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fj 여자 마음 진지하게 얻는 법 (장문)

isfj 여자 마음 진지하게 얻는 법 (장문)

작성일 2024.04.09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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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에 연애를 시작하게 된 대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연애를 하게 되었는데 상대가 저에게 감정의 확신이 없어서 고민입니다.

그래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진지하게 지식인에 질문 올려봅니다.. :)

먼저 알고 지낸지는 햇수로 4년인데 가까워진건 올해 3월부터 입니다. 그 친구가 먼저 저에게 다가와 인사를 한 게 계기가 되었습니다. 편하게 A라고 지칭하겠습니다

A랑 대화를 하다보니 어느 순간 즐거워하는 저를 보고 고백을 하기로 마음 먹었고, 저번 주 일요일에 과제를 핑계 삼아 처음으로 단 둘이 만나는 약속을 잡고, 벚꽃을 보며 분위기를 잡아 그대로 고백했습니다.

A는 고민하다가,

" 너가 사람으로서는 너무 호감인데 이성적으로는 생각을 전혀 못해봤다.. 하지만 한번 만나보자 "

라고 해서 결국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통화를 하다가 저에 대한 감정을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다 솔직하게 말해도 괜찮다고 하니까,
" 우리가 썸도 안타고 바로 만나게 되서 그런지 감정을 잘 모르겠다, 나는 정말 집순이라 혼자가 너무 편한데 지금은 매일 연락하고 날 잡고 만나는 게 조금은 어렵다 "

라고 하더라구요.

일단은 혹시나 내가 부담되면 언제든 솔직히 말해달라, 내가 천천히 다가가겠다 라고 말하고 통화를 마쳤는데..

사실 한번도 연애할 때 상대가 감정이 없이 시작한 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합니다.

많이 만나서 추억거리도 쌓고, 자연스럽게 대화가 되면 좋을텐데, A가 연애 경험이 없기도 하고, 엄청난 집순이인지라.. 1번 외출하면 2일은 꼭 쉬어야 한다는.. ㅎㅎ 매력적인 사람입니다

지금은 카톡으로만 간단히 연락을 주고 받고, 학교에서 수업 겹치는 날에 얼굴 보기로 했는데..

제가 어떤 모습, 어떤 자세로 A에게 다가가야 저한테 마음을 열 수 있을까요?

포기할 생각은 없고, 최대한 제가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마음이 열리는지, isfj 여자분들의 경험을 꼭 듣고 싶습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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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저는 ISFJ and INFJ 섞인 여자입니다.

여자분이 "만나보자"고 얘기 했다는 자체가 호감이 있다는 뜻이며, 싫으면 바로 거절합니다(한눈에 사랑에 빠지는 타입이 절대 아닙니다)

여자분은 좋아도 표현을 잘 하지 못하기에, 남자분이 좋아하는 표현을 적극적으로 하시면 됩니다.

사람이 많은곳보단 조용한 곳(자연)을 좋아합니다.

다른 여자들에 비해 배려심이 많습니다(단! 배려해주는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잇프제나 인프제는 집안에서 조용히 혼자 생각하며 애너지 충전을 합니다.

생각이 많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가 많아서 매일 만나는건 어렵다기 보다 힘들다는 뜻일겁니다.(상대가 싫어서가 절대 아니니깐 오해하지 마세요)

본인 얘기를 잘 하지 않습니다(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감정표현을 잘 하지 않습니다(단점이라고 생각하지만, 어찌보면 하지 않는게 좋은겁니다. 불만이 없단 얘기가 될수 있으니깐요)

먼저 만나자는 연락, 톡 하지 않습니다(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얘기하는것보다, 상대방의 얘기를 들어주는 편입니다.

유머 있는 사람, 리드해주는 남자분을 좋아합니다.

물어도 대답이 없거나, 얼굴표정이 안좋으면 상대방이 기분을 상하게 한것이니 본인이 이유를 찾으셔야 합니다.

밀당 안됩니다.

거짓말 안됩니다.

