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양관련 전문 상담영양사 박혜진입니다.
장염 후유증이 있는 경우, 소화 기관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을 수 있으므로, 식단을 서서히 정상으로 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밀가루나 매운 음식은 소화기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의사의 조언에 따라 조심스럽게 섭취를 시작해야 합니다.
장염 후유증이 있는 경우 다음과 같은 식사 지침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서서히 식사량 늘리기: 갑작스럽게 평소 식사량으로 돌아가지 마시고, 조금씩 양을 늘려가세요.
섬유질이 적은 식단: 섬유질은 장 운동을 촉진할 수 있으므로, 장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는 섬유질이 많은 식품(특히 가공되지 않은 곡물, 일부 채소 및 과일)의 섭취를 제한하실 수 있습니다.
담백한 식단 유지: 국물 있는 음식이나 소화가 잘 되는 음식들(예: 밥, 바나나, 사과소스, 토스트)을 섭취하고, 기름진 음식이나 튀긴 음식은 피하세요.
알코올과 카페인 피하기: 알코올과 카페인은 소화기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달 음식을 선택할 때의 팁:
담백한 치킨: 튀기지 않고 구운 치킨이나 스팀 치킨을 선택하세요. 양념이나 소스는 따로 달라고 하여 조절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죽: 여전히 죽이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지만, 맛의 변화를 위해 야채나 닭고기가 포함된 죽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우동이나 소바: 맵지 않고 기름지지 않은 국물 우동이나 소바는 비교적 소화가 잘 되는 편입니다.
채식 옵션: 소화가 잘 되는 채소를 중심으로 한 음식도 좋은 선택입니다. 예를 들어, 버섯이나 호박과 같은 채소를 이용한 요리 등이 있습니다.
교촌치킨 같은 매운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은 소화기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드시기 전에 최소한의 증상이나 불편함이 없는지 확인하고, 의사의 조언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으로 그런 음식을 섭취할 때는 소량으로 시작해 본인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건강을 우선으로 하시고, 회복이 더뎌질 수 있는 리스크를 감수하기 보다는 의사의 조언을 따르시길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