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w4261님 3대운동 한달째 되어 갑니다...질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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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bgw4261님
님의 글을 읽고 가르침을 열심히 수행하고 있는 한 청년입니다.
그동안 남기신 글들만 쭉 읽어보다, 궁금한것이 있어 저도 감히 님의 시간을 조금 뺏고자 하는데 괜찮으실 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한국나이 32세로 작은 중소기업을 경영하고있는 청년입니다.
운동 시작전 180/71Kg 로 체지방률 23.2% 의 배만나온 마른비만 형인데 나온 배가 32인치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운동을 극도로 싫어해 학창시절과 지금까지 공한번 차본적이 없는 사람으로...그동안 '나는 운동을 못하니까 머리라도 쓰자' 라는 생각에 뜻한바를 행동에 옮겨 25살부터 작은 중소기업을 시작해 현재 작은 회사를 운영하고있습니다.
그렇지만 매일 반복되는 책상머리 업무일상이 싫어지고, 무언가 삶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하는 마음, 그리고 마른사람이 항상 가지고 있는 건강한 사람에 대한 동경, (지금이야 체지방이많아 71Kg이지만 28살까지는 59Kg ~ 62Kg를 유지했었습니다. 체지방이 갑자기 많아진 이유는 불규칙한 식사와 운동부족이었던것으로 생각됩니다. 하루 한끼먹는게 평범한 일이었으니까요. 먹는것에 신경을 쓰지않는 편입니다.) 이 참지못할정도로 생겨 2006년 여름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항상 말씀하시듯 많은 초심자처럼 온갖생쇼를 다했었지요. 3분할, 피라미드, 유산소30분..저도 다 겪었습니다. 제대로 한것은 꼬박꼬박 밥챙겨먹기밖에 없는것 같네요. 오히려 좋다는 보충제니 아미노산이니 뭐니하는것도 다 사먹었으니까요 ㅜㅜ
그러다 회사에 새로운 프로젝트가 생겨 12월에 운동을 그만 두었습니다. 물론, 할수도 있었는데, 6개월동안의 변화가 전혀 없었습니다. 체지방률이 높긴 하지만 제목표는 마른사람들이 다 그렇듯 배를 제외한 부분에 살을 찌우는거였거든요. 그래서 근력운동을 나름 열심히했었습니다만 단 1Kg도 근육이 붙지않아 관두고 다시 일을 열심히 했었습니다.
그러던중 올 1월 1일, bgw4261님의 글을 우연히 읽고, 아..내가 너무 잘못했었구나 라는 판단에 묻어두었던 욕구가 다시 샘솓음쳐 다음날부터 바로 집에서 할수있는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바로고친것은 하루 세끼 꼬박꼬박 먹어주는 것이었구요. 원래 하루한끼 많으면 두끼먹던 사람이라 처음엔 힘들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먹지않으면 배가고파집니다.
가슴운동은 집에서 준비하자는 마음으로, 팔굽혀펴기로 대체하고 무릎을 편 정상자세에서는 한개도 하기 힘든 체력이었기에 무릎을 대고 15/10set을 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자세는 회사의 운동경력이 있는 직원에게 열심히 배웠구요. 첫날은 6 ~ 8개에서 실패했지만 세트는 다 채웠고..조금씩 갯수를 늘려 2주째되는 어느날 15/10set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데드리프트는 집에서는 하지 못했고...맨몸스쿼트를 했습니다. 자세는 역시 회사동료의 도움을 받아 배울 수 있었구요, 첫날은 균형잡기도 아주 힘들었는데 이주만에 15/10set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매일은 하지못했고..일주일에 4 ~ 5일은 한것으로 기억납니다.
