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변형 식품(GMO: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은 생산량의 증대와 유통 상의 편의를 위하여 유전공학기술을 이용하여 기존의 육종방법으로는 나타날 수 없는 형질이나 유전자를 지니도록 개발된 식품이다. GMO는 제2의 녹색혁명으로 불리며 미래의 식량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구체적 피해 사례와 부작용 관련 실험들이 현재도 진행 중인 상황이다. 각 국가마다 GMO 사용에 관한 적용 논란 및 방지, 또는 권장 관련 법률들이 현재도 첨예하게 대립하며 제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전자 변형 식품의 사용, 현대의 우리에게 올바른 선택인가
data
a. 유전자 변형 식품의 사전적 의미
식품 생산성 및 질을 높이기 위하여 본래의 유전자를 새롭게 조작 · 변형시켜 만든 식품, 유전자 재조합 농산물을 유전자 변형 식품이라고 말한다. 1995년, 미국 몬산토 사가 처음으로 콩의 유전자를 조작하여 병충해에 대한 면역을 높여 수확량을 크게 늘려 이를 상품화하는 데 성공하였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통되는 유전자 변형 식품은 콩 · 옥수수 · 감자 등 약 50여 개 품목이다. 유전자 변형 식품은 질병이나 해충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아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장기간 섭취할 경우 안정성 문제, 생태계 교란으로 인한 환경 파괴 문제 등이 따른다. 이 때문에 유전자 변형 식품의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 각국이 이에 대한 대응으로 부심하고 있다.
Basic 고교생을 위한 사회 용어사전, 신원문화사
b. 국외, 국내 GMO 현황
세계 GMO 현황
전 세계에서 재배되는 유전자조작 식물은 2002년 말 16개국에서 유채, 옥수수, 감자 등 15작물 68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처음에는 미국, 캐나다 등의 선진국에서 개발, 재배되었으나 지금은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의 나라에서도 유전자 조작 작물을 키우고 있으며 2007년 이전 10년간 세계 재배면적은 50배 이상 늘어난 상황이고, 경작 면적 증가율도 해마다 10%를 웃돌고 있다. 2004년도 GM작물 재배면적은 8,100만ha로 2003년에 비해 15%증가하였으며 재배 원년이라 할 수 있는 1996년에 비하면 약 47배 정도 증가한 셈이다. 2008년 2월 GMO에 관해 연례 보고서를 출간하는 ‘농업생명공학 응용을 위한 국제서비스’에서 2007년 GMO 현황을 발표한 바에 의하면, 23개의 국가에서 GMO를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총 GMO 재배면적은 1억1430만 헥타르로 전 세계 경작지 15억 헥타르의 8%를 차지하고 있다. GMO의 수입 역시 2008년의 수요에 비해 충족되지 못한 공급에 의한 곡물가 급등으로 인해 수입을 금기시하던 국가 및 기업들도 수입을 시작하였으며 서서히 GMO의 인식도 변화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2008년에 프랑스에서는 GMO를 제한하는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여 많은 논란이 일기도 하였다. 유전자 조작 식품(GMO food)은 1990년대 초반 시장에 처음 나왔다. 전형적인 유전자 조작 식품에는 콩, 곡식, 캐놀라 그리고 면실유가 있다. 동물 식품도 또한 개발되어왔지만 시장에서는 현재 거의 없다. 2006년 돼지가 회충 유전자를 통해 오메가 3 지방산을 생산하도록 조작되었다. 연구가들은 또한 식물 인을 더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유전적으로 변형된 돼지 종을 개발해왔다. 그리고 그 결과로서 그들의 거름의 인 내용물이 60퍼센트까지 감소되었다.
한국 내 GMO 현황
대한민국은 농업생명공학에 관한 3대 기본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추진 중에 있는데 그 중 하나가 2010년까지 농업생명공학기술에 의한 벼 신품종개발 기술 수준 세계 1위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다. 이러한 정책목표 아래 연구와 개발단계에 있는 품목은 많으나 상품화된 품목은 없다. 하지만 수입에 있어 2001년 7월 이후부터 2007년 상반기까지만 600만t이 넘는 GMO 콩을 수입하였지만, 최종제품에서 GMO성분 미검출로 식용유, 간장, 액상과당등의 제품에 표시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외 단지 수출품목에 대한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GMO 관리를 위한 다양한 법제를 마련해 두고 있다.
위키백과 유전자조작생물 파트 참조
news
유전자 변형이 대체 무엇이길래(2013.8.2 강원도민일보)
끊이지 않는 유전자 조작 식품 논쟁(2012.5.31 이데일리)
pros opinion
a. GMO는 전세계 각국에서 승인된 식품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은 안전성이 승인된 유전자 변형 식품에 대하여 안전하다는 입장이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우려의 목소리는 대부분 정부기관의 대표성이 없는 몇몇 민간단체들의 윤리적 접근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다.
b. 수입 GMO 식품은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모든 GMO 식품은 사전에 전문위원회(GMO 안전성 평가자료 심사위원회)의 전문적이고 철저한 심사를 거쳐 안전한 것으로 승인된 것에 한하여 수입되고 있다. 또한, 수입 이후 국내 유통단계에 대해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전문 기관에서 지속적으로 안전관리를 실시하여 GMO 식품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직접적으로 GMO식품 섭취로 인한 피해나 문제는 보고된 사례가 없다.
cons opinion
a. 누구도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
유전자변형식품은 이전까지 먹어오던 식품과는 다른 단백질 구성 때문에 인체 내에서 정확히 어떤 반응이 올지 모른다는 문제점뿐만 아니라 인체에서 흡수되어 다른 단백질에 문제점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 있다. 알레르기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축적되어 기형아 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안전성 검토가 필요하지만 사람의 세대 간 시간이 길기 때문에 아직 충분한 안정성 검사가 없다는 점 또한 GMO의 안전성을 증명하지 못하는 것이다.
b. 수입식품의 관리 한계에 대한 우려가 높다.
GMO 식품의 수입 시에 관리가 된다 하더라도 우려되는 점은 유전자변형생물체의 생산국이 아닐지라도 생산(연구개발 포함) 및 유통과정에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인데, 주로 미승인 LMO의 생산, 승인된 LMO의 non-LMO로의 비의도적 혼입, 수입과정에서의 낙곡에 의한 자생 등을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