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두피염 치료 부탁드립니다 (안산 지루성두피염)

안녕하세요, 닥톡- 상담한의사 김미진입니다.

가려움이 심한 지루 두피염으로 문의주셨네요.

불편함이 크시겠습니다.

지루두피염 원인은 피부 밖의 문제와 내부의 문제 2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피부 밖의 문제의 첫번째는 말라쎄지아균이라는 효모성 곰팡이균을 볼 수 있습니다. 머리가 습하고 뜨끈하고 머리카락으로 두피 노출도 안 되어서 곰팡이가 살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머리 덜 말리고 자거나 모자를 쓰는 등등의 습관이 계속되면 반복적인 곰팡이균 감염과 번지는 것을 해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진균 감염이 있는데 그냥 스테로이드약만 사용하시면 면역억제되어 있는 동안 진균의 증식이 더 늘어서 잠재성 감염으로 스테로이드 끊으면 전보다 훨씬 넓은 범위나 심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 밖에도 염색 파마 헤어제품 등등의 물리적 화학적 자극이 내 두피 강도 대비 너무 빈번하게 발생한다면 이 또한 접촉성 알레르기성 피부염부터 발생되는 습진이 될 수 있습니다.

신체내부적으로는 체내 한열, 장부기능의 불균형으로 인해 피지분비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피지선이 많이 발달한 부위에서 염증반응이 유발되고 그로인해 피부가 지속적으로 붉어지고 가려움증이나 각질이 발생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지루성두피염이 탈모를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증상이 제때 치료되지 못하고 오래 방치되는 경우 탈모가 이차적으로 진행될 수는 있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내부적 문제가 두피로만 작용한다고 할 수 없습니다. 피부로도 몸 여기저기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루두피염이라고 해도 얼굴 이마 볼 턱 귀뒤 뿐만 아니라 가슴 등까지도 증상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또한 습진의 형태로 몸 여기저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토피도 습진의 일종입니다.

피부질환전문한의원에서 피부 치료를 보는 관점은 밖으로 나타난 증상을 두어 가라앉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부염을 유발하는 원인을 제거하고 재발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서는 몸의 내부 상황을 개선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루성 두피염의 치료를 위해서는 피부염이 유발되고, 피지분비를 적절하게 조절하지 못하게 된 몸의 불균형상태를 바로잡고 몸 속에 축적된 노폐물의 배출을 돕는 한약치료와 외부 증상의 진정 및 완화를 위한 주기적인 내원치료를 증상에 따라 진행할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를 통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가려움이 심하다고 해서 자꾸 손을 대거나 긁는 경우 두피에 진물이나 각질이 더욱 증가하게 되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식사를 할 때에는 인스턴트, 밀가루, 튀김류 등의 기름진 음식은 삼가고 채식위주로 식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되구요.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건 하루빨리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증상을 오래 방치하게되면 가려움과 습진범위가 넓어지며 진물이 나기도 하는 등 감염이 동반되는 경우도 심심치않게 발생하므로, 가까운 피부질환진료한의원에 내원하시어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환자분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