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조절과 틱장애 치료 같이 문의 (김포 틱장애)

체중 조절과 틱장애 치료 같이 문의 (김포 틱장애)

작성일 2024.05.11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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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초등학생/남 틱장애


아들이 올해 5학년인데, 2년 전 마치 헤드뱅잉을 하는 것처럼 머리를 앞뒤로 흔드는 틱이 심해져서 대학병원에 데려갔고 약을 복용시키면서 조금씩 덜해졌습니다.


7개월 동안 아빌리파이를 먹였는데 처방해주시던 선생님이 이직하시고 아이의 틱장애도 잘 안보여서 작년 여름에 단약했어요.

그 이후로는 틱이 잘 없었는데 올해 학기 초부터 고개를 돌리는 모습이 종종 보이네요.

특히 아이가 뭔가를 잘못해서 야단맞을 때 산만하면서 불안하기도 하고 고개를 돌리는 모습이 좀 보입니다.

고개를 돌린 이후로 목이 뻐근하다고 하며 목을 자주 돌립니다.

아이가 벌써 사춘기인지 예전보다 잘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엄마, 아빠아게 자주 혼나기도 했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아이 데리고 병원가서 아빌리파이 먹었는데 이번에는 약을 먹어도 증상이 계속됩니다.

요즘 몇 달 사이에 체중이 너무 늘어서 다이어트를 시켜야겠다 생각중이었는데 틱 증상이 보이니 걱정이네요.

한의원에서 체중조절과 틱장애 치료 같이 받아도 괜찮을지 문의드립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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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 상담한의사 강민구입니다.


틱장애 약을 복용하고 있음에도 계속되는 자녀분의 틱장애 증상으로 인해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틱장애는 뇌의 미세한 운동 신경 제어 기능이 선천적으로 약해질 때 발생하며, 특히 기저핵 부분이 움직이지 말아야 할 근육을 통제하지 못할 때 나타납니다.


소아의 틱장애는 아이들의 뇌가 성장하는 과정과 관련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12~15세까지 계속되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

틱장애는 주로 5~7세에서 시작하여 10세까지는 점진적으로 진행되다가 10세 이후에 급격히 악화됩니다.

따라서 아드님과 같은 초등학교 5학년 전후, 즉 만 10세 전후에 아이들의 틱 증상이 강화되거나 재발하거나 새로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집중하거나 다른 사람을 만날 때 증상이 줄어들지만, 집에서 긴장이 풀리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가족들이 보통 증상을 더 자주 관찰하게 됩니다.

아침에는 증상이 덜하고 밤에는 더 악화되는 경향이 있어서 가족들이 이러한 증상을 더 자주 관찰합니다.


틱장애의 원인은 주로 심리적 요인과 신경학적 요인으로 나뉘며, 심리적 요인은 아동이 긴급한 스트레스 상황, 공포, 불안, 분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틱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대부분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호전되거나 스트레스가 해소되면 증상이 개선됩니다.


신경학적 요인은 뇌의 발달과정에서 기저핵 부분에서 미세한 운동 신경 제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합니다.

기저핵이 근육을 제어하는데 필요한 기능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면 근육이 불규칙하게 빠르게 움직이는 틱장애가 발생합니다.


틱장애의 치료에는 체질검사, 발달검사, 심리검사, 평가척도검사, 뇌기능검사, 주의력검사, 신경인지 검사 등이 포함될 수 있으며, 결과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과 기간을 결정합니다.


약물 치료로는 자녀분이 복용한 것처럼 아빌리파이가 가장 흔하게 사용되며, 이는 강력하게 신경 흐름을 차단하여 증상을 억제합니다.

현재의 상황처럼 아빌리파이만으로 치료 효과가 부족할 때에는 간혹 신경안정제, 항우울제, 항전간제 등의 약을 추가로 투약하기도 합니다.


자녀분처럼 약을 복용한 이후 큰 변화가 없어 약을 줄이거나 중단하기도 하지만, 복약을 중지한 이후 틱이나 다른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리바운딩 효과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한의학적인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점차 약물을 중단해 나가는 것이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입니다.

또한, 한의학적인 치료는 체중 관리를 비롯해 환자에게 나타나는 다른 문제들을 한번에 같이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한의원에서의 틱장애 치료는 주로 한약 복용과 함께 약침치료, 침뜸치료, 경추교정 추나요법, 한방물리요법, 주의력훈련, 자기조절훈련과 함께 진행됩니다.

이러한 치료는 뇌의 발달을 지지하고 뇌가 근육과 행동, 주의 집중력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도록 도와줍니다.

한약을 처방할 때 틱장애 치료를 중점적으로 목표하면서도 체중 조절을 부수적으로 같이 관리할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해주세요.


환자의 체질과 체중조절 등 증상에 따라 각자에 맞는 치료 방향이 설정되므로 자녀분과 함께 직접 한의원을 찾아 진료받아 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