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3 학생입니다.. 어젯밤

안녕하세요 고3 학생입니다.. 어젯밤

작성일 2023.09.15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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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3 학생입니다.. 어젯밤 저녁 어머니께 혼이 났어요 고3 진학하고 나서 부모님과 가장 많이 다투었던 문제는 취침시간과 야식 이야기였어요 몇달 전 부모님과 그러지 않겠다 약속을 하고 그 뒤로는 저 나름 일찍 자고 엄마가 깨우기전엔 일어나있기로 약속도 하고 부모님이 주시는 간식 이외엔 먹지않겠다는 어린아이같은 약속아닌 약속? 으로 화해를 하게되었어요 근데 어제 이틀전 내리 수시 문제로 담임쌤과의 갈등을 겪게되었어요 부모님도 저도 대학엔 그닥 매달리지 않는 편이고 마지막까지 힘내보고 싶은 맘에 정시를 준비하겠다 말씀을 드렸더니 수시를 한장도 쓰지않는 건 아니라고 하셔서 상향으로 몇장만 넣게되었는데 전 그것도 넣지않았음 했거든요 억지로 넣었다는 생각에 수시엔 소홀해지게되고 선생님은 자신의 말을 듣지않는 것 같다며 저를 혼내셨는데 학기초만 해도 저에겐 칭찬을 아끼지않으시던 선생님이셔서 이 한 문제로 저에게 그만큼 실망하신 게 잘 이해가 가지 않았어요... 그 이야기를 어제 어머니와 함께 나누게되었는데 저희 어머니께서도 직업이 학교 선생님은 아니시지만 입시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계셔서 그런지 선생님의 입장에서 계속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제가 가장 믿고 의지하는 어머니도 제 편이 아닌 것 같단 맘에 더더욱 속상하더라고요 어머니는 저에게 잘해주시려고 노력하셨는데 제가 너무 삐뚤게 고3을 보내고있나 생각도 들었어요 괜히 속상한 맘에 컵라면 한개를 사 집에 들어갔는데 부모님이 오늘 주무시고 가시는 날이러다고요... 먹지 말았어야됐는데.. 하나가지고 뭔 일 있겠어? 싶은 맘에 그냥 물을 븟고 말았어요 ...ㅠㅠ...어머니가 알고 새벽에 엄청 화를 내고 올라가시더라고요...윗층에서 절 기다리는 어머니랑 대면하는 게 너무 무서워서 올라가겠다 약속했던 12시 30분까지 머뭇머뭇거리고 있었는데 어머니께 전화가 오더니 넌 진짜 실망이라고 약속을 두개나 안 지켰다며 밑빠진 독이냐 말씀하시더라고요 어머니가 해주던 지원은 더이상 하지 않겠다고 하셔서 저도 실망을 드려죄송하다고 하고 오늘 오랜만에 혼자 등교를 하게되었어요 어머니를 가장 믿고 의지하던 편이라 이 상황이 너무 무섭고 두려워요 데려다주시지않는 것도 대학등록금 이야기도 무섭지않지만 가장 소중한 친구이나 보호자인 엄마를 잃게될까봐 두렵습니다 선생님처럼 이 한문제로 저와 엄청 틀어져버리면 어쩌죠.?ㅠㅠ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우선 위로를 전해요. 고3..큰일 앞두고 혼란스럽겠어요. 어른들의 말을 복종하란건 아니지만..어른의 입장에서,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우리 친구가 조금 그분들을 실망을 시킨건 맞아요. 현역은 수시에서 결정보는게 훨씬 유리합니다. 정시는 관문도 좁고 더욱이 재수생들이 이번에 많이 늘었기 때문에 남은기간에 잘된다는 보장 없어요.

대학 간판이 중요한게 아니라 본인이 평생하고 싶은 학과를 선택하고 거기서 최선을 다해 4년간 준비해서 좋은 곳으로 취업을 해야하는게 중요하겠지요?

간식도 마찬가지라고 봐요. 라면 먹으면 엄마가 살이 찌거나 몸이 안좋아지는거 아니고 아침에 붓거나 자녀 몸이 좋지 않을까 걱정해서 하는거에요. 물론 한두개 정도 괜찮겠지라고 해도...그렇게 집에서 주의를 줬다면.. 그리고 분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았다면..차라리 먹고오던지 하는 방법으로 집에선 조심했어야 한다고 봐요.

결과론 적으로 두 사람은 님을 돕는 사람이지 방해하는 사람아니에요. 학교 선생님과 엄마와.. 당분간(물론 속은 아닐수 있겠지만) 사과를 먼저하고 남은 기간 조금 자숙하고 그분들의 말에 따르는게 좋을듯 해요.

님 스스로 고민하고 결정하고 책임질 나이 얼마 안남았어요. 그때 누군가 나를 보호해주고 리드했던게 얼마나 고마운지 알수있으니...먼저 다가가서 이야기하면 좋겠어요.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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