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인격적 엄마

이중인격적 엄마

작성일 2023.05.17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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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는 되게 한번에 욱해요
본인이 기분이 괜찮거나 뭔가 마음에 들때는 저한테 막 치근덕거리는데 만약 제가 방청소 안하면 그것 가지고 잔소리 엄청하고 플러스로 며칠전일까지 가져와서 뭐라 해요(제가 집에서 장난을 좀 치는데 그것갖고도 뭐라 해요) 또 엄마아빠가 너한테 못해준게 뭐냐고.. 나중에 몇 배로 갚으라고 그래요.. 또 첫쨔로서 그걸 왜 못하냐고 손가락으로 이마 툭툭 세게 치고 책 모서리로 머리 치고 손으로도 때리고 그리고 언어폭력도해요 뭐 ㅂㅅ같다 ㅈㄹ한다 고아원 가서 살아라 더러워죽겠다 심할 때는 밖에 내쫓아요 또 니 보기도 싫다고 무조건 기숙사 고등학교 보낼거라고..
언제는 시험기간이어서 새벽까지 공부하다가 잠시 침대에 누웠는데 잠들었어요.. 불 안끄고 양치 안하고요 그런데 잠깐 뒤에 엄마가 오더니 허벅지 겁나 세게 때리면서 깨우는거예요 그러고나서도 엄청 맞았어요 입에 담지 못할 말들도 들었고요 제가 그 전에 1-2번 그런적 있었는데 그때도 이랬어요(근데 뭐 때문에 화났는지 모르겠어요 공부하라고 억압하는 편도 아닌데) 뭐 2-3번 양치안하고 불 안끄고 잔게 그렇게 심하게 맞을 일인가요

솔직히 제가 잘못한 것도 있긴 한데 이렇게 심하게 폭력당할 일들인지는 잘 모르겠거든요
지속적으로 이런일들은 당하다 보니 화를 안낼때의 엄마가 살짝 역겨워요 화 안나있을 때는 엄청 온화한 편이고 친한척 해뇨 이렇게 이중인격 사람 맞춰주는 것 정신적으로도 힘들고요 저희 엄마는 왜 그럴까요
저희 외할머니도 저희 엄마가 첫째여서 되게 뭐라하고 부려먹었대요.. 제 생각으론 그 엄마의 그 딸 같거든요 저희 엄마는 할머니처럼 안살려고 저한테 뭐 안시킨다고는 말하지만. 저는 정말 힘들어요ㅠ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저 또한 전문 상담사는 아니지만, 몇 가지 드리고 싶은 말들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어머니는 그의 어머니인 할머니한테서 많은 어려움과 괴로움을 고스란히 받고 자라오신 환경적 요인이 큰거 같습니다. 자녀들은 그런 부모를 보면서.. 난 크면 저러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지만, 무서운것은.. 자라는 과정속에서..

이미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서 상담자분의 어머니께서는 본인도 모르게 할머니와 비슷한 사람이 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거부하고 인정하기 싫겠지만, 그것이 바로 가정환경이 주는 안타까운 부분이겠죠..

어머니의 이중적인 모습이.. 견디기 힘들고 거북스럽고 싫을텐데.. 자녀라는 이유로 고스란히 받아야 하는 괴로움이란.. 당해본 사람만 아는 부분입니다.

학생분이 엄마와 대립하거나, 말을 해야 할 때는..

중요한 부분이.. 논리정연하게 설득력있게 단호하고 마음의 아픔을 전달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면.. 권위적이고, 폭력적인 윗사람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또한 부모이면 더욱 힘든 부분입니다.

어른이 다 어른이 아니고,, 지금 시대에 그런 어른들이 [성인 우울증, 성인 ADHD, 성인 사춘기, 그리고.. 정말 힘든 나르시시스트들]인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많이 있다는 겁니다. 가족중에 있으면 더 힘든 부분이죠..

