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만 연락을 잘 안하는 남자친구.......어떻게 해야 좋을까요..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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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오래 사귀고 있는 남자가 있습니다. 사실 예전에 한번 사겼다가, 걔가 다시 연락하고 고백해서 사귀게 됐습니다.
근데 얘가 아직 학생이라서 매일 학원갔다가 꽤 늦게 집에 옵니다.
전 언제나 그렇듯 보고 싶을 때나 심심하면 걔한테 전화나 문자합니다. 전화는 학원수업중이라 종종 끊어버려도 그냥 학원이겠거니 하고 이해는 하겠는데, 문자는 언제 보내든 자꾸 씹네요. 일부러 학원마칠 때까지 기다렸다가 연락한적도 있는데 다 씹어버리더군요. 그러다가 가끔 연락하면 두통? 세통? 그래도 연락이 되면 걘 장난끼도 넘치고 잘 대해주기도 하고 사랑한다고 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어느날 휴대폰 정리를 하다가 그 아이와 일주일동안 한 문자 수가 총 22통인데 그중 얘가 보낸건 4통이더군요. 그걸 보고 전 쫌 충격을 먹었죠.
저도 첨엔 얘가 학원다니느라 피곤하고 바빠서 이해해보려고도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건 너무하는거 아닌가 싶어서 화도 내봤죠. 한두차례가 아니고 여러번 그랬었죠. 그럴때마다 걘 그때만 '미안.....'이걸로 끝내버리고 제가 또 문자를 보내면 씹어버립니다.
한 땐 '얘가 원래 그런앤가 보다' 하고 다 이해해주고 연락오면 잘 대해주고 그러죠. 그런데 어느날은 얘랑 통화중인데 갑자기 문자왔다고 "잠시만" 이러는거에요.
제가 "그냥 좀 있다가 답장해줘." 이러니까 "어떻게 그러냐. 그건 매너가 아니야." 이렇게 말하는거에요.
전 그때 정말 서운했죠. 한마디로 절 제외한 다른 사람들의 문자는 일일이 다 답해주는거 아닙니까?
그때 제가 "넌 다른 사람한텐 그렇게 매너 따지고 챙기면서 왜 나한텐 그따구로 매너없게 구냐." 이러니까 걔가
"난 원래 진짜 좋아하는 사람한테 진짜 장난이 많아."
이러면서 은근슬쩍 말을 돌리는겁니다. 솔직히 씹는것과 장난은 엄연히 다르지 않습니까? 여자친구 연락의 대부분을 씹어 삼키는 것을 어떻게 장난이라고 볼수 있습니까? 전 그걸로 "알았어."하고 대충 끊었죠. 전화를 끊고 나니 정말 맥빠지더군요. 얘가 원래 연락에 무관심한 아이가 아니란걸 알고 정말 상처많이 받았습니다.
어느 날은 오랜만에 문자가 와서는 저한테 알을 달라더군요. 제 기억으론 애가 들어온지 얼마안됐는데 달라길래, 이상하게 생각했죠. 그래서 벌써 다썼냐고 물어보니까 그렇다고, 지금 2500알 밖에 없어서 겨우 문자쿠폰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전 그 소리듣고 또 짜증나서 그냥 줘버리고 문자를 끊었죠. 제가 아닌 다른 누군가와 시시덕거리면서 문자질하는거 상상만으로도 정말 짜증나더군요. 또 거의 대부분 문자상대가 여자이니 말 다했죠.
지금도 3~4일정도 연락이 되지 않아서, 혹시 얘가 또 알떨어져서 그런가 하는 의미없는 생각에 그아이의 문자쿠폰 사용내역을 보니 3일전에 충전을 했더라구요. 그뒤로 쭉 살펴보니까 열흘정도 간격으로 오천원에서 만원정도 계속 충전해오고 있더라구요.
도대체 이런 남자친구를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좋은 답변부탁드립니다.(내공 80)
좀 오래 사귀고 있는 남자가 있습니다. 사실 예전에 한번 사겼다가, 걔가 다시 연락하고 고백해서 사귀게 됐습니다.
근데 얘가 아직 학생이라서 매일 학원갔다가 꽤 늦게 집에 옵니다.
전 언제나 그렇듯 보고 싶을 때나 심심하면 걔한테 전화나 문자합니다. 전화는 학원수업중이라 종종 끊어버려도 그냥 학원이겠거니 하고 이해는 하겠는데, 문자는 언제 보내든 자꾸 씹네요. 일부러 학원마칠 때까지 기다렸다가 연락한적도 있는데 다 씹어버리더군요. 그러다가 가끔 연락하면 두통? 세통? 그래도 연락이 되면 걘 장난끼도 넘치고 잘 대해주기도 하고 사랑한다고 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어느날 휴대폰 정리를 하다가 그 아이와 일주일동안 한 문자 수가 총 22통인데 그중 얘가 보낸건 4통이더군요. 그걸 보고 전 쫌 충격을 먹었죠.
저도 첨엔 얘가 학원다니느라 피곤하고 바빠서 이해해보려고도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건 너무하는거 아닌가 싶어서 화도 내봤죠. 한두차례가 아니고 여러번 그랬었죠. 그럴때마다 걘 그때만 '미안.....'이걸로 끝내버리고 제가 또 문자를 보내면 씹어버립니다.
한 땐 '얘가 원래 그런앤가 보다' 하고 다 이해해주고 연락오면 잘 대해주고 그러죠. 그런데 어느날은 얘랑 통화중인데 갑자기 문자왔다고 "잠시만" 이러는거에요.
제가 "그냥 좀 있다가 답장해줘." 이러니까 "어떻게 그러냐. 그건 매너가 아니야." 이렇게 말하는거에요.
전 그때 정말 서운했죠. 한마디로 절 제외한 다른 사람들의 문자는 일일이 다 답해주는거 아닙니까?
그때 제가 "넌 다른 사람한텐 그렇게 매너 따지고 챙기면서 왜 나한텐 그따구로 매너없게 구냐." 이러니까 걔가
"난 원래 진짜 좋아하는 사람한테 진짜 장난이 많아."
이러면서 은근슬쩍 말을 돌리는겁니다. 솔직히 씹는것과 장난은 엄연히 다르지 않습니까? 여자친구 연락의 대부분을 씹어 삼키는 것을 어떻게 장난이라고 볼수 있습니까? 전 그걸로 "알았어."하고 대충 끊었죠. 전화를 끊고 나니 정말 맥빠지더군요. 얘가 원래 연락에 무관심한 아이가 아니란걸 알고 정말 상처많이 받았습니다.
어느 날은 오랜만에 문자가 와서는 저한테 알을 달라더군요. 제 기억으론 애가 들어온지 얼마안됐는데 달라길래, 이상하게 생각했죠. 그래서 벌써 다썼냐고 물어보니까 그렇다고, 지금 2500알 밖에 없어서 겨우 문자쿠폰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전 그 소리듣고 또 짜증나서 그냥 줘버리고 문자를 끊었죠. 제가 아닌 다른 누군가와 시시덕거리면서 문자질하는거 상상만으로도 정말 짜증나더군요. 또 거의 대부분 문자상대가 여자이니 말 다했죠.
지금도 3~4일정도 연락이 되지 않아서, 혹시 얘가 또 알떨어져서 그런가 하는 의미없는 생각에 그아이의 문자쿠폰 사용내역을 보니 3일전에 충전을 했더라구요. 그뒤로 쭉 살펴보니까 열흘정도 간격으로 오천원에서 만원정도 계속 충전해오고 있더라구요.
도대체 이런 남자친구를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좋은 답변부탁드립니다.(내공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