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화해시키는 법

부모님 중에서 평소에 작성자님의 이야기를 더 잘 들어주시고 대화를 많이 나누는 분께 솔직한 본인의 이야기를 털어놓아보는 건 어떨까요? 부모님을 화해시킨다기보다 엄마아빠가 싸우면 불안하고 슬프다는 감정을 얘기해보면 좋을 거 같네요

안녕하세요! 지식파트너 여성긴급전화1366 경남센터입니다.

​

어릴 때부터 잦은 부모님 싸움을 지켜보면서 님의 마음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그러한 상황은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고

폭력은 없었다고 하나 경찰 신고까지 생각했다면

그 정도, 수위가 상당했던 것으로 사료됩니다.

님께서 글을 작성하신 때로부터 하루가 흘렀는데요,

부모님의 상황이 진정되었는지 어떤지

여전히 갈등 중인 상황이어서 님의 마음이 계속 힘든 것인지 걱정됩니다.

​

어떡해야 할지 물으셨는데요,

부모님 이혼을 예견하며 걱정하지 말고

싸움의 이유가 무엇인지에 개의치 말고

님의 현재 마음, 생각에 대해 부모님과 대화하면 좋겠습니다.

부모님과 대화하더라도 당신들께서 각자의 입장을 고수하며 섭섭해 할 수도 있고, 예상 혹은 기대했던 바와 다른 말씀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자녀들 앞에서 싸우고 이혼 이야기가 오가는 상황으로 인해, 신고까지 생각하며 걱정한 상황에 대해, 그리고 지금의 마음 상태와 고민됨에 대해 아셔야 합니다.

부모라서 당연히 알겠지 하고 생각할 수 있으나,

우리 모두는 자기 중심으로 생각하고 행동 선택을 하기에

이야기하지 않으면 가족이라 하더라도 모를 수 있습니다.

​

그리고는,

부모님의 상황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여 스스로를 힘들게 하기보다는 자신의 마음 돌보기를 우선하면 좋겠습니다.

부부가 살면서 싸울 수 있다고

가족 간에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그러면서 화해하고 또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부모지만, 가족이지만 내가 어쩌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고 수용하면서 말입니다.

부모님 상황에 대해 지금 당장의 개선을 생각하며 너무 고민하지 말고, 힘들어 하는 님의 마음을 알아채고 돌보기를 우선하면 좋겠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민이 있거나 힘들 때는 상담할 수 있는 기관이 있으니 주저하지 말고 문을 두드리시기 바랍니다.

* 청소년의 전화‘1388’에서는 청소년과 관련한 제반 사항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곳은 전화상담, 면접상담(내방상담), 실시간 채팅 상담이 모두 가능한 곳으로, 언제든지 상담이 가능합니다.

▶ 전화상담 : 일반전화는 국번 없이 1388, 휴대전화는 지역번호+1388

▶ 청소년 사이버상담센터 : www.cyber1388.kr

​

※ 여성긴급전화 1366은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데이트 폭력, 디지털 성폭력, 스토킹 등 여성폭력으로 긴급한 구조, 보호 또는 상담을 필요로 하는 여성들이 언제라도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365일 24시간 운영하여 여성인권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 전화상담 : 국번 없이 1366(휴대전화 사용 시에는 지역번호+1366)

- 카카오톡상담 :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1366경남센터」와 친구 맺기 후 상담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