막말하는거 안됩니다.

거짓으로 대하거나, 거짓말을 하면 귀신같이 알지만, 표현은 하지 않기에, 진심으로 대해 주셔야 합니다.

잘못한게 있다면 먼저 말을 하면 웬만한건 용서해줍니다.

남자분이 모든면에서 리드를 하면, 정말 싫은거 아니면 웬만한건 따라가는 스타일입니다.

남자분이 공감해주는 능력이 많이 떨어진다면 연애를 이어가기가 힘들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자분이 "나 아파" 라고 했을때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남자 대답 : 아무리 다정하게 "병원가" 라고 얘기해도 최악입니다.

아프면 병원가는거 몰라서 아프다고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여자분이 듣고 싶은 대답은 어디가 아파? 많이 아파? 병원 갔어? 약은 먹었어? 요런 얘기들입니다.

모르겠으면 국사 공부 하듯이 외우세요.

웬만해선 자기 주장을 하지 않지만, 용기내어 어렵게 이러이런한 불만을 얘기했을때는 처음 있는 일이 아니고, 참다가 참다가 얘기하므로, 가볍게 넘긴다거나,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면 두번 다시 얘기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개선하는 모습이 보이는지 지켜봅니다.

보이지 않는다면 최대한 참다가 (좋아하는마음) < (상처받는 마음)이 크다면 이별통보를 합니다.

이것 하나가지도 이별통보를 하지 않고, 여러가지 많은것들이 복합적으로 생각해서 내린 결론일것입니다.

그리고

기간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단기간에 마음이 열리지 않습니다.

남자분이 변함없는 소나무처럼 한결같은 마음으로 대하시면 여자쪽에서 먼저 배신하는 일은 없습니다.

여자분이 이별통보를 했다는것은 이미 마음을 돌리기엔 늦었다는 뜻입니다.

사귈때의 따뜻한 마음은 없고, 찬기운이 느껴질 정도의 냉정함을 맛보게 되실겁니다.

이별통보를 한것은 욱하는 감정으로 결정한게 아니고, 심사숙고 한끝에 내린 결정이라 남자분이 아무리 이러쿵 저러쿵 얘기를 해봤자 들어는 줍니다. 하지만 결론은 변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리드하는 남자를 좋아하지만 어떤일이 있을때는 여자분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야 됩니다.

잇프제 and 인프제 여자에게 이별통보를 받으면 재회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되니, 평소에 잘하셔야 합니다.

단!!

저의 경우라면 상대방과 사귀면서 1가지라도 진심이란게 느껴진게 있었다면, 재회와 다시 사귈수 있는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방법은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기회는 단 1번 뿐입니다(굳이 이유를 말한다면 쉬운일은 아니었을텐데 재회를 위해 용기를 낸점, 사람은 누구나 실수는 할수있다고 생각하기에...)

1.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단기간의 재회는 0%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최소 1년~최대10년 이상은 지나가야 됩니다. 기간은 사람마다 다를것 같습니다)

2. 재회 했을때 이러이러한 일로 너에게 상처를 줘서 미안하다는 사과를 반드시 진지하고, 진심으로 해야 합니다.

3. 재회 당일날 다시 사귀자고 하면 안되고, 본인의 노력하는 모습을 한번만 지켜봐달라고 했을때, 여자분이 머뭇거리면 기간을 정하세요. 6개월 혹은 1년 정도만 나를 만나 달라. 달라진게 느껴지지 않으면 너의 결정에 따르겠다.

(동등한 관계에서 만나기를 원하기 때문에, 갑을관계가 되는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4. 그리고 여자분이 오케이 하시면 사귀는건 아니지만, 알아가는 단계라고 생각하시고, 진심으로 다가가시면 다시 사귈수있는 확률은 올라갑니다

글쓴이님의 글을 봤을때 여자분이 님에 대한 호감이 많고, 좋아하기에, 잘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많아 보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고백했을때 단칼에 거절합니다. 그러니깐 걱정하지 마시고 이쁘게 연애하세요.

