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하고나서 강아지가 저를 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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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출산을 하고 (3주간 집을 비우고 그 사이 남편이 케어, 또 강아지 전용 유치원을 병행하였습니다) 아기와 함께 집에 왔는데 키우는 강아지들 중 유독 응석쟁이이고 에너지가 넘치던 강아지의 태도가 너무 변했어요. 아기라는 새로운 존재가 와서 적응 시간이 당연히 필요할거라 생각하고, 또 아기로 인해 가족 모두의 생활패턴에 변화가 생기며 강아지들도 스트레스를 받는다는걸 인지하고 더 많이 신경써주고 산책도 제가 한 번씩이라도 꼭 데리고 나가주는데요..
문제는 저에 대한 태도입니다. 가정주부이다보니 지금껏 외박한적 없이 아이들을 전적으로 케어해왔고, 강아지들이 모두 제 껌딱지였어요. 남편보다 저랑 노는걸 더 선호해왔고, 산책도 짧게만 해줘도 너무 좋아할만큼 밝았었는데 지금은 제가 놀자고 해도 반응도 없고.. 심지어 잘 때 아예 제 근처로 오지도 않습니다. 산책도 그냥 시큰둥한 반응이고 하고나서도 그다지 즐거워보이지도 않고 무기력하게 누워서 절 응시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잠도 남편 곁에서만 붙어서 자고요. 제 손길을 특별히 피하는건 아닌데.. 어딜가든 따라다니던 아이들이 이제는 그냥 무관심해보여서 좀 섭섭하기도 해요. 임신기간이 끝나서 호르몬의 변화를 느끼고 그러는것인지...
일부러 조리원에서 나오는 날, 남편이 잠시 차에 아기와 함께있고 제가 강아지들과 시간 보내려 먼저 올라갔는데요. 그땐 너무 반겨주고 기뻐했는데, 이어서 남편과 아기가 들어오고 그때부터 저에 대한 태도가 변해서 그게 너무 속상하고 의문이에요. 남편 출근중엔, 제가 아기 케어하고 남는 시간 틈틈히 그리고 쉬는 날 남편이 아기를 케어할 동안에는 제가 강아지들 더 많이 신경써주고 놀아주는데도 이젠 제 곁으로 오지도 않아 너무 속상하네요.. 시간이 답인걸까요?
문제는 저에 대한 태도입니다. 가정주부이다보니 지금껏 외박한적 없이 아이들을 전적으로 케어해왔고, 강아지들이 모두 제 껌딱지였어요. 남편보다 저랑 노는걸 더 선호해왔고, 산책도 짧게만 해줘도 너무 좋아할만큼 밝았었는데 지금은 제가 놀자고 해도 반응도 없고.. 심지어 잘 때 아예 제 근처로 오지도 않습니다. 산책도 그냥 시큰둥한 반응이고 하고나서도 그다지 즐거워보이지도 않고 무기력하게 누워서 절 응시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잠도 남편 곁에서만 붙어서 자고요. 제 손길을 특별히 피하는건 아닌데.. 어딜가든 따라다니던 아이들이 이제는 그냥 무관심해보여서 좀 섭섭하기도 해요. 임신기간이 끝나서 호르몬의 변화를 느끼고 그러는것인지...
일부러 조리원에서 나오는 날, 남편이 잠시 차에 아기와 함께있고 제가 강아지들과 시간 보내려 먼저 올라갔는데요. 그땐 너무 반겨주고 기뻐했는데, 이어서 남편과 아기가 들어오고 그때부터 저에 대한 태도가 변해서 그게 너무 속상하고 의문이에요. 남편 출근중엔, 제가 아기 케어하고 남는 시간 틈틈히 그리고 쉬는 날 남편이 아기를 케어할 동안에는 제가 강아지들 더 많이 신경써주고 놀아주는데도 이젠 제 곁으로 오지도 않아 너무 속상하네요.. 시간이 답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