한 마디로 성장기 사춘기에 정서적 감정등이 멈춰서 몸이 신체만 성장해 온

'어른아이' 분들이 많습니다. 다른 가정에도 많이 있구요,

상담자님처럼 어려움 속에 처해 있는 학생들이 자녀들이 많다는 것이..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죠..

한국은 가정폭력이 아무렇지도 않게 허용되는 나라구요, 외국처럼 가족관에 큰 언성과 폭력은 바로 쇠창살로 가는

법망이 있지만, 우리 나라는 그런 폭력으로 부터 보호해주는 곳이 없는것이 아쉽습니다.

가정은.. 작은 범죄집단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가족들이 집안에서 특히, 어른들이 자식들을 자기의 소유물로 여기고

"폭력과 폭행, 성폭력, 언어폭력과 욕설, 감금, 방임"등 가족인데.. 끔찍한 일들이

가정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대이고, 현실이고, 부정할 수 없는 사실들 입니다.

중요한것은.. 인지해야하는 부분입니다.

상담자분께서 신체적 폭력을 받는다 생각이 들고, 그 부분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확실하다면..

그 부분을 엄마에게 직접적으로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합니다.

저도 어릴때 말을 했고, 이겨내고 극복해서.. 마음의 상처는 없습니다.

물론 말을 했을 당시는 큰 전쟁 같은 아픔과 고통이 수반된다는 것입니다.

자식으로써 받는 불합리적인 부분들에 대해서 엄마에게 얘기를 할 때는..

무턱대고 얘기를 하는게 아니라,

나의 실수하는 부분들을 고쳐야 한다는 것이죠..

왜냐면.. 대립적인 대화를 할 때는.. 상대방들은 어떻해서든..

상대방의 실수를 물고 늘어지고, 그것을 빌미 삼아서 그래서 넌 안돼.. 라는 식으로 하다보면..

내 자신은 또 대화에서 밀리고.. 얘기를 시도하려는 그 자체가 무용지물처럼.. 소용이 없어져 버립니다.

그래서..

나의 지적 받는 부분들, 내가 하는 실수들이 무엇이 있는지를 돌아보고..

기록해서 하나, 둘씩 변화시키고, 고치고, 떳떳하고 당당한 내 자신이 되었을 때..

그때 비로소..

얘기 할 수 있는 용기와 당당함으로 상대를 설득할 수 있는 대화의 단계가 되는 것이죠..

그리고,,

대화를 나눌때는 안좋은 것들을 얘기를 하는 거라서..

지혜와 센스와 재치가 필요합니다.

엄마, 엄마가 이런 부분들 싫어하는 것은 알겠는데..

그렇다고 너무 자식을 미워하고 폭력적으로 신체를 가하고,

이건 아니지 않나요?.. 엄마,, 나 엄마의 사랑이 고파요..

훈계와 지적보다는 따뜻함이 더 필요한 싯점이에요..

그리고 상대방이 말하는 부분에서 핵심 단어을 찾아서..

그 핵심 단어를 넣어서 질문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오은영 교수님께서는..

시대적 꼰대 같은 부모랑 살 때에는..

자식들이 "눈치껏"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말을 하셨어요..

무조건 부모만, 엄마만, 나에게 하는 부분들이 잘못이 있는 것만도 아니라는 것이죠..

나의 어떤 행동들이 심기를 건드리고, 그로 인해서 그런 불편함을

서로에게 만들었는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는 부분입니다.

아직, 학생분은.. 성인이 되어서.. 결혼한 후 ..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을때..

"나는 정말 저러지 말아야지" 라고 다짐하면서..

어머니 같은 모습을 반복하지 않고, 본인의 선에서 끊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전혀 예상치도 못한 일들이 변수들이 많이 발생합니다.

인생은 단정짓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 유연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어머니의 감정선.. 감정기복이 심한 부분은.. 어머니 스스로의 자기 방어기제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머니도 어릴때에 아마 그런 부분들이 있어서.. 그 모습을 볼때 화가 치밀어 오르는 것이죠..