그렇게 한달간 준비를 계속 하다가, 설연휴가 끝난후 2월 11일부터 회사근처의 체육관에 등록하고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체지방량등을 측정하고, 역시나 근육량이 평균미달인 51Kg에 불과해 트레이너도 근육운동위주로 궈하더군요. 그리고선 가르쳐준것이 머신 위주의 3대운동이었습니다. (레그프레스, 시티드 프레스, 시티드로우)
아무것도 모르는 넘이 처음부터 매일 마주볼 트레이너분 무시하면서 고집부려봤자 좋을거없다는 생각에...일주일 가량을 트레이너선생님의 자세교정을 받아가면서 머신을 계속 당겼습니다. 물론 세트는 15/10set로 진행했구요, 가볍지만 최대한 할수있는 무게로 3대운동의 머신에해당하는 3가지머신만 사용했습니다.
1주차는 이렇게 지나갔구요...2주차는 벤치프레스 봉으로 15/10set를 첫날 바로 달성할 수는 있었습니다. 그러나 흔들림이 너무 심해 3일을 더 연습하고 2주차 4일째부터 양쪽에 2.5Kg를 끼웠습니다. 스쿼트는 스미스머신에서 빈봉으로 했고요..스쿼트랙이 없는관계로... 2주차에는 데드리프트대신 계속 시티드로우를 하고 있었습니다.
3주차가 되어 벤치프레스는 2일째 되는날 양쪽에 5Kg씩을 끼웠고요...역시 첫날에 15/10set를 달성했습니다만... 무게를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 계속 무게를 유지했습니다. 스쿼트는 한쪽에 2.5Kg로 늘렸고요...첫날 15/10set를 달성하지 못해 3주차는 계속 7 ~ 8set에서 멈추었습니다. 데드리프트를 루마니안 데드리프트로 트레이너선생님께 배워 빈봉으로 계속 연습했고요... (제가 원한게아니라 트레이너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게 나중에 알고보니 루마니안 데드리프트더군요... 자세나 교정은 아무래도 아는게 0% 이다보니, 옆에 계시는 트레이너선생님께서 알려주신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주가 4주차입니다. 벤치프레스를 화요일날 한쪽에 7.5Kg로 늘렸습니다만 2.5->5Kg 올라갈대와는 달리 뭔가 제대로 안되고있다는 느낌이 계속 듭니다. 횟수로만보면 3세트까지는 15개가 가능하지만 4세트부터는 10 ~ 12개에서 멈추고...7~9세트가 되면 8개로 줄어듭니다... 제가 전에 운동하다 벤치에 깔린적이있어서...깔릴거같으면 바로 멈춰버리거든요...
스쿼트는 아직도 스미스머신으로 한쪽에 2.5Kg씩 하고있고...너무 어렵습니다. 데드리프트는 자세를 배운다는 심정으로 계속 빈봉으로 진행하다가...무게를 올려볼까 싶어 어제 한쪽 2.5Kg씩을 올리고 오늘은 한쪽 5Kg로 다시 올렸습니다... 15/10set는 채우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2 ~ 3주차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온몸 안아픈데가 없더군요... 걸을때마다 몸을 움직일때마다 움씬움씬 콕콕 찌르는게...그래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뭔가 되고있는거같아서요...
참고로 아주 느리게 하는 편입니다. 벤치프레스든, 스쿼트든, 데드리프트는 한번 왔다갔다 하는데 약 4 ~ 5초가량 걸리는 편입니다. 특히 벤치는 내릴때, 스쿼트도 내릴때, 데드도 내릴때 가급적 천천히 하려고 애쓰는 편입니다. 1세트 진행하는데 1분30초정도가 걸리고요, 이러다보니 말씀해주신대로 3대운동을 10/15set을 하면 거의 90분 ~ 100분가량이 진행되더군요...
3주차까지 벤치프레스를 10Kg로 (한쪽 5Kg) 하다가, 회사의 운동하던 동료가 제 가슴을 만져보고 힘을줘보라하더니... 기본근육이 자리를 잡았다면서 10Kg에 15/10set를 할수있으면 무게를 올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올렸는데 계속 10 ~ 12개째에서 계속 멈춥니다. 여기까진 괜찮은데... 지난주보다 자극이 덜해졌습니다...지난주에는 다음날 가슴이 계속 찌릿찌릿했는데 많이 없어졌습니다... 벤치를 끝내고 나면 지난주 10Kg때는 펌핑된다고 하나요? 터질거같은게 계속되었는데 지금은 덜합니다...
