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 많이 이상해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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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이가 들면서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을 점점 별로 좋아하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우선 친척들과 함께 할때부터가 문젠데 나이가 들수록 친척들과 함께하는 자리에 참석하는게 썩 달갑지 않고 친할머니댁에 방문하는 것도 자발적으로 가는게 아닌 그저 손자기 때문에 가끔씩은 한번 찾아뵈야지 하는 생각에 내키진 않지만 참고 가는 것 같아요. 특별히 갈등이 있었던 건 아닌데 중, 고등학생~성인기로 접어들면서 서먹서먹해지고 거의 교류도 줄고 만나서도 먼저 말 잘 안걸고 거의 조용히 있고 그렇거든요. 그리고 뭔가 느낌상 좀 불편해. 할머니가 연세도 많이 드셔서 이제 자주 찾아뵈야는데 하는 생각은 들면서도 가면 막상 드는 어색하고 쎄한 느낌이 있어서 자발적으로 혼자 가는 것도 좀 불편해서 혼자 찾아뵌 적이 없었고 1년에 한번 볼까말까한 친척들도 오래 보지 않았다고 해도 딱히 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도 않고 외가 쪽 친척들의 경우 사촌동생들이 어린데 작년에 한번 가족모임 했을 때 북적북적 시끌시끌하고 정신없는 분위기에 힘들고 만난지 몇시간 지났는데 집에 오고 싶고 중간에 현기증도 나서 그런지 가족 모임 때 사촌동생들 안 온다고 하면 그나마 괜찮기도 하고 어른들과 함께 있을땐 그나마 괜찮은데 그런 시간 마저도 같이 있을 때 삼촌이나 이모 등 분들께 먼저 말 잘 안걸고 좀 무관심한 편이고 그렇습니다.
친구들 인맥도 좁은 편이고 평소에 먼저 연락을 잘 안해요. 가끔씩 친구들이 연락 올때도 귀찮아서 안 받고 몇시간 뒤에 전화 걸거나 아니면 전화해야지 하다가 깜박하고 다음날 할때도 있었습니다.
또 제가 나이가 들면서 소음에 대해 엄청 민감해졌어요. 다른 소음보다도 사람들이 화내거나 짜증내는 언성 높이는 소리에 엄청 민감해져서 그런 소리를 들으면 급 불쾌지수가 확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윗층 아주머니께서 가끔씩 언성 높이시거나 좀 짜증을 내는 소리가 들리곤 하는데 그때마다 짜증이 조금씩 올라왔고 전에 짜증이 많이 났을 땐 골프채 같은걸로 천장 치면서 '시끄럽다고 씨발아!'하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참았던 경우도 있었고 지금은 조금 나아졌긴 하지만 그냥 신경 안쓰고 참으려고 해서 그렇지 불편한 감정이나 생각은 여전히 들어요. 그리고 밖에서도 부부끼리 잠깐 언성높이는 소리를 듣거나 엄마가 애를 혼내키는 장면을 볼때도 그 소리에 짜증이 나요. 그래서 심호흡하면서 지나가기도 해요.
사실 작년 연말부터 올해 연초에 인간혐오증? 비슷하게 염세주의적인 생각이 강하게 들때가 많았어요. 그래서 그런 생각을 하다가 새해 첫날 1월 1일엔 그걸 못참고 엄마한테까지 그런 제 생각을 얘기하기도 했고 지식 in에다가도 제 증상을 얘기한 적도 있었어요. 예를 들면 '인간들은 다 잡스럽고 바퀴벌레 같으며 추악한 존재라 다 없어졌으면 좋겠어' 이런류의 생각들이 많이 들었던 때가 그 시기였는데 지금은 그런 증세가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부정적인 생각도 종종 들때가 있고 나중에 미래에 결혼하고 싶지도 않아지고 내 가정을 굳이 꾸려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2세를 가지고 싶단 생각도 안 들고 같이 살고 싶을 정도로 사랑한 사람이 굳이 있어야 되나 싶고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아무튼 그래요. 저 정신적으로 많이 불건강한 상태인가요?
친구들 인맥도 좁은 편이고 평소에 먼저 연락을 잘 안해요. 가끔씩 친구들이 연락 올때도 귀찮아서 안 받고 몇시간 뒤에 전화 걸거나 아니면 전화해야지 하다가 깜박하고 다음날 할때도 있었습니다.
또 제가 나이가 들면서 소음에 대해 엄청 민감해졌어요. 다른 소음보다도 사람들이 화내거나 짜증내는 언성 높이는 소리에 엄청 민감해져서 그런 소리를 들으면 급 불쾌지수가 확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윗층 아주머니께서 가끔씩 언성 높이시거나 좀 짜증을 내는 소리가 들리곤 하는데 그때마다 짜증이 조금씩 올라왔고 전에 짜증이 많이 났을 땐 골프채 같은걸로 천장 치면서 '시끄럽다고 씨발아!'하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참았던 경우도 있었고 지금은 조금 나아졌긴 하지만 그냥 신경 안쓰고 참으려고 해서 그렇지 불편한 감정이나 생각은 여전히 들어요. 그리고 밖에서도 부부끼리 잠깐 언성높이는 소리를 듣거나 엄마가 애를 혼내키는 장면을 볼때도 그 소리에 짜증이 나요. 그래서 심호흡하면서 지나가기도 해요.
사실 작년 연말부터 올해 연초에 인간혐오증? 비슷하게 염세주의적인 생각이 강하게 들때가 많았어요. 그래서 그런 생각을 하다가 새해 첫날 1월 1일엔 그걸 못참고 엄마한테까지 그런 제 생각을 얘기하기도 했고 지식 in에다가도 제 증상을 얘기한 적도 있었어요. 예를 들면 '인간들은 다 잡스럽고 바퀴벌레 같으며 추악한 존재라 다 없어졌으면 좋겠어' 이런류의 생각들이 많이 들었던 때가 그 시기였는데 지금은 그런 증세가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부정적인 생각도 종종 들때가 있고 나중에 미래에 결혼하고 싶지도 않아지고 내 가정을 굳이 꾸려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2세를 가지고 싶단 생각도 안 들고 같이 살고 싶을 정도로 사랑한 사람이 굳이 있어야 되나 싶고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아무튼 그래요. 저 정신적으로 많이 불건강한 상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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