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데이트하면 자꾸 제가 돈 내는 상황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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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이고 남친도 동갑인데 남친이랑 데이트하면 제가 돈 내는 상황이 돼요... 제가 몇 번 돈 쓰니까 저보고 부자라고 치켜세우고 제가 돈 많은 줄 알아요
일단 저희가 만나서 데이트한 게 5번정도 되는데 제가 두번째 데이트 때 얘가 엄마 몰래 나온 거라 돈 못 쓴다고 하길래 어쩔 수 없어서 밥도 사줬고 생일선물로는 10만원짜리 옷이랑 손편지 줬구요. 얜 저한테 돈 없다고 했다가 갑자기 뭐 줘야할지 몰라서 그랬다며 손편지만 딸랑 하나 써줬어요.
저번에는 영화를 봤는데 그 후에 밥을 먹었거든요 근데 저는 영화를 얘가 예매해줬으니까 밥을 제가 사준건데 제가 밥 살 때는 말 안 하고 있다가 나중에 말하는 건데 그 영화도 공짜로 표 얻어서 산거라고 하더라구요... 심지어 영화 표보다 제가 산 밥이 더 비싼거였는데; 그리고 노래방을 갔는데 6천원이엇거든요? 제가 키오스크 앞에 있으니까 저절로 제 카드를 쓰게 됐는데 솔직히 남자가 돼서 여친한테 돈 내게 하고 싶나 말로만 ‘오 너가 내게?’이지랄 하고 제가 어쩔 수 없이 내니까 ‘오~~ 역시 부자~ 누나 멋져요’이러고 개빡쳐요 그냥;; 그래서 얜 이 날 돈 쓴 게 없고 제가 다 샀어요
또 최근에 카페갔을 때 제가 자리 먼저 잡자고 했는데 걔가 됐다고 하다가 거기가 사람 많아서 주문하려고 줄 서있는데 갑자기 자리 맡아놓는다고 가고 이제 저희 주문할 차례 다가왔는데 걔한테 전화와서 전화받으니까 자리 잡는 것도 웨이팅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 그냥 내려오라고 했는데 거의 다 됐다고 해서 제가 그럼 뭐 시키냐고 물어봤거든요..? 근데 얘가 너 먹고 싶은 것만 시키라고 난 됐다고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진짜 괜찮냐고 물어봤더니 그럼 너가 맛있어 보이는 걸로 하나 시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끊었는데 생각해보니까 여긴 1인 1음료에다가 디저트까지 제 거랑 걔 거를 시키면 돈을 다 제가 내야하는 상황인거예요;;; 그래서 어떡하지 생각하고 잇는데 걔가 마침 내려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 얘 내려왔으니까 자기 먹을 건 자기가 사겠지?했는데 너 뭐 먹을 거냐고 물어보니까 ‘난 그럼 저 치즈케이크 먹을래!’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 아 내가 사라고..?’ 이랫는데 걔가 ’아 너가 사준다는 거 아니었어?..ㅎ 나 위에 테이블에 지갑도 두고 왔는데..‘ 이러는 거예요; 아니 존나 어이가 없어서 개똥씹은 표정하니까 걔가 ’아 그럼 난 디저트 안 먹고 음료만 먹을게..!’이러더라구요.... 제가 개빡쳤는데 진짜 머릿속에 생각 많은 상태로 일단 괜찮아진 척 하고 위로 가서 테이블에 앉앗죠. 근데 그 직원 분께서 제 디저트 하나 시킬 때 포크를 두 개 주신 거예요 그래서 저희가 앉아서 얘기를 하는데 얘가 은근슬쩍 포크를 하나 들고 먹기 시작하는 거예요 아니 진짜 개짜증나서 제가 계속 ‘너 진짜 뭐 안 먹어도 되겠어?’ ‘너 디저트 하나 더 시키지 그랭?’ 이런 식으로 말했는데 괜찮다고 하는 거예요 ㅅㅂ 그리고 걔 음료 시켜준 거 돈 준다고 하면서 ‘바로 입금 들어갈게’이렇게 말하고 핸드폰 들었으면서 폰 보는 척 하고 다시 내려놓고.... 하... 아니 저희 집이 돈 없는 편은 아니라 괜찮긴 한데 얘는 그냥 제가 돈 많이 내는 거에 부담없고 당연한 걸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솔직히 다 좋은데 이런 돈 문제 때문에 얘랑 더이상 데이트하기 싫어요...