데드리프트도 오늘 한쪽 5Kg까지 늘렸는데...15/10set는 채우고도 등이 아프다는 느낌은 들었지만 힘이든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스쿼트는 2.5Kg도 여전히 힘들지만 4주차에서 10세트에 드디어 도달했구요
다른분들의 경험과 답변들을 보니 항상 말씀하시는 중량에 대한 압박감때문에 혹 제가 너무 진도가 앞서나가는 것이 아닌가 고민됩니다. 님께서는 15/10set를 채우면 바로 무게를 올리라고 하셨는데 채워지거든요... 흔들리거나 자세가 나쁜건 트레이너선생님께서 바로 교정을 해주시고 옆에서 계속 지켜보시는터라 (저를 계속 지켜보시더군요 ㅜㅜ) 제가 천천히 하는데다, 자세도 좋다고 하세요...
그런데 님의 답변은 어떤것은 15/10set를 채우면 바로 무게를 올려라는 답변도 있구요, 어떤답변은 꾸준히 맨몸으로 익숙해지고 자세를 잡으라고 되어있어서 저의경우는 이제 어떻게 해야하는지 좀 감이 안섭니다.
벤치프레스는 한쪽 5Kg때는 15/10set를 다 채웠고, 자극이니 그런건 신경안쓰고 그냥 올리고 내리는것만 반복했습니다만, 가슴이 3세트째가되면서부터 찢어지는것같은 통증을 느꼈고 끝나고나면 가슴이 팽창되서 터질것만같아지더군요... 지금 한쪽 7.5Kg때는 오히려 세트를 채우지못하고 그런 찢어지는 느낌이나 터질것같은 느낌은 훨씬 덜합니다... 다음날의 근육통 또한 거의 없더군요...다시 내려서 기본기를 더 연습한다고 하고 올릴까요..아니면 지금대로 7.5Kg로 15/10set를 채울때까지 계속 해야할까요?
데드리프트도 한족 5Kg까지 갑자기 확 무게를 올렸는데 등이 아플정도입니다만 체력이 바닥날 정도는 아니고요, 15/10set를 전혀 문제없이 진행하고 더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집중력이 없어서일까요...아니면 정말 가벼운것이라서 무게를 더 올려야 할까요
스쿼트는 2.5Kg 15/10set를 너무 힘겹게 채워서...이제 한쪽 5Kg로 다음주부터 늘릴까 합니다.
저는 지난번 잘못된 운동법(?)으로 효과를 못본 경험이 있어 금번에는 정말 제대로 해보고자 큰 마음을 먹었습니다. 회사내 회식 한번과 개인적 사정으로 한번을 쉰걸 제외하고는 무슨일이있어도 꼭 운동을 가고 있고요... 일하다 잡친 기분상태로 가더라도 체육관에도착하면 일로 인한 기분을 잊을 수 있어 상쾌하고 오히려 좋답니다.
