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아이 손에땀이많이나요

안녕하세요, 아토피·화폐상습진 환자였던 남편의 곁에서 고통을 나누고 치료를 돕다 이제는 으로 아토피·습진 등 만성 피부질환의 상담을 도와드리고 있는 청아한의원 신나경 한의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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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진단은 직접 진료를 보아야 가능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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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부위 피부에 ​발진과 가려움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면

면역시스템의 이상으로 피부질환이 발생한 상황(EX_습진, 한포진)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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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진, 한포진과 같은 면역계 피부질환은 쉽게 말해 내 몸 안에 무언가 문제가 생겨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발생한 피부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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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이 내 몸 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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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님께서는 자녀분의 손에 땀이 많이 나서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것 같다 하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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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진, 한포진과 같은 피부질환은 땀띠처럼 단순히 땀이 많이 난다해서 발생하는 질환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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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질문자님과 같은 생각을 갖고 계신 환자분들을 직접 진료해 보았을 때도 보통 다한증 자체만으로는 면역계 피부질환 증상에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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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몸안에서 지속되고 있는 어떤 문제가 손이나 신체 전반적으로 열이 오르게 만들거나 땀이 나게 만들고 있던 상황을 확인하게 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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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럼 질문자님은 미처 눈치채지 못하고 계셨지만

이전부터 자녀분의 몸의 면역계가 조금씩 틀어지고 있었고, 면역계 피부질환 증상이 이미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기미가 있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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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평소 자녀분의 식습관에 의심가는 부분이나 소화기에 문제가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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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음식을 잘못 먹거나 찬 음식을 먹으면 변을 무르게 본다든지, 트림이나 방구를 자주 뀌거나 소화를 잘 못시키는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았는지 한번 곰곰히 생각을 해보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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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가 있는, 건강에 좋은 음식 위주로 식단을 챙겨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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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계 피부질환 환자분들은 규칙적으로 충분히 숙면을 취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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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온도차가 느껴지는 상태에서 증상이 유독 나타나거나 악화되는 것 같지는 않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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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감기에 잘 걸리거나 미열이 잘 오르지는 않는지,

비염이나 천식 문제는 없는지 잘 살펴주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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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먹고 마시는 것을 전부 따뜻한 것 위주로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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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러한 관리를 해보아도 관리만으로는 증상이 일정 수준 이상 개선되지 않는다는 것이 느껴지신다면,

우선 가까운 피부과에 내원하시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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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나타난지 얼마 되지 않은 발생 초기단계라면 아직 약과 연고로 염증반응을 눌러주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면역 상태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2주 이내로 치료 효과가 나타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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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피부과에서 치료를 시작한지 2주~1개월이 지나도록 증상 호전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증상이 호전되는 듯 했으나 일정 정도 이상은 호전되지 않고 증상이 지속될 경우,

증상이 다 사라진 듯 하여 약과 연고 치료를 중단하자 다시 증상이 재발되는 경우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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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과 연고로 직접적으로 염증반응을 일시적으로 눌러줘도 치료 효과를 보기 어려울 정도로

이미 면역계가 망가져 스스로 회복하는 기능이 현저히 떨어져 있는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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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만성화된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자녀분에게 치료를 위해 당장 필요한 것은

내 몸에서 면역력을 저하시키고 있는 숨겨진 문제 원인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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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계 피부 질환들은 피부질환이라 분류가 되기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치료를 진행해보면 피부만 치료해서는 온전한 치료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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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겉부터가 아닌, 몸속부터 차근차근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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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토피 습진 등 면역계 피부질환을 다루는 한의원에서 한약을 이용한 치료가 가능한 것이기도 합니다. 약과 연고만으로는 일정 단계이상 호전 되지 않던 만성적인 환자분들 중 한약 치료에 호전 반응을 보이는 케이스가 있는 것 또한 같은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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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에서 환자분들을 만나 치료를 진행하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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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진물이 멎지 않아 고생이었는데 조금만 무언가 잘 못 먹거나 찬 음료만 마셔도 무른 변을 자주 보는 소화기 문제가 치료 되자 진물이 점차 잦아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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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부족으로 만성 피로가 심했는데 수면의 질을 높여주는 치료를 하면서 수면패턴을 교정하자 시시때때로 가려워 긁기 바빴던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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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을 알 수 없이 지속되는 아토피와 한포진 증상으로 힘들어 하던 한 환자분은

평소 잠에 쉽게 들지 못하는 수면패턴 문제를 갖고 있던 것이 아토피의 원인이었음을 알고

마치 머리를 망치로 맞은 듯 한 충격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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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자녀분 또한 알고보면 면역계 피부질환을 유발시키고, 악화시키고 있던

모르고 있던 이유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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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면역계 피부질환은 병을 알아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면역계 피부질환 환자분들은 외부 환경이나 물질, 음식에 아주 예민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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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과 같은 공간에 있을 때 조금만 먼지가 날리면 환자분들만 피부에 두드러기, 발진이 나거나

남들과 똑같은 음식을 먹고도 환자분들만 갑자기 참기 힘든 가려움이 극심해 지는 것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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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면역계 피부질환 환자분들의 ‘면역계가 불안정’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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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러한 피부염의 치료는 우리 몸을 보호하고 방어하는 역할을 하는 면역계가 불안정하게 된 이유를 찾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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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왜 면역력이 떨어진 것일까?

