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질환전문 샘주치의 한의사 구재돈원장입니다.
- 양파팩은 매우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양파와 같은 자극성이 많은 것을 팩으로 해서 두피에 바르거나 감싸는 것은 두피염을 악화시키기 쉽거든요. 즉, 자극이 많을 줘서 염증을 오히려 심하게 만들 수 있어요.
지루성피부염은 진정시키는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차라리 시원한 수건으로 두피에 감싸는 냉팩을 해줘보세요.
얼굴이랑 두피에 냉장실에 보관된 물수건으로 말이죠.
그럼 좀 더 낫습니다.
아마도 가장 궁금한 부분이 왜 지루두피가 생기는가일 것일테죠?
왜?
지루성두피는 두피 에 대한 삼푸를 안하거나... 두피에 기름이 발생하는 등등의 원인은 사실 부차적인 원인입니다.
같은 환경이라도 지루성두피가 생기는 환자가 있고, 생기지 않는 환자가 있거든요.
즉, 지루성피부염은 스트레스, 음식물의 섭취, 수면 습관 등등에 의해서 몸이 영향을 받아서 생긴다고 보셔야 합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스트레스 받으면 열 받죠? 그럼 우리 몸에서 간열이 생기게 됩니다. 그게 오랜 기간 쌓이게 되면 간열형의 지루피부염이 되는 것이죠.
음식물 역시도 매운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오랜 기간 섭취를 하게 되면 위열이 생기게 되는데요. 위열형 지루피부염이 되는 것이구요.
유전의 경우는 좀 복잡한 문제가 있는데요. 예를 들어보면 아빠가 우락부락하면서 열이 많은 체질이라고 한다면 딸이 그 체질이 유전될 수 있겠죠?
그럼 태어날 때부터 열이 많은 사람으로 태어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한방에서는 소증이라고 합니다.
소증이 열이 많은 체질인 경우 조금만 몸이 안좋아도 열대사의 문제를 유발생해서 지루성피부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지루성피부염은 피부에 생기는 병입니다.
지루성피부염중 가장 흔히 발생하는 부위는 두피입니다.
머리의 비듬과 머릿속의 여드름 같은 모낭염, 구진, 가피 등등이 전형적인 형태죠. 가장 고통스러운 부분은 가려움증입니다.
지루지루성피부염이란 피지선의 활동이 증가된 부위에 발생하는 습진성 피부염입니다. 분포부위는 피지선이 많이 있는 부위를 중심으로 매우 특징적인 양상으로 진행되며,
주로 두피, 후두부, 목, 눈썹, 이마, 귀바퀴, 귓속, 얼굴(미간사이, 코주변, 볼주변, 얼굴 전체, 입주변 등등 매우 다양함), 가슴, 유방, 겨드랑이, 등, 팔, 다리, 배 등에 분포합니다.
지루성피부염은 전 인구의 1-3%에서 발생하며, 성인의 3-5%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매우 흔한 피부질환입니다.
특히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이 20대~ 50대로 성인에게 발생하는 특징적인 질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요증상으로는 만성적인 병변의 경우 특징적인 붉은 피부, 세안후 발생하는 각질을 시작으로 붉은 여드름과 같은 발진, 피부에 형성된 가피, 머리의 비듬, 가려움, 끈적임 등 입니다. 부위별로 매우 다양한 병태를 보이므로 다른 피부질환과 달리 매우 특이적인
패턴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변형되어 보이게 됩니다.
급성기의 지루성피부염은 이상지루 현상이라고 해서 얼굴부위에 소양감을 동반한 홍반이 심하게 발생하면서 피부가 붓는 양상(스폰지오시스 현상- 피부가 마치 팽창된 듯하게 부풀어오름, 특히 코주변에 심함)을 보이게 됩니다.
이상지루 현상이 발생하면서 점차 병변이 주변피부로 퍼지게 됩니다.
단, 얼굴에 지루성피부염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지루성두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수에서 두피에는 병변이 없이 얼굴로 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얼굴에 병변이 있는 환자분의 대부분이 두피에도 병변을 갖고 있습니다. 성두피염이라고 하더라도 지루성피부염과 동일합니다.
지루두피든 지루성피부염에 의한 안면지루든 지루성피부염은 피부만의 문제로만 보면 치료가 안됩니다.
피부에 생겼지만 몸속의 장부간의 불균형에 의한 열대사의 문제를 먼저 보셔야 합니다.
상열감이 생기고 열이 얼굴과 두피로 확확 올라오는 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핵심인 것이죠.
스테로이드제제나 연고제를 처방해서 바르고 먹지만 그것은 피부만을 보는 치료입니다.
그러나 먹으면 좋아지고 안먹으면 다시 또 악화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루성두피의 증상에 따른 분류>
-충혈혈두피
두피가 전체적으로 가렵고 따끔거리는 등의 증상을 보이면서 붉게 충혈된 타입
흔히 만성화된 타입으로 두피가 붉은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장기간 방치할 경우 탈모로 흔히 이어지는 타입입니다.
