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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 상담한의사 김학조입니다.
무릎에 통증이 생기셨군요.
보통 무릎에 통증이 생기면 퇴행성 관절염을 가장 먼저 떠올립니다.
이런 형태로 무릎 위아래 뼈가 완전히 붙어서 통증을 나타내는 질환이죠.
하지만, 40대 정도이고 또한 무릎이 아프기 시작한 기왕력이 명확한 경우는 이런 퇴행성 관절이 드뭅니다.
(물론 엑스레이를 찍어보면 관절 간격이 좀 좁아져있네요. 퇴행성 관절이네요. 하는 이야기를 들을 수는 있습니다만 그 요소가 과연 현재 무릎 통증의 진정한 이유 인지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무릎 사이 간격은 유지 되지만, 통증은 있는 경우 역시 퇴행성 관절염1기 정도로 분류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되는 한가지는 무릎 주변의 통증이 정말 이렇게 무릎 사이 간격에 의해서만 발생하느냐 하는 문제일 겁니다.
사실 무릎 주변 근육의 긴장도가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무릎 통증이 상당히 많으며, 특히나 60대 이전 무릎 통증의 상당수가 이런 종류의 통증이라는데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등산 이후 무릎 주변 근육의 과도한 긴장은 무릎근처에 부착된 구조물들을 당김으로 인해 다양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이런 경우 해당 근육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