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질환때문에.. (송도동 조갑박리증)

손톱질환때문에.. (송도동 조갑박리증)

작성일 2024.04.06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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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동 20대후반/여 조갑박리증


손톱에 문제가 좀 생겨서요.. 손톱이 약간씩 들뜬건 3개월 정도이구 손톱끝이 부서지고 약간씩 갈라진건 6개월 이상 됐어요

손톱이 많이 얇아지면서 손톱정리나 네일 받고나면 영양제도 충분히 발라주면서 관리했는데..

조갑박리증이 이런건가싶어서 걱정이 되서요

혹시 손톱박리를 그냥 두면 손톱이 빠지거나하는건 아니겠죠? 걱정이 되서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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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 상담한의사 이원호입니다.


손톱의 박리증상 때문에 문의를 주셨네요.


조갑박리는 손, 발톱이 피부와 붙어있는 부분이 벌어지며 박리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네일아트 혹은 손을 자주 사용하는 직업에서 물리적, 화학적인 외부자극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손톱과 발톱은 인체의 말초부위에 속하기 때문에, 한의학적으로는 인체의 말초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손톱 및 발톱 부위까지 충분한 영양이 공급되지 않을 때 조갑박리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조갑박리증은 초기에 치료하는 경우 치료 효과가 잘 나타나는 편이나, 증상이 오래되어 만성화되면 치료경과가 더뎌지거나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난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손톱의 박리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심화된 환자분의 내부 장기의 불균형을 개선하고, 축적된 노폐물의 배출을 통해 피부의 면역력을 높이고 인체 말단부위까지 충분한 영양분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치료는 한약치료와 외부치료로 진행됩니다. 한약치료로 내부 장기 불균형 개선, 노폐물의 배출, 면역력과 재생력 증진을 촉진하며, 한약치료를 도와주는 외부치료가 주 1회 정도 들어갑니다. 외부치료로는 피부의 국소 면역을 주는 약침치료,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침 치료, 피부 순환을 촉진하는 뜸치료 등이 진행됩니다.


조갑박리증은 이러한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충분히 호전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다만 치료는 정확한 진단에서 시작되며 치료기간은 현재 환자분의 몸 상태, 증상의 정도, 증상 기간,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기간을 예상하기 위해서는 내원을 통해 자세한 상담, 정확한 진단과 현재 피부상태를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문의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