그런데 말씀하신것보다 무게에 대해 초보적 압박으로 진도가 너무 빨리나가는것 아닌가...혹시나 무엇을 잘못하고있는것이 아닌가... 고민이 되더군요. 제가 현재 진행하고있는 방법에 분명 많은 오류가 있을것인데 조언 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이번주가 집에서 준비한 한달기간을 제외하고 체육관에 등록하고 운동을 시작한지 4주차인데요, 당분간 2분할로 넘어갈 생각이 없습니다. 말씀대로 초짜를 벗었다는 판단이 들면 모를까...지금 하고있는것이 지난번 제가 잘못하고있었던 것 보다 훨씬 효과가 좋다는걸 몸으로 느끼고있기 때문에 전혀 바꿀 생각이 없습니다. 단지 지금 하고있는것도 어느부분에서 혹시나 지난날의 반복을 다시하고있는게 아닐까 싶어 제대로 가르침을 받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먹는것은 아침은 시간이 별로 없어 오트밀죽을 꼭 챙겨먹습니다. 오트밀죽이 밥과같이 복합탄수화물이라 좋다고해서요....그리고 점심, 저녁을 먹고요, 저녁을 먹고 1시간 ~ 1시간30분 뒤에 운동을 하러 갑니다. 운동을 마치면 다시 회사로 돌아가 간단한 오트밀죽을 다시 먹어줍니다. 회사에서 일을 본 후 집에가면 거의 새벽 1시 ~ 2시경이되는데요, 이때가되면 배가 고파져서 라면을 끓여먹습니다. (혼자살다보니..ㅜㅡ) 그리고 새벽 3시경이 넘으면 취침을 합니다. 기상은 아침 9시경에 하고요.
지난번 운동할때 사다놓은 글루타민, 아미노산, BCAA, 게이너 가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멋모르고 사다놓은거...님의 가르침을 받고 엄청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사다놓은거..버리기는 아깝고 운동도 시작했으니 먹고는 있는데, 말씀하신대로 똥오줌으로 나가는거 각오하고 있습니다. 효과도 기대 안하고 먹든 안먹든 운동하는데 신경도 쓰지 않습니다. 버리기 아까우니 먹을 뿐이지요 ㅜㅜ 이걸 계속 먹어야할까요...버릴까요 유통기한도 아직 남았는데...ㅜㅜ
체육관 등록할 시점에 71Kg였던 몸무게가 지금 73.5Kg ~ 75Kg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3대운동의 효과는 확실히 있습니다.
님을 알게되어 제대로 다시 운동할 수 있는 것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가르침을 계속 얻고자 합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변화된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직은 외형상변화가 거의없어서..ㅜㅡ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bgw4261님
님의 글을 읽고 가르침을 열심히 수행하고 있는 한 청년입니다.
그동안 남기신 글들만 쭉 읽어보다, 궁금한것이 있어 저도 감히 님의 시간을 조금 뺏고자 하는데 괜찮으실 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한국나이 32세로 작은 중소기업을 경영하고있는 청년입니다.
운동 시작전 180/71Kg 로 체지방률 23.2% 의 배만나온 마른비만 형인데 나온 배가 32인치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운동을 극도로 싫어해 학창시절과 지금까지 공한번 차본적이 없는 사람으로...그동안 '나는 운동을 못하니까 머리라도 쓰자' 라는 생각에 뜻한바를 행동에 옮겨 25살부터 작은 중소기업을 시작해 현재 작은 회사를 운영하고있습니다.
그렇지만 매일 반복되는 책상머리 업무일상이 싫어지고, 무언가 삶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하는 마음, 그리고 마른사람이 항상 가지고 있는 건강한 사람에 대한 동경, (지금이야 체지방이많아 71Kg이지만 28살까지는 59Kg ~ 62Kg를 유지했었습니다. 체지방이 갑자기 많아진 이유는 불규칙한 식사와 운동부족이었던것으로 생각됩니다. 하루 한끼먹는게 평범한 일이었으니까요. 먹는것에 신경을 쓰지않는 편입니다.) 이 참지못할정도로 생겨 2006년 여름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항상 말씀하시듯 많은 초심자처럼 온갖생쇼를 다했었지요. 3분할, 피라미드, 유산소30분..저도 다 겪었습니다. 제대로 한것은 꼬박꼬박 밥챙겨먹기밖에 없는것 같네요. 오히려 좋다는 보충제니 아미노산이니 뭐니하는것도 다 사먹었으니까요 ㅜㅜ
그러다 회사에 새로운 프로젝트가 생겨 12월에 운동을 그만 두었습니다. 물론, 할수도 있었는데, 6개월동안의 변화가 전혀 없었습니다. 체지방률이 높긴 하지만 제목표는 마른사람들이 다 그렇듯 배를 제외한 부분에 살을 찌우는거였거든요. 그래서 근력운동을 나름 열심히했었습니다만 단 1Kg도 근육이 붙지않아 관두고 다시 일을 열심히 했었습니다.
