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에 대한 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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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제가 첫사랑에게 고백해서 2021년의 봄을 같이 보냈고 하루도 빠짐없이 전화하며 비밀연애를 했습니다. 그러나 비극적이게 첫사랑이 바람 나서 여름동안 많이 아파 했습니다. 자@해도 많이 했었고 매일 울다 잠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첫사랑이 9월인 가을에 다시 돌아와서 하는 말이 "아직 좋아한다" 라는 말이었습니다. 사람은 안 변한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그 보단 첫사랑에 대한 미련이 너무 컸었기에 바보같이 망설임 없이 받아줬습니다. 그렇게 가을을 같이 보내고 살면서 가장 행복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그런데 12월, 첫사랑이 변한 게 보였습니다. 누가봐도 나랑 헤어지면 이 여자한테 바로 갈아타겠구나 싶은 사람이 보였습니다. 나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마음 고생에 저는 첫사랑에게로부터 저를 놓아주기 위해 헤어졌습니다. 역시나 첫사랑은 갈아타게 보인 사람과 20일 후 연애중을 올렸고, (결국에 현재는 깨진 상태지만) 첫사랑은 제게 친구처럼 지내자 하였으나 제 생각은 달랐습니다. 친구처럼 지내면 제가 첫사랑을 더 좋아하게 될까 봐, 제가 더 비참해질까 봐 모르는 남처럼 지내자고 했습니다. 페이스북 친구는 물론, 카카오톡부터 전화번호까지 모든 연락망을 다 지웠습니다. 그렇게 지낸지 6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생각나고 다른 사람을 만나지 못하겠습니다. 전화번호도 잊고 싶지만 잊히지 않았습니다. 저는 전생에 무슨 잘못을 했길래 아직도 추억에 갇혀 사는 걸까요, 도대체 무엇 때문에 아직도 그 아이를 잊을 수 없는 건가요, 앞으로 저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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