거듭 말씀드리고 있듯이

면역게 피부질환은 피부질환이지만, 단순히 피부만의 문제로 접근하게 되면 영영 치료가 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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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와 같은 연고 치료를 반복하는 것 외에는 현재로서는 개발되어 출시된 치료제가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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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는 몸속부터 치료를 진행해 면역계가 정상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회복시켜주어야 지속되던 염증 반응이 멈출 수 있습니다. 염증반응이 멈추면 자연스럽게 피부에 추가적인 손상을 방어할 수 있고, 기존에 손상되었던 피부 또한 회복의 시작을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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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면역력’, ‘면역력이 약하다’ 하면 감기에 쉽게 걸린다거나 그러한 증상들만 떠올리시는 경우가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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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제가 환자분들을 진료하면서 흔히 관찰할 수 있었던 면역력 저하의 원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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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기능 이상(변비, 설사, 소화불량 등)

-수면 장애(불면증, 얕은 수면, 수면주기 문제 등)

-면역 이상(비염, 잦은 감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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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조금만 잘못 먹으면 변을 무르게 본다든지 더부룩한 등의 증상이 평상시 자주 나타나고 있다면 장에서 염증반응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는데요. 이러한 사소한 증상이 누적되는 것만으로도 면역력이 저하되고 소화기관이 고장 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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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것이 면역계 피부질환과 여러 증상들로 연결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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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나에게 해당하는 면역력 저하의 요인을 파악하고 정확히 고장 난 문제 부분을 타겟팅해 해결해 주게 되면, 그로인해 유발되던 신체 증상들이 자연스럽게 개선되면서 피부염 증상들이 함께 호전되기 시작하는 모습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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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면역계 피부질환의 치료는 겉으로 보이는 염증을 우선 해결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체내 원인부터 직접적으로 해결해 주어 피부 표면에 드러나는 증상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치료가 진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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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10여 년간 아토피 습진 환자였던 저 또한 소화가 안 되는 것과 수면문제가 아토피피부염이 악화될 때 매우 심했었고, 실제로 이것이 제 아토피 유발 및 악화 원인 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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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야채 위주로만 식생활을 교정해보아도 소화가 안 되고 더부룩한 것이 나아지지를 않았고, 수면패턴 문제가 있어 충분한 시간을 자도 잠에서 잘 깨지 못하고 만성적인 피로감에 매일 괴로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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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원인을 파악하고 나니 모든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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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에서 발생하는 염증을 즐여주고, 수면의 질과 면역력을 동시에 올리기 위한 치료와 생활습관 교정을 진행한 후 이러한 문제들이 자연스럽게 개선되었고 더불어 아토피피부염이 호전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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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진, 한포진과 같은 다른 면역계 피부질환도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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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이 너무 떨어져있어서 원래라고 하면 괜찮아야 할, 환경자극만으로도 염증이 올라오는 것이 문제인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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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내 몸이 건강해지면 모두 해결될 문제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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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서 단순히 소화가 잘되게 돕는, 원활한 배변 활동을 돕는 약이나 한약을 복용해 소화가 잘 되도록 만들어주는 치료만으로는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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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적인 문제로 체력적으로 무리하는 생활패턴이 되면서 조금만 먹어도 더부룩한 증상이 시작됐다.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풀다가 소화기가 약해진 것 같다.

-포만감이 잘 안 들어서 매일 과식하다가 소화기능이 안 좋아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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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문제가 발생한 시작점을 찾아 나가면서 원인을 파악한 후 그에 맞는 치료방법을 적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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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이 원인인 습진, 한포진을 치료하는 치료법을 정해놓고 그 치료법에 환자분들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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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하며 환자분들마다의 세부원인을 찾아보고 거기에 맞춰서 처방하는 치료를 진행해야 하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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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계 피부질환은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부질환, 정해진 치료법이 없는 난치성 피부질환이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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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알고 보면 내 몸에는 답이, 그 치료를 위한 해답이 다 나와 있을 수 있습니다.

그저 우리가 눈치 채지 못하고 지나쳐갔기에 답이 없다고 생각했던 것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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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을 결국 이겨낸 저와 같은 사람이 있듯 절대 나을 수 없는 불치병이 아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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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릴 수 있는 힘,

그 답은 내 안에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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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바깥에서 내 몸 안으로 그저 집중하고 있는 부분을 바꾸는 것만으로 치료가 시작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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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답변 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자녀분의 현재 몸 상태에 맞는 체계적인 치료가 가능한 곳에서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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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치유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