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좀 조진거같은데 도움 좀; (내공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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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제가 어떤 남자애를 좋아한단 말이죠?
그래서 은근 슬쩍 쳐다본다고 시계보는척 하몀서 눈 스-윽 하면서 본다던가 그런식으로 보긴 햤는데 이건 들킬만 하긴 했어용
근데.. 얘가 자꾸 도망간단 느낌이 드네요..? 걔가 어떤 남자애랑 놀고있었는데 마침 그 남자애가 저랑 좀 친하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때다 싶어서 은근 슬쩍 거기로 가서 얘기 좀 나눌라 하는데 말 걸자마자 다른 곳으로 가는거예요; 그래서 '씁 뭐지;' 하긴 했는데 우연이겠지~ 하면서 2번정도 다른날에 한번 씩 했어요. 근데 또, 또!! 도망가네? 그래서 이번엔 걔가 애들끼리 팔씨름 하는거 관전하고 있길래 제 친구 옆에 간단 핑계로 걔 주변으로 갔는데 제가 있던 쪽 반대편으로 가는거 있죠..? 근데 거기에 또 걔 친구가 있어서 잘 모르겠는거예요. 그래서 계에ㅔ속 그래봤는데 왠걸.. 다 도망가네요? 그래서 아 이거 도망가는거 맞네; 싶어서 걍 있었는데 최근에 학교에서 수련회 갔는데 거기 강의실에서 게임을 했었어요. 원래 남자여자 분리해서 앉았었는데 그때만 다같이 앉았었어요. 그래서 남자애들 오는데 걔가 제 뒷자리에 앉았어요. 그래서 '아; 또 도망가게 생겼네;' 라고 생각하고있었는데 갑자기 걔가 "야 000" 부르길래 '?? 왜부르징 히히히' 하면서 뒤돌아봤는데 "머리머리 안보임;;" 이라길래 아; 이러면서 그냥 머리 치워줬어요. 그러고 걔가 다른자리 가서 앉길래 '아 도망갔네; 즈엔장ㅠ' 이러면서 걔 뒷통수만 보고 있었는데 이게 왠걸; 다시 오더라고요? 그래서 '뭐지 슈벌' 이러고 있었어요. 그러고 게임 하던 도중에 걔가 정답 외치러 나가는것 같길래 정담 하나 말해줄라고 걔 붙잡았는데 팔 붙잡으려 했거든요..? 근데 목 카라를 쥐어 잡아버려서 거의 멱살잡는 급이 되버린거에요; 그래서 당황햤는데 일단 답을 말해줬어요. 근데 그냥 다른 여자애가 나갔고 제가 말한 정답 말고 다른 정답했는데 맞았더라고요..? 그거 정답이라고 혼자 ㅈㄴ 나대고 있었는데 개 쪽팔리네요; 흑흑 걔한테 잘 보이겠다고 일부러 좀 예쁘게 했고 집에 박혀있던 톤업에 틴트까지 바르고 가서 이미지 좀 바꾸겠다고 했는데ㅠ 오히려 더 안좋아진거 같애요... 이거 조진거 맞죠..?
조지깈 했는데 복구는 하고 싶어서.. 도움 좀 주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