한미디로 올챙이적 생각을 못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헛점과 실수를 보지 못하고 인정하기도 싫어합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자신의 문제점들을 말할 때는 더 감정이 거칠어지고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한마디로 내로남불이죠..

그리고 한국 사람들의 특징이.. 간섭하고, 지적하고, 험담하고, 선을 넘는..

이런 부분들을 너무 쉽게 쉽게 자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상담자분이 어머니를 볼 때.. 이중적으로 볼 수 있겠지만,,

어머니 자신은.. 오히려 자기 자신이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다는 솔직한 모습일 거라고

생각할 겁니다.

시간을 보내면서 학업에도 문제가 되고, 정말 혼자서는 도저히 해결될거 같지 않을때..

무료인 상담센타를 통해서.. 자신을 지키고 보호하고 아끼는 해결을 하시길 바랍니다~

자신 스스로가 자신을 사랑하고, 챙기면서, 위로하고, 부당함으로부터 자신의 정신과 신체를 지키면서..

자신을 대변할 수 있는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사람이 되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죄송하지만, 이는 상담이 필요한 문제입니다. 저는 상담사가 아니기 때문에, 귀하께서는 가까운 상담센터나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중인격적인 행동은 심각한 문제일 수 있으며, 귀하께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확정부탁드리며,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지식파트너 여성긴급전화 1366 경남센터입니다.

작성자님, 어머님의 일관되지 않은 감정 표출로 님이 많이 고단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혼자서 고민스러우셨을 텐데 말하기 힘든 내용임에도 이렇게 용기 내어 글을 올려주셔서 정말 잘 하셨다고 격려를

보내고 싶습니다.

학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을 시기인데 일관성 없는 훈육으로 고스란히 감정 받이를 하셨던 것 같아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님, 가정폭력이란 가정 구성원 사이의 신체적 · 정신적 · 재산상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입니다.

​가정 폭력의 유형은 신체적, 정서적, 성적, 경제적 폭력 등이 있습니다.

폭행, 감금, 신체적 억압, 상해 학대 등은 신체적 폭력으로 볼 수 있으며, 언어적 학대, 정신적 학대, 원 가족 비난,

욕설, 비하 발언, 인간관계 통제, 간섭과 의심은 정서적 폭력에 해당합니다.

어떠한 이유로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훈육을 이유로도 체벌과 신체, 언어적 폭력 또한 가정폭력이기에 어머님께서 그것이 폭력임을 인지하셨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그러하기에 어머님께 님의 솔직한 마음에 대해 이야기해 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어머니께서는 자녀가 자신의 역할들을 다하기 바라는 마음이셨겠지만 그것은 결코 님을 위한 것이 아니며 관계만 더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혼자서 고민스러우시다면 전문상담기관을 통해 상담 요청하셔서 어려운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해가셨으면 합니다.

청소년의 전화 1388은 가족 간의 갈등, 교우관계, 학업, 진로 등 청소년 시기에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상담이 가능한 기관이며 365일 24시간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화상담뿐만 아니라 문자, 카카오톡, 사이버 상담 모두 가능하니 원하시는 방법으로 상담을 받으실 수 있으며 비밀 보장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 헬프 콜 청소년 전화: ☎ 1388

-전화상담 : 1388 또는 지역번호+1388로 전화

-문자상담 : #1388번으로 문자상담 실시

-카카오톡 상담 :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1388과 친구 맺기 후 상담 실시

-사이버(인터넷 채팅) 상담 : www.cyber1388.kr에 접속해서 채팅방 참여

※ 여성긴급전화 1366은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데이트 폭력, 디지털 성폭력, 스토킹 등 여성폭력으로 긴급한 구조, 보호 또는 상담을 필요로 하는 여성들이 언제라도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365일 24시간 운영하여 여성인권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 전화상담 : 국번 없이 1366(휴대전화 사용 시에는 지역번호+1366)

- 카카오톡 상담 :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1366경남센터」와 친구 맺기 후 상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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