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너무 안타깝습니다.
조금 더 일찍 올리셨다면 수술까지 하지 않으셔도 됐을텐데...
저는 동양의학을 공부한 사람입니다.
병에 대한 관점을 달리 해서 봐야 할 문제이니 자세히 봐주십시오!
이 병은 이비인후과에 가서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서양의학의 가장 큰 약점이 병을 부분만 보기때문에 발생하는 폐해입니다.
코를 다른 부분과 떼어놓고 생각하니까 코만 절단나게 되는 것입니다.
뿌리를 봐야지 드러난 빙산의 일각만 보면 도저히 답이 안나옵니다.
폐가 관장하는 것은 피부와 털이고, 창문은 코입니다.
몸 전체의 기운 중 숨을 쉬는 부분에 절대적으로 관여합니다.
코가 창문이기때문에 코에 문제가 생기면 폐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즉시 알 수있습니다.
또, 머리쪽은 전부 열이 많기때문에 차가워서 생기는 병은 없습니다.
따뜻한 것은 다 위로 올라가기 때문입니다.(차가운 것은 다 아래로 내려가고)
머리에 있는 눈, 코, 입, 귀 모두가 다 구멍이 뚫려 열을 발산하고 있고
수분이 항상 촉촉히 공급되어 열을 식히고 있습니다.
몸의 전체적인 밸런스 중에서 찬기운과 열기운이 맞지 않으면
머리쪽에 어느 부위든 열이 올라와 문제가 생기게 돼 있습니다.
체질별로 자신의 장기 중 가장 약한 곳에서 병이 나타나게 되지요.
님은 폐가 극단적으로 열이 솟아 문제가 생긴 케이스인데
이러한 경우 나중에 코뿐 아니라 다른 곳(눈이나 혀, 입술, 귀)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아니 이 정도면 벌써 다른 곳에도 이상증세가 나타났다고 봐야지요.
왜냐하면, 이미 배 아래쪽(다리, 발 포함)에 찬기운이 쌓여서
티눈이나 무좀, 발이 시렵다거나 발목이 시큰거리며 자주 삔다든지 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정도로 체질이 변했기 ㄸ때문입니다.
어떻게든 지금까지 해온 것과 반대로 하셔야 차도가 있을 것인데,
가장 먼저 빈속에 차게 먹는 것을 끊어야 합니다.
'두한족열(머리는 차게 발은 따뜻하게)'이 건강의 기본인데 이것을 가능하게 하려면
늘 따뜻한 것을 빈속(공복)에 먼저 먹는 것입니다.
식사전에 찬물 한컵 마시고 식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한국인의 대부분이 병체질의 근원을 제공하며 살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것만 피해도 병의 50%는 이기고 들어가는 것입니다.
여기다 따끈한 물로 족욕을 하거나, 반신욕까지 한다면 더욱 좋습니다.
당뇨나 고혈압도 현재 너무 위쪽으로 열이 솟아서 생겨난 증상들입니다
지금부터는 단것, 특히 매운것을 드시면 안 됩니다.
몸은 간,심,비,폐,신 모두가 다 골고루 기운이 분배되어야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것인데
어느 한쪽의 맛만 좋아한다거나 어느 한 색깔만 좋아해서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면
반드시 어느 순간에는 병이 나타나게 돼 있습니다.
굳이 병이라고 하기 보다 몸이 살려달라는 아우성을 치는 것이고,
스스로 나으려고 몸부림을 치는 것이 그러한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현상을 두고 몸을 인위적으로 억제하거나 절제하려고 들면
나중에 돌이킬 수없는 더 큰 문제가 됩니다.
계절적으로 요즘같이 히터 등으로 건조한 공기를 뿜어내는 곳에서는 더욱더 안 좋아집니다.
가습기를 틀어놓으면 그래도 낫긴 한데 이것도 불가능하면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마스크 바깥쪽에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 축축하게 한 후 마스크를 쓰고 호흡하세요.