그러던중 올 1월 1일, bgw4261님의 글을 우연히 읽고, 아..내가 너무 잘못했었구나 라는 판단에 묻어두었던 욕구가 다시 샘솓음쳐 다음날부터 바로 집에서 할수있는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바로고친것은 하루 세끼 꼬박꼬박 먹어주는 것이었구요. 원래 하루한끼 많으면 두끼먹던 사람이라 처음엔 힘들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먹지않으면 배가고파집니다.
가슴운동은 집에서 준비하자는 마음으로, 팔굽혀펴기로 대체하고 무릎을 편 정상자세에서는 한개도 하기 힘든 체력이었기에 무릎을 대고 15/10set을 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자세는 회사의 운동경력이 있는 직원에게 열심히 배웠구요. 첫날은 6 ~ 8개에서 실패했지만 세트는 다 채웠고..조금씩 갯수를 늘려 2주째되는 어느날 15/10set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데드리프트는 집에서는 하지 못했고...맨몸스쿼트를 했습니다. 자세는 역시 회사동료의 도움을 받아 배울 수 있었구요, 첫날은 균형잡기도 아주 힘들었는데 이주만에 15/10set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매일은 하지못했고..일주일에 4 ~ 5일은 한것으로 기억납니다.
그렇게 한달간 준비를 계속 하다가, 설연휴가 끝난후 2월 11일부터 회사근처의 체육관에 등록하고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체지방량등을 측정하고, 역시나 근육량이 평균미달인 51Kg에 불과해 트레이너도 근육운동위주로 궈하더군요. 그리고선 가르쳐준것이 머신 위주의 3대운동이었습니다. (레그프레스, 시티드 프레스, 시티드로우)
아무것도 모르는 넘이 처음부터 매일 마주볼 트레이너분 무시하면서 고집부려봤자 좋을거없다는 생각에...일주일 가량을 트레이너선생님의 자세교정을 받아가면서 머신을 계속 당겼습니다. 물론 세트는 15/10set로 진행했구요, 가볍지만 최대한 할수있는 무게로 3대운동의 머신에해당하는 3가지머신만 사용했습니다.
1주차는 이렇게 지나갔구요...2주차는 벤치프레스 봉으로 15/10set를 첫날 바로 달성할 수는 있었습니다. 그러나 흔들림이 너무 심해 3일을 더 연습하고 2주차 4일째부터 양쪽에 2.5Kg를 끼웠습니다. 스쿼트는 스미스머신에서 빈봉으로 했고요..스쿼트랙이 없는관계로... 2주차에는 데드리프트대신 계속 시티드로우를 하고 있었습니다.
3주차가 되어 벤치프레스는 2일째 되는날 양쪽에 5Kg씩을 끼웠고요...역시 첫날에 15/10set를 달성했습니다만... 무게를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 계속 무게를 유지했습니다. 스쿼트는 한쪽에 2.5Kg로 늘렸고요...첫날 15/10set를 달성하지 못해 3주차는 계속 7 ~ 8set에서 멈추었습니다. 데드리프트를 루마니안 데드리프트로 트레이너선생님께 배워 빈봉으로 계속 연습했고요... (제가 원한게아니라 트레이너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게 나중에 알고보니 루마니안 데드리프트더군요... 자세나 교정은 아무래도 아는게 0% 이다보니, 옆에 계시는 트레이너선생님께서 알려주신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주가 4주차입니다. 벤치프레스를 화요일날 한쪽에 7.5Kg로 늘렸습니다만 2.5->5Kg 올라갈대와는 달리 뭔가 제대로 안되고있다는 느낌이 계속 듭니다. 횟수로만보면 3세트까지는 15개가 가능하지만 4세트부터는 10 ~ 12개에서 멈추고...7~9세트가 되면 8개로 줄어듭니다... 제가 전에 운동하다 벤치에 깔린적이있어서...깔릴거같으면 바로 멈춰버리거든요...