얘한테 돈 없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볼까요...? 아니 너무 구질구질해요 뭔 연애하는데 돈 때문에 제가 이렇게 신경써야 하고 남자를 제가 배려해줘야 한다는 게; 아니 존나 그리고 전 어렸을 때부터 제가 남들 배려하고 도와주고 위로해주고 이런 것만 했어서 남친한테까지 그러고 싶지 않은데 얜 존나 자주 삐지고 제가 왜 얘가 삐지면 그걸로 휘둘려야 하고 애교부리면서 풀어줘야 하고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아 그냥 애같아요 너무 생각하니까 또 빡치네
일단 저희가 만나서 데이트한 게 5번정도 되는데 제가 두번째 데이트 때 얘가 엄마 몰래 나온 거라 돈 못 쓴다고 하길래 어쩔 수 없어서 밥도 사줬고 생일선물로는 10만원짜리 옷이랑 손편지 줬구요. 얜 저한테 돈 없다고 했다가 갑자기 뭐 줘야할지 몰라서 그랬다며 손편지만 딸랑 하나 써줬어요.
저번에는 영화를 봤는데 그 후에 밥을 먹었거든요 근데 저는 영화를 얘가 예매해줬으니까 밥을 제가 사준건데 제가 밥 살 때는 말 안 하고 있다가 나중에 말하는 건데 그 영화도 공짜로 표 얻어서 산거라고 하더라구요... 심지어 영화 표보다 제가 산 밥이 더 비싼거였는데; 그리고 노래방을 갔는데 6천원이엇거든요? 제가 키오스크 앞에 있으니까 저절로 제 카드를 쓰게 됐는데 솔직히 남자가 돼서 여친한테 돈 내게 하고 싶나 말로만 ‘오 너가 내게?’이지랄 하고 제가 어쩔 수 없이 내니까 ‘오~~ 역시 부자~ 누나 멋져요’이러고 개빡쳐요 그냥;; 그래서 얜 이 날 돈 쓴 게 없고 제가 다 샀어요
또 최근에 카페갔을 때 제가 자리 먼저 잡자고 했는데 걔가 됐다고 하다가 거기가 사람 많아서 주문하려고 줄 서있는데 갑자기 자리 맡아놓는다고 가고 이제 저희 주문할 차례 다가왔는데 걔한테 전화와서 전화받으니까 자리 잡는 것도 웨이팅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 그냥 내려오라고 했는데 거의 다 됐다고 해서 제가 그럼 뭐 시키냐고 물어봤거든요..? 근데 얘가 너 먹고 싶은 것만 시키라고 난 됐다고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진짜 괜찮냐고 물어봤더니 그럼 너가 맛있어 보이는 걸로 하나 시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끊었는데 생각해보니까 여긴 1인 1음료에다가 디저트까지 제 거랑 걔 거를 시키면 돈을 다 제가 내야하는 상황인거예요;;; 그래서 어떡하지 생각하고 잇는데 걔가 마침 내려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 얘 내려왔으니까 자기 먹을 건 자기가 사겠지?했는데 너 뭐 먹을 거냐고 물어보니까 ‘난 그럼 저 치즈케이크 먹을래!’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 아 내가 사라고..?’ 이랫는데 걔가 ’아 너가 사준다는 거 아니었어?..ㅎ 나 위에 테이블에 지갑도 두고 왔는데..‘ 이러는 거예요; 아니 존나 어이가 없어서 개똥씹은 표정하니까 걔가 ’아 그럼 난 디저트 안 먹고 음료만 먹을게..!’이러더라구요.... 제가 개빡쳤는데 진짜 머릿속에 생각 많은 상태로 일단 괜찮아진 척 하고 위로 가서 테이블에 앉앗죠. 근데 그 직원 분께서 제 디저트 하나 시킬 때 포크를 두 개 주신 거예요 그래서 저희가 앉아서 얘기를 하는데 얘가 은근슬쩍 포크를 하나 들고 먹기 시작하는 거예요 아니 진짜 개짜증나서 제가 계속 ‘너 진짜 뭐 안 먹어도 되겠어?’ ‘너 디저트 하나 더 시키지 그랭?’ 이런 식으로 말했는데 괜찮다고 하는 거예요 ㅅㅂ 그리고 걔 음료 시켜준 거 돈 준다고 하면서 ‘바로 입금 들어갈게’이렇게 말하고 핸드폰 들었으면서 폰 보는 척 하고 다시 내려놓고.... 하... 아니 저희 집이 돈 없는 편은 아니라 괜찮긴 한데 얘는 그냥 제가 돈 많이 내는 거에 부담없고 당연한 걸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솔직히 다 좋은데 이런 돈 문제 때문에 얘랑 더이상 데이트하기 싫어요...
얘한테 돈 없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볼까요...? 아니 너무 구질구질해요 뭔 연애하는데 돈 때문에 제가 이렇게 신경써야 하고 남자를 제가 배려해줘야 한다는 게; 아니 존나 그리고 전 어렸을 때부터 제가 남들 배려하고 도와주고 위로해주고 이런 것만 했어서 남친한테까지 그러고 싶지 않은데 얜 존나 자주 삐지고 제가 왜 얘가 삐지면 그걸로 휘둘려야 하고 애교부리면서 풀어줘야 하고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아 그냥 애같아요 너무 생각하니까 또 빡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