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현재 4년지기 남사친이 있는데 그 남사친이 저를 처음 봤을 때 부터 고등학교 3학년때까지 좋아했었어요. 그 남사친도 중간중간에 포기 하다가 다시 좋아하고 그랬었는데 저희는 좋아하는 타이밍도 안맞았었고 그래서 썸을 탈듯말듯 하다가 제가 이 친구를 잃고 싶지 않아서 저도 좋아하는 감정을 숨기면서 지낸적이 있었답니다. ㅎㅎ 고등학교 졸업하고 그 친구가 저한테 고백을 했었어거든요 좋아한다고 근데 그 친구한테 그랬어요 "나도 너를 좋아하지만 사겼다가 헤어지면 너를 잃을 것 같아서 못사귀겠어.. " 라고 보냈었죠. 근데 공감을 하면서 이해를 해주더라고요. 다행이죠ㅣ.. 물론 안헤어지면 된다는 생각을 하겠지만 사람은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는 법 이잖아요?? 지금 그 남사친은 대학교 가서 여자친구가 생기고 잘 사귀고 있어요 근데 여자친구 때문인지 저랑 사이가 많이 멀어진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생각했어요 그 남사친은 성격도 진짜 착하고 키도크고 외적으로도 나쁘지않고 여자문제도 깔끔하고 공부도 잘하고 다 괜찮은 친구였는데 그때 고백을 받았더라면 그친구와 멀어지지 않게 되었을까 라는 생각도 들어요,,,,,,,, 물론 그때 상황으로써는 제가 너무 힘들기도 하고 친구를 잃을까봐 하는 두려움 때문에 안받은것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후회가 되기도 해요. 저는 후회할 짓은 안하는게 좋다고 봐요. 좋으면 그만큼 지켜주고싶고,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게 사람의 마음이지만 그래도 저는 작성자님이 그 분을 한번 만나뵙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하나의 경험이니까 후회없는 선택을 하시길 바랄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