스쿼트는 아직도 스미스머신으로 한쪽에 2.5Kg씩 하고있고...너무 어렵습니다. 데드리프트는 자세를 배운다는 심정으로 계속 빈봉으로 진행하다가...무게를 올려볼까 싶어 어제 한쪽 2.5Kg씩을 올리고 오늘은 한쪽 5Kg로 다시 올렸습니다... 15/10set는 채우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2 ~ 3주차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온몸 안아픈데가 없더군요... 걸을때마다 몸을 움직일때마다 움씬움씬 콕콕 찌르는게...그래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뭔가 되고있는거같아서요...
참고로 아주 느리게 하는 편입니다. 벤치프레스든, 스쿼트든, 데드리프트는 한번 왔다갔다 하는데 약 4 ~ 5초가량 걸리는 편입니다. 특히 벤치는 내릴때, 스쿼트도 내릴때, 데드도 내릴때 가급적 천천히 하려고 애쓰는 편입니다. 1세트 진행하는데 1분30초정도가 걸리고요, 이러다보니 말씀해주신대로 3대운동을 10/15set을 하면 거의 90분 ~ 100분가량이 진행되더군요...
3주차까지 벤치프레스를 10Kg로 (한쪽 5Kg) 하다가, 회사의 운동하던 동료가 제 가슴을 만져보고 힘을줘보라하더니... 기본근육이 자리를 잡았다면서 10Kg에 15/10set를 할수있으면 무게를 올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올렸는데 계속 10 ~ 12개째에서 계속 멈춥니다. 여기까진 괜찮은데... 지난주보다 자극이 덜해졌습니다...지난주에는 다음날 가슴이 계속 찌릿찌릿했는데 많이 없어졌습니다... 벤치를 끝내고 나면 지난주 10Kg때는 펌핑된다고 하나요? 터질거같은게 계속되었는데 지금은 덜합니다...
데드리프트도 오늘 한쪽 5Kg까지 늘렸는데...15/10set는 채우고도 등이 아프다는 느낌은 들었지만 힘이든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스쿼트는 2.5Kg도 여전히 힘들지만 4주차에서 10세트에 드디어 도달했구요
다른분들의 경험과 답변들을 보니 항상 말씀하시는 중량에 대한 압박감때문에 혹 제가 너무 진도가 앞서나가는 것이 아닌가 고민됩니다. 님께서는 15/10set를 채우면 바로 무게를 올리라고 하셨는데 채워지거든요... 흔들리거나 자세가 나쁜건 트레이너선생님께서 바로 교정을 해주시고 옆에서 계속 지켜보시는터라 (저를 계속 지켜보시더군요 ㅜㅜ) 제가 천천히 하는데다, 자세도 좋다고 하세요...
그런데 님의 답변은 어떤것은 15/10set를 채우면 바로 무게를 올려라는 답변도 있구요, 어떤답변은 꾸준히 맨몸으로 익숙해지고 자세를 잡으라고 되어있어서 저의경우는 이제 어떻게 해야하는지 좀 감이 안섭니다.
벤치프레스는 한쪽 5Kg때는 15/10set를 다 채웠고, 자극이니 그런건 신경안쓰고 그냥 올리고 내리는것만 반복했습니다만, 가슴이 3세트째가되면서부터 찢어지는것같은 통증을 느꼈고 끝나고나면 가슴이 팽창되서 터질것만같아지더군요... 지금 한쪽 7.5Kg때는 오히려 세트를 채우지못하고 그런 찢어지는 느낌이나 터질것같은 느낌은 훨씬 덜합니다... 다음날의 근육통 또한 거의 없더군요...다시 내려서 기본기를 더 연습한다고 하고 올릴까요..아니면 지금대로 7.5Kg로 15/10set를 채울때까지 계속 해야할까요?
