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 좋아하는 걸까요? 중3 여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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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좋아하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16살 중3인 여학생입니다 요즘 연애쪽으로 고민이 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려주세요 ㅜㅜ 전 16년 동안 연애를 한번도 해본적도 없고 고백도 받아본 적 없는 모쏠인데 한 2달 전 부터 계속 절 좋아하는 티를 내는 것 같은 남자애가 있어요 걔가 반에 한두명씩 있는 분위기메이커 중에 한명인데다 저희반에서 가장 인싸고 여자애들이랑 남자애들한테 공유 닮았고 잘생겼다는 소리 듣는 애거든요.. 그리고 걔가 중2때 좋아한 여자애는 화장 좀 진하게 하는데 이쁜 여자앤데 ㅜ 전 화장도 안하고 이쁜것 같지도 않은데 절 좋아하는게 맞는지 의문입니다.. 일단 썰이 많은데 다 말하긴 좀 그러니깐 임팩트 큰 것만 말할게요 빼빼로 데이날 제가 교실문 열고 들어왔는데 막 걔가 갑자기 일어서면서 막 빼빼로 포장된거..? 들고 저한테 오려는데 그 남자애 친구들이 진정해 이러면서 말렸던거랑 수업시간에 자기소개 하는데 쌤이 딱 제 차례라고 하니깐 그 남자애 자리에서 쿵소리가 나는거예요 그래서 뒤돌아봤더니 걔가 엄청 경청하는 포즈로 칠판 보고.. 애들 다 웃고.. 그리고 밖에서 그 남자애 무리를 만난적이 있는데 그 무리가 저 보니깐 갑자기 웃고 고백해 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그 남자애는 저한테갑자기 인사하고 가고… 미술시간에 영화를 보는데 갑자기 그 남자애가 뒤에서 봐도 되냐고 쌤한테 질문한 다음에 바로 한칸 뒤밖에 안되는 제 바로 옆자리 앉았는데 남자애들은 사심 채우네 이렇게 말하는데 진짜 뭔지 몰겠습니다.. 과학시간엔 걔가 자꾸 저 쳐다봐서 저도 쳐다봤더니 눈 피하고 몇초 뒤에 또 쳐다보더라구요.. 그래서 또 저도 쳐다봤더니 또 눈피하고.. 그러니깐 또 남자애들 막 엄청 웃었고 마지막으론 그 남자애랑 여자애랑 같이 떠드는 걸 들었는데 그 여자애가 고백하면 받아줄거다 이러고 그 남자애는 막 얼굴 빨개져있었습니당.. 썰 아직 10개 정돈 더 있는거 같은데 너무 기니깐 여기서 끝낼게요 ㅜㅜ 막 자꾸 시선이 느껴지다 보니깐 제가 꾹 참다가 결국 친구한테 연애상담을 했거든요? 그래서 썰들을 다 말해줬는데 걔는 막 자의식과잉이라면서 고백해도 너 차일거다 너가 김칫국 먹는거다 이래서 막 너 꼬시기 내기하는 걸 수도 있다 해서 진짜 그런가? 이러고 고민하다가 남사친한테도 연애상담을 했는데 걔는 썰 다 듣고 아 이건 너 좋아하는거 맞는거 같다고 밀어줄테니깐 너도 좋아하는 티를 내봐라 이래서 제가 걔한테 먼저 인사하고 그럴려고 하는데 걔가 너무 인싸여서 맨날 애들한테 둘러싸여있고 쉬는시간 마다 사라져서 어케 해야될지 몰겠습니당 ㅜㅜ 언제는 티 내고 언제는 티를 안내니깐 저 혼자 김칫국 먹는 느낌이 계속 들어요… 진짜 저 좋아하는거 맞을까요? 긴 만큼 내공 많이 드려요ㅜ 답변 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ㅜ
#남친이 절 좋아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