-염증형 감염형 투피
두피에 모낭염, 여드름 등의 염증이 다발하면서 충혈이 되거나 비듬이 심하게 생기는 복합적인 유형입니다.
일반적으로 모낭여 염증이 파급되어서 모낭염이 흔히 발생을 하게 되며 염증이 발생한 부위에는 통증이 동반 됩니다.
- 비듬 가피형 두피
두피에 비듬이 매우 힘한 유형입니다.
비듬이 심할 경우 가피를 형성하면서 매우 두꺼운 층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 습진형 타입
경증 지루성두피염부터 중증 지루성두피염까지 매우 흔한 유형입니다.
두피속에 습진의 형태를 보이면서 동전모양 혹은 판상의 습진형태를 보이는 유형입니다.
소양감이 심하고 가피도 흔히 동반됩니다. 아토피와도 혼동이 되는 유형입니다.
- 지루성탈모 타입
경증의 충혈두피 혹은 지성두피를 보이면서 모발이 심하게 빠지는 유형입니다.
장기간 두피의 지성화와 함께 동반된 염증에 의해서 탈모가 진행되는 유형입니다.
<<<지루성피부염의 치료>>>
1차원적 접근법입니다. 병=> 획일화된 치료...
2차원적 접근은 병 => 지루성피부염에 특화된 단일처방의 복용일 것이구요.
지루성피부염 치료에 있어서 한방적인 접근은 어찌보면 가장 근본치료에 근접했다고 봅니다.
몸속 장부간의 불균형을 치료해서 지루성피부염의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3차원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지루성피부염이 생긴 환자분의 몸상태를 진찰해서 그에 맞는 한약 처방을 하고, 그에 맞는 일상관리를 해주는 것이 3차원적 접근일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지루성피부염의 원인을 치료한다는 관점의 2차원적 접근에서 더 나아가 환자분 마다의 몸상태에 따른 특수성을 다시 고려해서 처방을 하게되는 3차원적 접근입니다.
이게 답입니다.
체질별 맞춤 한약으로 원인을 치료하고, 생활관리를 통해서 원인을 교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근처 피부전문 한의원에서 개개인의 체질에 맞는 치료를 통해서 면역력강화와 장부간의 불균형 치료를 한약으로 처방받아 복용하면, 피부질환 및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우리 몸속의 체질별 원인에 따라서 몇가지로 구분이 됩니다.>>>>
- 간열형(肝熱형)
피부가 거칠고 매우 두껍다. 피부에 땀이 많이 나면서도 건조하고, 건조한 듯 하면서도 피지분비가 매우 많다. 모공이 매우 넓게 확장되어 있다.
과거에 두드러기 혹은 접촉성피부염을 앓은 적이 있다.
- 폐한형(肺寒형)
피부가 거칠면서도 얇다. 피부에 땀이 잘 안나고 건조하다. 모공이 약간 넓은 편이다.
-위열형(胃熱형)
피부가 쉽게 붉어지고 접촉성 피부염이나 기타 각종 피부트러블이 자주 발생한다. 정상 피부를 만지면 쉽게 붉어지고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는다.
피부가 얇으면서 예민하다. 과거에 좁살여드름, 두드러기 혹은 접촉성피부염을 앓은 적이 있다.
- 비한형(脾寒형)
체력이 약하고 소화가 잘 안된다. 설사를 자주 한다.
- 신열형(腎熱형)
발생한 부위의 피부염은 큰 변화없이 그냥 오랜 기간 완고하게 유지된다. 피부병의 양상이 천천히 악화된다.
- 위한형(胃寒형)
발생한 부위의 피부염은 큰 변화없이 그냥 완고하게 지속되면서 유지된다. 피부염의 양상이 본인도 모르게 천천히 진행된다.
가장 중요한 생활습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생활관리>>>>
- 짜증 덜 내기, 화 덜 내기
지루성피부염 환자분들은 몸속에 열이 많습니다. 열이 많이 쌓였으므로 화를 잘 내게 됩니다. 짜증을 덜 내고 화를 덜 내는 마음자세가 정말 중요합니다.
-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피부염에 술은 무조건 좋지 않습니다.
- 덥거나 답답한 공간은 피합니다.
덥거나 답답한 공간은 피부에 울열을 조성하게 피부염을 악화시킵니다. 쾌적한 환경이 좋습니다.
- 스크럽, 얼굴 때밀기, 필링은 자제합니다.
- 홍삼이나 인삼 등등 한방건강식품을 임의로 섭취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피부염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12시전에 취침하는 것이 좋습니다.
<<<<먹으면 안좋은 음식>>>>
- 술, 찬음식, 탄산음료, 기름이 많은 음식, 튀긴 음식, 인스턴트 음식, 패스트 푸드
<<<<먹으면 좋은 음식>>>>
- 나물을 많이 먹습니다. 취나물, 비름나물, 콩나물 등등
-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해산물을 먹습니다. 미역, 다시마, 파래, 청각 등등
- 제철 과일을 섭취합니다. 토마토, 배, 사과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