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모낭염 피부한약 먹으면줄어들까요? (범계 모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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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 상담한의사 박경원입니다.

여드름과 모낭염으로 고민하고 계시는군요.

여드름과 모낭염은 증상과 원인, 치료의 방향 모두 차이를 보이지만 실제로 비슷하게 보이는 것으로 여겨져 혼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드름과 모낭염의 차이는

1) 가려움의 유무

여드름은 가려운 경우가 드물지만 모낭염은 가려움을 동반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2) 번지는 양상의 유무

모낭염은 무리지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국소부위에서 시작되다가 얼굴 전체로 번지는 등의 양상을 보이지만, 여드름은 번지는 양상을 가지지는 않습니다.

물론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여드름도 갯수가 증가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3) 통증의 유무

모낭염은 염증의 깊이가 깊어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여드름의 경우에도 응괴성/결절성 여드름의 경우에는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한가지 증상만으로는 완벽하게 판단하기 어려움이 있습니다.

4) 피지의 유무

여드름의 경우 압출했을 때 피지가 배출되지만, 모낭염은 고름이나 진물이 나오게 됩니다.

5) 원인의 차이

여드름과 다르게 모낭염은 세균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피부면역이 저하될만한 계기가 있으면 더 증상이 잘 발생하게 됩니다.

여드름병원에서 모낭염으로 인해 항생제 등을 복약하면 그때는 증상이 잘 소실되나 이후 복약을 중단하면 다시 증상이 생겨서 고민하시게 되는데요,

모낭염한의원에서 진료를 할때에는 면역력, 피부재생력 등을 고려하여 증상의 반복되지 않도록 케어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모낭염의 경우 당류가 포함된 음식 등을 과도하게 섭취했을 때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음식의 조절에도 함께 의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화되어 외부치료에도 불구하고 반복되는 경우 여러가지 요인을 고려한 피부한약 치료를 권해드리기도 합니다.

개개인에 따라 체열이 높아 피지분비가 많고 염증이 굵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피부 미세순환이 좋지 않아 얕은 염증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경우도 있고, 면역세포의 기능 저하로 발생한 염증이 오래토록 잘 사라지지 않는 경우 등등 다양한 체질적인 요인이 존재하며 이를 교정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관련 질환을 다루는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