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 뽑아서 생긴 모공각화증도 치료 되나요?

털 뽑아서 생긴 모공각화증도 치료 되나요?

작성일 2024.03.31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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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20대 초반/여 모공각화증

다리 제모하고 자잘한 염증이랑 오돌토돌한 살들이 생겨서 찾아보니까 인그로운으로 생길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털 뽑아서 생긴 모공각화증도 치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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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 상담한의사 김현성입니다.


모공각화증은 세포 재생능력의 불균형으로, 모공부위에 각질이 과증식되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해당부위를 확대해서 보면 여드름과 달리 원뿔형의 각질돌기들이 생겨 모공을 막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공각화증 초기엔 피부색과 마찬가지로 오돌토돌한 느낌과 형태만 나타나 보통 닭살이라고 많이 부르는데요.


모공각화증이 오래 지속되면 돌기부분에 검고 붉은 색소침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털 뽑은자리에 점점이 색소침착이 나타나면 눈에 뚜렷이 보이기 때문에 그 단계부터 문의를 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인그로운으로 인한 색소침착은 왜 나타나는 것일까요?


먼저, 모낭에서 나와야하는 털이 모공을 막고 있는 각질덩이로 인해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여 갇힌 뒤 점차 굵어지면서 모낭 내부를 자극하여 생기는 염증으로 인해 붉은 색소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돌기부분을 손톱으로 자극하는 경우도 피부가 받는 자극으로 인해 멜라닌 색소과립이 생기거나 2차 감염으로 인해 염증이 생겨 색소침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모공각화증은 주로 팔다리 외측 모공 면을 따라 범위적으로 생성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통 각질의 과각화에 의해 발생하므로 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하거나 피부자극이 많은 피부질환 환자들에게서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단순 각질 증식이기 때문에 통증이나 소양감은 없는 것이 특징이에요.


한의원에서는 한방필링 시술을 통해, 피부가 예민해지는 부분을 줄이고 새로운 건강한 각질층의 재생 유도를 도와주는 치료법을 통해 모공각화증을 치료합니다.


모공각화증은 일반 색소침착의 경우보다는 보다 깊이 있는 시술이 필요한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주기적인 치료를 통해 호전 가능하며 피부상태에 따라 예후가 다르기 때문에 인근의 모공각화증 진료를 하는 의료기관에 진료상담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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