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자사고를 다니고 있는

안녕하세요 현재 자사고를 다니고 있는

작성일 2022.09.14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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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자사고를 다니고 있는 고 1입니다 친구관계의 문제, 성적 문제,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인해 자퇴를 생각하게 되었고 부모님한테 정말 5번 이상을 자세한 계획서까지 써서 보여드렸는데 완강히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부모님이 자식에게 해서는 안될말들(ex. 너 같은건 그냥 나가서 죽어라, 왜 내가 너같은 년은 낳아서 이러고 사냐 등등)을 하셨습니다 저희 부모님 특히 저희 엄마는 제가 힘든 것보다 남한테 보여지는게 우선인 사람이라서 자퇴를 반대하시는 것이였고 저도 화가 나서 엄마랑 싸우는 바람에 서로 사이가 조금은 멀어졌습니다 그래서 저도 엄마가 절대로 자퇴는 허락해주지 않을 것 같아서 학교는 정말 쳐다보기도 싫지만 정시파이터하기로 마음먹고 학교를 다니기로 했습니다 아직까지 엄마한테 화도 나고 이해도 안가지만 공부열심히하고 좋은 대학가서 엄마한테 엄마선택이 다 옳은 건 아니였다고 이야기하고도 싶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제가 원래 말도 많이 안하고 남이 힘들어하면 위로해주는 걸 잘 못하는 스타일입니다 근데 안그래도 가기 싫은 학교를 다니다보니 더 우울해지졌습니다 그래도 공부는 해야하니 공부하면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엄마는 저만 보면 사람 숨이 막힐정도로 같은 이야기만 반복하시고 저에게 폭언을 퍼부으십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엄마는 왜 너때문에 자신이 힘든데 위로도 안해주냐며 넌 그런 년이라며 저를 때렸습니다 솔직히 엄마가 하라는대로 어쩔 수 없이 살고 있는데 왜 저한테 저러는지도 모르겠고 저한테 속상한게 당연히 있겠지만 그러면 그냥 이런 점이 속상하니까 조금만 살갑게 해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하면 되는데 자신은 노력하는데 넌 뭐냐고 이러면서 폭언에 폭력까지 하시니 안그래도 죽고 싶을만큼 학교가기 싫은데 진짜 죽을 것 같아요 진짜 제 통장챙겨서 가출이라도 해야할지 너무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이슈 가 된 중문 돌담 흑돼지 사장 입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고1이면 졸업할때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군요.

하루하루 버티기 쉽지 않아 고통스러울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에,

만약 부모가 동의하는 입장이라면 자퇴를 권유드리지만

부모가 반대하는 상황에서는 굳이 자퇴를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무언가를 할때는 나 자신과 주위 사람들의 마음이 합해져야 시너지 효과가 나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반대하는 상황에서는 자퇴하는 과정이 고통스럽고, 자퇴후에도 부모의 적극적인 지원이 없기 때문에

정신적, 환경적으로 좋지 못한 상황에 놓여집니다. 이래서는 일이 잘 풀려나가기 어렵습니다.

일단 자퇴가 좋은건지 나쁜건지 지금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모든 선택은 좋은점과 나쁜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님이 자퇴를 선택함에 있어서 나쁜점에 대해서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가져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님 나름의 생각을 해봤겠지만 님은 아직 어리기에, 님이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알지 못하는 영역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고등학교를 자퇴했다고 말하면 님이 어떤 이유로 자퇴했는지와 별개로 사람들은 선입견을 가지게 됩니다. 님이 사회에 나가서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학교 얘기를 하게 되는데 이때 님이 자퇴했다고 하면 사람들은 그 부분에 대해서 궁금해합니다. 그러면 님은 불필요하게 그 이유를 설명해줘야 되는 귀찮음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님이 나중에 취직을 할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조건 이력서를 씁니다. 그럴때 고등학교 자퇴라고 적어놓으면 면접관들이 반드시 이유를 묻습니다. 몸이 아팠거나, 적응을 못했거나, 자신만의 목표가 있었거나 등등..

이유가 뭐든간에 조직에서는 안좋게 보는 이유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자신만의 목표가 있었다고 해도 튀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조직사회에서는 님은 달갑게 받아들여지지 않는것입니다.

이러한 기타 등등의 이유로 고등학교 까지는 그냥 졸업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님의 계획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고등학교 졸업을 하고 해도 크게 늦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고졸을 하고 20세가 되면 그때부터는 '성인'의 지위를 받게 됩니다. 님이 원하는 어떤 일이라도 부모의 '허락 없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학교는 정말 개같은 곳입니다.

저도 초중고 개근으로 졸업했지만, 절대 아름다운 곳은 아니죠.

하지만 학교는 사회의 축소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틀린 말이 아닙니다.

본격적으로 사회에 나가기전에 필요한 최소한의 지식들을 얻고 인간관계를 배워볼 수 있는 곳입니다.

운이 좋다면 평생에 인연을 쌓을 좋은 친구를 사귈수도 있구요. 다시 말해서 찾아보면 장점도 있는 곳이라는 겁니다.

무엇보다 어른이 됨에 있어 가장 필요한 덕목 중에 하나가 바로 '인내심'입니다.

하기 싫어도 해야하고 고통스럽지만 버텨야 되는 일들이 찾아옵니다.

고등학교 3년을 참아낸다면 그러한 인내심을 얻게되는 훌륭한 시간이 될 수도 있지 않나..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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