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감정 뭘까요 대체

Question

1년 사귄 전젼남친이랑 헤어지고 1년뒤에 재결합해서 오늘 2일이에요… 걔가 너무 다시 만나고 싶어하고 저도 걔가 예전보다 키도 커지고 잘생겨지고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예전생각도 나도 마음이 생겨서 만나게 되었엉ㅅ요 근데 뭔가 예전이랑 너무 사귈때 분위기가 다른거같고 예전엔 어려서 그런건지 몰라고 걔가 넘 편했는데 지금은 뭔가 전화할 때 정적도 좀 많고 예전같은 분위기가 안나타나요 솔직히 좀 허무한거 같기도하고 언젠가 또 헤어질 거 같아서 무섭고 헤어질 때 제가 힘든게 싫어서 마음을 다 못 주겠어요 이거 무슨 감정인가요 저도 너무 헷갈려요

#이 감정 틀림없는 사랑이다 #이 감정이 단순한 #이 감정은 뭘까 #이 감정이 내게 지울 수 없는 낙인이라면 #이 감정이 사랑이 아니라면 #이 감정을 포스틱 #이 감정 #이 감정에 #이 감정이 #이 감정은 more than emotion

Accepted Answer

"언젠가 헤어지게 되어 있잖아"하는 그런 걱정? 두려움인 것 같아요. 1년만에 재회한 만큼 그런 생각 없애시고 현재를 즐기세요.

언젠가 헤어지게 되잖아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면 오래 못사귀는거 아시잖아요. 그니까 헤어질 때 힘든 건 아직 발생하지 않은 예측과 다름 없는 이야기니까 깊게 생각하지 마시고 행복할 수 있을 때 행복해야죠.

Answer

무슨 감정이긴요. 그냥 안 좋아하는거죠. ​ 안 좋아하는데 상대가 나를 너무 좋아하는거 같고 외적으로도 바뀌었으니 그 당시 그 분위기에 취해서 재회를 하신거뿐이예요. ​ 그 분위기가 지금에서야 깨진거고요. ​ 안 좋아하니까 헤어짐을 우려하는거고 안 좋아하니까 마음을 못 주는거 아니예요. ​ 그렇다고 너를 안 좋아하는거 같다 라고 말하기에는 이미 재회를 하기로 저질렀기 때문에 무르지는 못 하고, 얼굴에 철판 깔고 하기에는 남친에게 더 상처를 줄 것 같고 그 상태로 가다가 본인이 결단을 하실거예요. ''이렇게 하면 내 마음이 달라질까?'' 싶어서 평소보다 애교를 더 하고 스킨십도 많이 할테고요. 그럼 상대는 ''나를 좋아하긴 하는구나'' 하고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구나 하면서 오해를 할겁니다. ​ 그러다 작성자분이 더는 맘이 안 커지네 하며 통보를 하실거고요. ​ 근데 그러면 더 큰 상처를 주겠죠? 어차피 이제와서 헤어지면 갖고 논거다 라는 뒷말이 나올 수 밖에 없거든요. 그러면 차라리 상처라도 덜 받게 빨리 정리하세요. ​ 더 궁금한거나 질문이 있으시면 추가 질문이나 프로필에 있는 오픈톡으로 해주세요. 돈을 받는다거나 그런건 없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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