데드리프트도 한족 5Kg까지 갑자기 확 무게를 올렸는데 등이 아플정도입니다만 체력이 바닥날 정도는 아니고요, 15/10set를 전혀 문제없이 진행하고 더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집중력이 없어서일까요...아니면 정말 가벼운것이라서 무게를 더 올려야 할까요
스쿼트는 2.5Kg 15/10set를 너무 힘겹게 채워서...이제 한쪽 5Kg로 다음주부터 늘릴까 합니다.
저는 지난번 잘못된 운동법(?)으로 효과를 못본 경험이 있어 금번에는 정말 제대로 해보고자 큰 마음을 먹었습니다. 회사내 회식 한번과 개인적 사정으로 한번을 쉰걸 제외하고는 무슨일이있어도 꼭 운동을 가고 있고요... 일하다 잡친 기분상태로 가더라도 체육관에도착하면 일로 인한 기분을 잊을 수 있어 상쾌하고 오히려 좋답니다.
그런데 말씀하신것보다 무게에 대해 초보적 압박으로 진도가 너무 빨리나가는것 아닌가...혹시나 무엇을 잘못하고있는것이 아닌가... 고민이 되더군요. 제가 현재 진행하고있는 방법에 분명 많은 오류가 있을것인데 조언 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이번주가 집에서 준비한 한달기간을 제외하고 체육관에 등록하고 운동을 시작한지 4주차인데요, 당분간 2분할로 넘어갈 생각이 없습니다. 말씀대로 초짜를 벗었다는 판단이 들면 모를까...지금 하고있는것이 지난번 제가 잘못하고있었던 것 보다 훨씬 효과가 좋다는걸 몸으로 느끼고있기 때문에 전혀 바꿀 생각이 없습니다. 단지 지금 하고있는것도 어느부분에서 혹시나 지난날의 반복을 다시하고있는게 아닐까 싶어 제대로 가르침을 받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먹는것은 아침은 시간이 별로 없어 오트밀죽을 꼭 챙겨먹습니다. 오트밀죽이 밥과같이 복합탄수화물이라 좋다고해서요....그리고 점심, 저녁을 먹고요, 저녁을 먹고 1시간 ~ 1시간30분 뒤에 운동을 하러 갑니다. 운동을 마치면 다시 회사로 돌아가 간단한 오트밀죽을 다시 먹어줍니다. 회사에서 일을 본 후 집에가면 거의 새벽 1시 ~ 2시경이되는데요, 이때가되면 배가 고파져서 라면을 끓여먹습니다. (혼자살다보니..ㅜㅡ) 그리고 새벽 3시경이 넘으면 취침을 합니다. 기상은 아침 9시경에 하고요.
지난번 운동할때 사다놓은 글루타민, 아미노산, BCAA, 게이너 가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멋모르고 사다놓은거...님의 가르침을 받고 엄청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사다놓은거..버리기는 아깝고 운동도 시작했으니 먹고는 있는데, 말씀하신대로 똥오줌으로 나가는거 각오하고 있습니다. 효과도 기대 안하고 먹든 안먹든 운동하는데 신경도 쓰지 않습니다. 버리기 아까우니 먹을 뿐이지요 ㅜㅜ 이걸 계속 먹어야할까요...버릴까요 유통기한도 아직 남았는데...ㅜㅜ
체육관 등록할 시점에 71Kg였던 몸무게가 지금 73.5Kg ~ 75Kg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3대운동의 효과는 확실히 있습니다.
님을 알게되어 제대로 다시 운동할 수 있는 것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가르침을 계속 얻고자 합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변화된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직은 외형상변화가 거의없어서..ㅜㅡ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