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왜이럴까요

제가 왜이럴까요

작성일 2024.04.29댓글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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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2월달부터 썸을 타다가
사귀자는 말은 안하고 그냥 바로 자연스럽게
사겼었던 커플이였어요

올해 24년 1월 초반쯤에
어쩌다보니 정말 누군가가
헤어지게 하려고 한 것처럼 일이
뻥뻥 생기고 터지더니

저는 헤어지고 싶지 않았는데
남자쪽에서 이제 그만하자 하더라구요
본인도 정말 이러고싶지 않은데
이제 그만해야할것같다고..

네.. 그랬는데요
저는 정말 이정도로 좋아할수 있나
싶을정도로 엄청 좋아했었어요
남자쪽도 그랬구요..

ㅎㅎ.. 주말마다 그 사람을 마주쳐요
1월달에는 원래 마주치면 인사를
안하면 서운해해서 꼭 했었는데
이제는 .. 제가 용기가 안나서
그리고 얼굴을 보면 눈물이 나와서 안했어요

진짜 마음이 너무너무 아프더라구요
그냥 이 세상을 떠날까 싶기도 하고
버틸수가 없었어요
한달 내내 울면서 죽은 사람처럼
지냈어요

그런데 제가 아는 친한 여성분이 있는데
저는 나이대가 그 남자보다 좀 어려요 6살 이상
그리고 그 여성분은 제 전남친이랑 5살?
정도 차이밖에 안나요

근데.. 하.. 그럴수도 있는거겠죠..?
뭐.. 4개월이나 지났고 그 남자는 저를
잊었을수도 있겠는데
아니 제가 보는 앞에서 막 웃고 단 둘이 같이 있으니까
막 사람이 미치겠는거에요 진짜

그런 장면을 보지 않으면 좀 괜찮거든요..
이젠 정말 무뎌졌다 할정도로요..
근데 같이 있는걸 볼 때마다 진짜
영원히 잠들고싶어요.. 살고싶지가 않아져요..
눈물이 막 나요..

그냥.. 제 눈 앞에서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제가 그냥 사라지면 더 편할까요..

아직 사진 정리도 못했어요
대화 기록은 있긴한데 보지는 않아요
제 동선에 전남친이랑 같이 다녔던 곳이
너무 많아서 자꾸 생각나요

그냥 미치겠어요 하..
제가 왜 좋아한다고 고백을 했는지
후회도 되고 막 ..
고백을 안했으면
그냥 친한 친구정도로 남았을텐데..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남자가
베이킹이 취미여서 빵을 자주 만들었었어요
예를 들면 마들렌같은거?
그런거 만들어서 저 만났을 때
남들 몰래 많이 주고 그랬는데

얼마 전에 전남친이 그 여성분 포함
여러 사람한테 마들렌? 빵? 같은걸 주는거에요..
제가 전부터 그런거 엄청 좋아한다고
막 만들어달라고 했었는데..

그때 그 장면을 보는데 순간
눈물이 나고 막 아 진짜 나 왜살지
내가 왜 이걸 보고 들어야하지
이런 생각이 들고...

나는 그냥 한번 갖고 놀고
버리기 좋은 장난감이였던건가?
이런 생각도 들고..

잘 모르겠네요..
그냥.. 다시는 마주치고 싶지 않고
내 앞에서 떠나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아니면 제가 떠나고싶네요..

제가 아직 그 사람을 좋아하나봐요
그만 좋아하고싶어요
이젠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이별의 아픔을 겪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에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거예요.

우선 전 남자친구를 계속 마주치는 상황이 많이 힘드시겠어요. 가능하다면 당분간은 그를 볼 일이 적은 곳으로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를 보면 상처받고 힘들테니까요. 무리해서 피할 필요는 없지만, 조금씩 거리를 두는 게 도움이 될 거예요.

그리고 주변에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가족이나 친구가 있다면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것도 좋아요. 속마음을 털어놓고 위로받는 것만으로도 많은 위안이 될 거예요. 필요하다면 전문 상담을 받는 것도 추천드려요.

사진이나 대화 기록을 당장 정리하긴 어려우시겠지만, 조금씩 용기내서 해보세요.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것들을 치우는 게 마음의 짐을 내려놓는데 도움이 될 거예요.

무엇보다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주세요. 내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지금은 힘들지만 시간이 해결해 줄 거예요. 새로운 취미생활이나 일에 몰두하면서 마음의 힘을 차곡차곡 채워가세요. 앞으로 더 좋은 사람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포기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세요. 응원하고 있을게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최대한 피하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실 매달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으시겠지만

남자쪽에서 부정적이라면

긍정적인 관계로 돌아가기가 많이 고되지 않을까 싶어요.

잊고 싶을 때 잊혀지면 세상에 이별 노래가 나올 이유도 없을 거고

아픈 사람 하나 없겠죠.

지금 실연당하셔서 매우 심적으로 고통스럽고 스트레스 많으시겠지만

일상생활에 초점을 맞춰서 최대한 그사람과 접점을 덜 만들면서

환경을 만드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덜 괴롭고

앞으로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는데

계속 얽매여 매달리고 싶은 마음들고

애타고 너무 괴롭거든요.

초점을 다르게 맞춰보시고

세상의 절반은 또 남자기 때문에

다른 좋은 남자도 많을 거에요.

질문자님처럼 헌신적이고 따뜻한 사람이라면

그에 맞는 따뜻하고 헌신적인 남자 충분히 만날 수 있을거에요

응원할게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시간이 약 입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시간이 약입니다. 시간에게 맡기시고 본인을 위한 무언가에 몰입해보세요. 취미생활이든 운동이든 일이든 공부든 무엇이든 좋습니다. 그러면 시간도 잘가고 보낸 시간만큼 내가 더 매력적으로 성장해 있을 거에요. 그러면 전남친보다 더 멋진 남친 만날 거에요. 힘내세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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