰 카톡에 들어갔는데 엄마가 딴 남자와 카톡하면서 사랑한다 하며 이모티콘을 주고 받더라고요? 저는 그 당시 너무 충격이여서 매일 밤 울고 대인기피증 같이 정신적으로 많이 이상해져서 (친구들 말로는 자살한다,죽어도 괜찮을 것 같다 하며 차도로 뛰어들었다네요) 밥도 안 먹고, 잠도 못잤는데 네이버에 바람, 이런걸쳐보니 아빠한테 말해야 한다 이런식으로 다들 말하시더라고요. 저는 엄마가 눈물 쏙 빠지게 고생한거 생각하니까 차마 아빠한테 못 말했어요. 결국 겨울쯤 아빠가 그 사실을 아시고 엄마 폰 깨부수고 엄마 때리고 엄마 팔 부러지고, 개난장판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심지어 아빠는 엄마 아파트 명의를 사기쳐서 자기꺼로 하고, 빚 3억 남겨놔서 저희 엄마가 그 빚 갚고 있어요ㅋㅋㅋ 완전 콩가루죠? 사실 저 아빠 초등학생때 몰래 바람피는거 알았는데ㅋㅋㅋㅋ
그렇게 2년이 지났고, 오빠는 충격이 컸는지 양아치가 돼서 술,담배 하고 새벽에 들어오고, 엄마는 이제 대놓고 남자랑 통화하고 놀러갔다가 새벽에 들어와요ㅋㅋ
근데 제가 좀 많이 충격 받았나봐요. 심장 아프고 잘 쓰러져서 병원 가봤는데 오래 못살거라네요ㅋㅋ 뭐.. 어쩔 수 없네요 ㅎㅎ
근데 오늘 티비 보다가 서랍에 있는 엄마 공책을 봤는데.. 저희엄마가 선생님 준비하셨는데 17년도 더 됐거든요? 근데 그때의 일기가 써져있었어요. 근데 거기에다가 아빠에게서 빠져나와 꼭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써져있더라고요. 저는 그 글을 보고 눈물을 참을 수 없었어요. 근데 공책에 엄마 첫사랑을 적으며 그 사람과 결혼했다면.. 이런 내용이 많더라구요.
그 글 하나하나 읽어보며 내가 엄마에게는 걸림돌이겠구나,짐이 되겠구나 생각하게 되네요..
전 많을걸 바라지 않았어요,그저 행복하게 살고 싶었던 뿐인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ㅎㅎㅠㅠ 그냥 제 이야기를 적고 누군가 읽으며 공감해주면 나아질까 하곤ㅎㅎ 다들 부모님과 오순도순 밥 먹는 그 순간을 감사하게 생각하시길..
#제 이야기는 아니고 지인분의 허언증이 너무 심해 고민입니다 #제 이야기를 듣지 않는군요 #제 이야기 #제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어로 #제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