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야기 좀 들어주세요

제 이야기 좀 들어주세요

작성일 2024.01.22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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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제 이야기 좀 들어주세요. 제발요..
긴 글이여서 죄송해요.

저희 아빠는 저 어렸을때부터 매일 집 안들어오고 술집, 클럽 같은데 놀러가고, 주식으로 1억정도 날려먹어서 저희 할머니 노후자산금으로 돈 메꾸고, 신용불량자돼서 저희 엄마가 쎄빠지게 고생 하셨고, 심지어 가정폭력범이여서 항상 엄마가 많이 맞으셨고…. 이렇게 엄마는 저와 오빠를 힘들게 키워주셨어요.
제작년 여름, 제가 중 1때
엄마 카톡 폰트를 바꿔줄려고 엄마 폰 카톡에 들어갔는데 엄마가 딴 남자와 카톡하면서 사랑한다 하며 이모티콘을 주고 받더라고요? 저는 그 당시 너무 충격이여서 매일 밤 울고 대인기피증 같이 정신적으로 많이 이상해져서 (친구들 말로는 자살한다,죽어도 괜찮을 것 같다 하며 차도로 뛰어들었다네요) 밥도 안 먹고, 잠도 못잤는데 네이버에 바람, 이런걸쳐보니 아빠한테 말해야 한다 이런식으로 다들 말하시더라고요. 저는 엄마가 눈물 쏙 빠지게 고생한거 생각하니까 차마 아빠한테 못 말했어요. 결국 겨울쯤 아빠가 그 사실을 아시고 엄마 폰 깨부수고 엄마 때리고 엄마 팔 부러지고, 개난장판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심지어 아빠는 엄마 아파트 명의를 사기쳐서 자기꺼로 하고, 빚 3억 남겨놔서 저희 엄마가 그 빚 갚고 있어요ㅋㅋㅋ 완전 콩가루죠? 사실 저 아빠 초등학생때 몰래 바람피는거 알았는데ㅋㅋㅋㅋ
그렇게 2년이 지났고, 오빠는 충격이 컸는지 양아치가 돼서 술,담배 하고 새벽에 들어오고, 엄마는 이제 대놓고 남자랑 통화하고 놀러갔다가 새벽에 들어와요ㅋㅋ
근데 제가 좀 많이 충격 받았나봐요. 심장 아프고 잘 쓰러져서 병원 가봤는데 오래 못살거라네요ㅋㅋ 뭐.. 어쩔 수 없네요 ㅎㅎ
근데 오늘 티비 보다가 서랍에 있는 엄마 공책을 봤는데.. 저희엄마가 선생님 준비하셨는데 17년도 더 됐거든요? 근데 그때의 일기가 써져있었어요. 근데 거기에다가 아빠에게서 빠져나와 꼭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써져있더라고요. 저는 그 글을 보고 눈물을 참을 수 없었어요. 근데 공책에 엄마 첫사랑을 적으며 그 사람과 결혼했다면.. 이런 내용이 많더라구요.
그 글 하나하나 읽어보며 내가 엄마에게는 걸림돌이겠구나,짐이 되겠구나 생각하게 되네요..
전 많을걸 바라지 않았어요,그저 행복하게 살고 싶었던 뿐인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ㅎㅎㅠㅠ 그냥 제 이야기를 적고 누군가 읽으며 공감해주면 나아질까 하곤ㅎㅎ 다들 부모님과 오순도순 밥 먹는 그 순간을 감사하게 생각하시길..


#제 이야기는 아니고 지인분의 허언증이 너무 심해 고민입니다 #제 이야기를 듣지 않는군요 #제 이야기 #제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어로 #제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어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우연히 글을 읽었습니다..

마음이 많이 아프내요..

아빠가 너무 심하시내요... 분리수거 안되는 쓰레기 같아요...

우리 삶이 참 불합리한것 같아요.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날수도 없는데 태어나면 어쩔수없이 던져진 환경에 살아야되잔아요..

참고로 전지구로 놓고보면 85%가 결손가정이래요.( 부모님중 한분또는둘다 없거나.. 극빈층이거나 폭력적이거나 등등)

다만 님의 글에서..

엄마 일기에 뭐라고 써있건 님을 걸림돌이란 생각이 1%라면..

엄마는 사랑하는 딸이라는 마음은 99%일 거예요..

그러니 3억이란 빗을 갚으면서 님을 양육하고 있잔아요..

그리고 감히 한가지만 조언을 드리자면...

문제를 분리해서 생각해보셔요..

엄마 아빠사이 또는 그분들과 썸남썸녀 애정문제는 그냥 그분들 개인 문제이다라고 분리하고

나는 엄마와 딸 관계에만 집중하는거죠..

내가 끼어든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내가 모르는 사실도 너무 많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eWiJKIBLsNU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어떠한 계기로 서로에 대한 사랑이 식고

신뢰가 깨지며

함께 하는 시간에 대해 서로 힘들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자식으로써 복잡한 일이 많은데 부모님까지 사이가 좋지 않아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그런데 대부분 가정이 그래요.

나 빼고 다 행복해 보이지만.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진짜 질문자님이 미성년자고 아빠가 학대범이라

신고하는거 조차 무서울 것 같네요

근데 제가 봤을 때 이정도면 정말 신고해야할것같은데요

어떻게든 아빠와 엄마를 분리시켜야 할 것 같네요

분리 시키고 나서는 엄마가 조금 더 자유로워지시겠죠..

솔찍히 엄마입장에선 그렇게 폭력성있는 아빠옆에 자식들 안두고싶을거같네요

그리고 질문지님께서도 심리상담 받으셔야 할 것 같아요

심장이 안좋아서 오래 못살거같다는 말은 뭔가요

이 부분은 어머님께 얘기하셨나요?

지금 어떻게 해야하지 라고 생각하지만

답은 정해져있다면 고민하지말고 그냥 질러요

커서 후회해요

제 이야기 좀 들어주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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