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 올라가는 딸의 친구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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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 올라가는 딸의 친구관계에 대한 고민이예요~유치원때 부터 친하게 지내던 아이친구 엄마와 최근 섭섭한 마음이 커져 연락을 끊었네요~

오랜시간 남들이 보며 부러워 할 정도록 친하게 지냈지만 딸아이의 동생과 그 친구가 트러블이 생기는 일이 잦았어요~ 참고로 딸아이의 친구도 남자아이 딸의 동생도 남자아이구요~딸아이와 그친구는 트러블 없이 정말 잘 지냈지만 유독 동생과는 트러블이 많이 생기더라구요~예를 들면 그 친구가 저희 집에 놀러와 밥을 먹을때면 동생옆에 앉기 싫다거나 동생 수저 안쓴다거나 혹 동생이 그 친구가 먹었던 물을 마셨거나 하면 엄청 싫은티를 내더라구요~그럴때면 저도 동생의 얼굴을 살피는데 속상해하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그래도 엄마들 사이에 어색한게 싫어 전 동생에게 그러지말자~형아 싫어하니까라고 이야기했네요~근데 그런일이 있을때마다 그친구 엄마도 저희애한테 형아는 그런거 싫어해 라고 하더라구요~기분 나빴지만 그냥 넘어갔네요~이런일이 좀 잦았구요~제가 정말 화가났던건 동생의 자동차 장난감을 그친구가 타고있는데 동생이 타고싶어 뒤에 탔더니 그친구가 타지말라며 밀어서 동생 다리가 바퀴에 살짝 찧여서 동생이 그엄마에게 이모 형아가 밀어서 다쳤다고 하니 이모도 봤다며 근데 니가 형아 싫다는데 탔잖아 하더라구요~전 그걸 보고 있었지만 그렇게 나올거란 생각을 못한지라 순간 너무 욱했지만 참았네요~그 후로는 이런 비슷한일이 있었구요~저희애가 어느순간부터 너무 반항하고 하지말라고 하면 더 삐딱하게 굴더라구요~그래서 상담도 받아보고 했었네요~상담을 받고 들은말은 아이가 거절당하는거에 상처를 받은듯하다ㅡ 자꾸 안되라고 하는게 많다보니 그게 아이에겐 스트레스가 될거라고 하시더라구요~근데 이런 제아이의 반항하는 모습을 보고 그 엄마는 인성관련 책을 읽어주라고 하거나 저보고 오냐오냐 키우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얼마나 어이가 없는지...그래도 딸아이와는 잘지내고 서로 잘놀고 해서 그냥 넘기고 넘기고 또 넘기다가 결국 터졌네요~막 화를 낸건 아니고 그아이가 자꾸 제아이를 나쁜아이 취급을해서 그자리에서 약간의 화를 냈네요..그랬더니 그 엄마가 집에 가더라구요~그 후 불편하게 싫어서 먼저 연락해서 이야기했더니 저보고 버릇없다고 생각했다고 하더라구요..아이가 버릇없다는게 아닌 엄마인 제가한 행동이 버릇없다는 이야기예요~그 이야기를 듣는순간 아..이사람 대화안되겠다싶어 이런저런말 둘러대며 끊었네요~그뒤론 연락안했고 그엄마도 연락없더라구요~이런일외에 많은일이 있었고 저한테 실수한게 많았어요~전 워낙 싫은소리 잘 안하는터라 좋게좋게 넘겼고 그엄마에게 정말 잘했기에 미련은 없어요~두번다신 보고싶지 않은데 제딸이 그친구와 친했는데 멀어지면서 소외된거같다고 하더라구요~왜냐면 제딸과그친구 사이에 여자친구 한명이 더 있는데 딸과그친구가 워낙 친하니 못끼어들다가 자주 안만나면서 그사이를 들어왔는데 여자친구가 제딸이랑 잘 놀다가도 그남자친구가 오면 휙~하고 가버리니 그게 뭔가 소외된다 싶었나봐요~(여자친구a 남자친구b라고 칭할게요)

그래서 a가 b를 많이 좋아한데~너랑 b가 워낙 친해서 못끼여들다가 요즘 친해졌나봐~그게 너무 기쁘고 더 친해지고 싶은맘이 큰거같아~니가 이해해줘~그리고 b도 자주 안보다보니 어색해서 너한테 예전처럼 못다가오는걸수 있으니 깊게 생각지말고 다같이 놀아~라고는 했지만 속상해하는 딸아이 모습에 어쩌지라는 고민이 생겼네요~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