그리고, 일단 숨쉬는 방법부터 바꿔야 합니다.
사람은 들숨(들이쉬는 숨)과 날숨(내뱉는숨)이 있는데
코에 열이 많은 사람은 코로 길게 들이 쉬고 입으로 한번에 확 내뱉는 방법으로
숨을 쉬어야 코의 열기를 식힐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폐기운이 높은 사람들은 반드시 습관화해야 하는 중요한 치료방법입니다.
또, 폐의 기운을 낮추는 방법이 있는데,
매운맛을 줄이고 신맛을 많이 섭취해야 하고,
흰색을 줄이고 푸른색(녹색 포함)을 가까이 해야 하며,
서쪽으로 머리를 두지 말고 동쪽으로 머리를 두고 잠을 자야 하며,
거친 소재보다 부드러운 소재의 옷이나 이불을 가까이 하고,
첫번째 손가락인 엄지손가락에 금반지(구리반지)를 끼고,
네째손가락에 은반지(백금반지)를 끼어야 합니다.
매운맛이라 하면 생무도 맵고, 당근도 매우며, 고추, 계피, 생강, 마늘, 겨자, 와사비, 카레도 맵지요.
주위에 매운맛이 나는 것들을 일단 가까이 하지 마시고
신맛이 도는 과일과 채소들을 가까이 하셔야 합니다.
식초, 사과, 포도, 딸기, 파인애플, 귤, 오렌지, 자몽, 레몬 등이 있습니다.
돈이 들지 않는 방법이니 해보시고 차도가 있으면 열심히 하셔서 체질을 바꾸세요.
또, 절대로 코를 풀어서는 안 됩니다.
코를 풀면 코로 날숨을 쉬는 것의 몇 십배 강한 힘을 한 번에 가하는 것이기때문에
코에 더욱 열이 쌓여 코가 정상이 될 길이 없습니다.
코속에서 생긴 콧물덩어리들은 코로 들이마셔서 입으로 내뱉어야만 합니다.
이것도 연습을 하셔야 하구요.
복합적으로 몸에 이상이 온 경우라 금방 좋아지지는 않으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지 마세요.
하나씩 좋아지는것도 아니고 동시에 몸이 반응하는 것이끼때문에 동시에 증상이 좋아질 겁니다.
메밀의 경우, 동양의학에선 차다고 소문난 식품인데,
현재 위쪽으로 열이 많이 솟은 상황이니 끓여드셔도 별 상관이 없겠습니다만
몸을 정상으로 돌려놓으려면 오미자 같은 것이 님께는 훨씬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미자는 신맛이 강하면서 다섯가지 맛이 나 오장육부 전체를 건강하게 해주기 때문이지요.
한 번 끓여서 드셔보세요!(국산으로 구하셔서)
굉장히 효과가 좋습니다.
식전에, 그리고 공복에 드셔야 효과가 좋습니다.
뽕잎또 찬데다 혈압을 낮춰주는 것으로 유명한 식물이라 도움이 많이 됩니다.
메밀과 함께 끓여서 드실 경우 둘 다 차서 중화되지는 않을 것이지만
메밀은 차로 드시기보다 음식으로 만들어 드시고 뽕잎을 차로 끓여서 드심이 좋을듯 합니다.
메밀은 워낙 차니까 반드시 따뜻하게 해서 드셔야 합니다.
그래야 배탈이 나지 않습니다.
위로 오르는 열도 식혀주고요.
할 말이 굉장히 많지만 다 쓰려면 지면이 모자랍니다.
혹시 건강에 관심이 있으시면 제블로그에 오셔서 건강편에 정리해놓은
동양의학강좌를 보시면 살면서 도움이 많이 되시시라 믿습니다.
요번 기회에 공부하셔서 본인도 건강하고 남도 건강하게 해주는
건강전도사가 되어보시길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urim3/100059448466
처음부터 차례로 공부하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