좋은하루되세용~~^^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대기업 들어가세요

예수님 다시 오십니다

the Second coming of Jesus

seah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최근에 연애를 시작하게 된 대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연애를 하게 되었는데 상대가 저에게 감정의 확신이 없어서 고민입니다.

그래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진지하게 에 질문 올려봅니다.. :)

먼저 알고 지낸지는 햇수로 4년인데 가까워진건 올해 3월부터 입니다. 그 친구가 먼저 저에게 다가와 인사를 한 게 계기가 되었습니다. 편하게 A라고 지칭하겠습니다

A랑 대화를 하다보니 어느 순간 즐거워하는 저를 보고 고백을 하기로 마음 먹었고, 저번 주 일요일에 과제를 핑계 삼아 처음으로 단 둘이 만나는 약속을 잡고, 벚꽃을 보며 분위기를 잡아 그대로 고백했습니다.

A는 고민하다가,

" 너가 사람으로서는 너무 호감인데 이성적으로는 생각을 전혀 못해봤다.. 하지만 한번 만나보자 "

라고 해서 결국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통화를 하다가 저에 대한 감정을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다 솔직하게 말해도 괜찮다고 하니까,

" 우리가 썸도 안타고 바로 만나게 되서 그런지 감정을 잘 모르겠다, 나는 정말 집순이라 혼자가 너무 편한데 지금은 매일 연락하고 날 잡고 만나는 게 조금은 어렵다 "

라고 하더라구요.

일단은 혹시나 내가 부담되면 언제든 솔직히 말해달라, 내가 천천히 다가가겠다 라고 말하고 통화를 마쳤는데..

사실 한번도 연애할 때 상대가 감정이 없이 시작한 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합니다.

많이 만나서 추억거리도 쌓고, 자연스럽게 대화가 되면 좋을텐데, A가 연애 경험이 없기도 하고, 엄청난 집순이인지라.. 1번 외출하면 2일은 꼭 쉬어야 한다는.. ㅎㅎ 매력적인 사람입니다

지금은 카톡으로만 간단히 연락을 주고 받고, 학교에서 수업 겹치는 날에 얼굴 보기로 했는데..

제가 어떤 모습, 어떤 자세로 A에게 다가가야 저한테 마음을 열 수 있을까요?

포기할 생각은 없고, 최대한 제가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마음이 열리는지, isfj 여자분들의 경험을 꼭 듣고 싶습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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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가 같은 여자로서 말씀드리면 남자친구를 학교에서 수업 겹치는날에만 보는것은 연인사이로 보기엔 다소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엄청난 집순이라 1번 외출하면 2일은 쉬어야한다 라는 것이 경제적인 부분도 마냥 제외하진 못할 것 같네요...

학생때의 연애는 앞뒤 안가리고 좋기만한 감정을 표현하기도 바쁜데

연애 시작부터 저런 조건이 붙은 사람과의 연애는 우리 질문자님께서 을의 연애를 할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의 마음을 얻는 방법을 에 질문할 정도의 노력파 남성분이시라면

계속 여자분을 두드리고 자기전에 전화도 많이 해보시고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천천히 다가가보세요

우리 질문자님도 노력하다 어느날 '내가 왜이러지' 하면 놔버리면 될 정도로 많은 마음을 쏟진 말구요

저도 헤어진 남자친구의 마음을 다시 붙잡을 땐 이것저것 찾아보고

무료초기도 라는것도 해봤어요

대구에 살고있는 사람이라 구미에서 무료초기도랑 무료특별기도 신청해서 해봤는데요

효과가 좋았고 내년에 결혼 준비 합니다 ㅎㅎ

우리 작성자님에게도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꼭 문제가 해결되길 빌어요

isfj 여자 마음 진지하게 얻는 법 (장문)

... 그래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진지하게 지식인에 질문 올려봅니다.. :) 먼저 알고... 포기할 생각은 없고, 최대한 제가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마음이 열리는지, isf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