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하면 몸이 아픈가요..?

1. 불안하면 병에 걸린 건가요?

> 병에 걸린 게 아니고 생각이 너무 많고, 마음 자체가 좀 많이 심란해서 생긴 겁니다. 병 아니고, 장애 아니고, 그냥 다른 사람들이랑 다르게 불안지수가 조금 높은 것뿐이에요.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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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막 공황장애라고 하던데... 공황장애는 귀가 아플 때도 있나요?

> 네, 있긴 있어요. 심하면 심할수록 좀 아프고, 약하면 약할수록 약하게 아픕니다. 근데 다른 문제때문에 아픈 거일 수도 있어요. 고막에 문제가 있거나, 귀 안에 염증이 났다거나. 그런 경우에 조금 아파요. 이명이 들리면 조금 다른 경우지만요. 좀 많이 아프다 싶으시면 병원 가 보세요. 정신병원 먼저 갈 생각하지 마시고, 이비인후과 먼저 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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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황장애는 굳이 힘든 일이 없어도 (ex 학폭 또는 이별, 사고 등) 생기나요...?

> 네, 생겨요. 제가 그랬고, 제 친구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게 사람마다 달라요. 힘든 일이 있어서 생기는 사람이 있고, 힘든 일이 없는데 생기는 사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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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치료비는 대충 잡아 얼마일까요...!

> 공황장애가 이비인후과나, 정형외과나 그런 곳에 가서 치료 받는 게 아닌 심리 쪽으로 치료받는 거기때문에 기간은 확실히 불확실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4개월 정도 걸렸고, 제 친구는 반 년 걸렸습니다. 치료비는... 대충 50 만원 되겠네요. 고등학생 때 저한테만 내려온 심리치료 예산 비용이 50 만원이었나, 80 만원 정도였으니까요.

> 나 자신이 마음을 어떻게 다짐하고,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서 들어가는 비용이 또 달라요. 저는 저 예산 중 반이 남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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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건 궁금한 건데 충치치료는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요...?

> 치아 썩어요. 충치같은 경우는 다른 치아로 또 옮겨가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씩 충치치료 받으셔야 하고, 스케일링도 받으시는 게 제일 건강합니다. 충치 진행이 너무 빨라져서 치아 뽑는 게 더 낫겠다고 생각하시면 그 생각 곱게 접으세요. 치아를 뽑으면 다른 치아가 없어진 치아의 몫까지 한다고 힘을 더 쓰기 때문에 그 치아도 발치해야 합니다. 뫼비우스의 띠처럼 아주 무한반복이에요. 발치하지 마시고 충치치료 꼭 받으세요.

> 충치치료 방치하다가 나중에 치료받으려고 치과 가시면 원래 30 만원이었던 거 갑자기 382 만원 이렇게 나와요. 내가 그 직전이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