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상상 때문에 잠을 못 자요. (노원구 강박증)

불안한 상상 때문에 잠을 못 자요. (노원구 강박증)

작성일 2024.05.11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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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20대초반/여 강박증


안녕하세요. 21살 여대생입니다. 요즘 불안한 상상이 자꾸 들어서 스트레스가 큰데요. 주로 누가 날 헤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길가에서 지하철 안에서 조금 험악해 보이는 남성과 눈이 마주치면 더 그래요. 물론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지만, 자꾸 그 남자가 집까지 쫒아올까, 집에 문 부수고 들어올까봐 불안한 상상을 하게 됩니다. 제가 혼자 자취생활을 하는데, 그래서 밤에 자려고 할 때 낮에 봤던 남자가 들어와서 해코지하지 않을까 생각이 자꾸 들어서 잠들기가 어렵습니다. 실제 벌어지지도 않고 말도 안 된다는 것을 알지만, 왜 자꾸 그런 생각과 상상을 하게 되는지, 너무 힘드네요. 어떻게 해야 극복할 수 있을까요?


#불안한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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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 상담한의사 김헌입니다.


스스로 원치 않은 증상들 때문에 너무 힘드실 듯 합니다. 적어주신 내용으로 봐선 불안장애의 일종인 강박사고 형태의 강박증을 의심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사람은 주변으로 부터 어떤 위협을 느끼게 되면 불안하다는 정서반응을 하게 됩니다. 누구나 매일 불안감을 느끼는 일이 수시로 일어나게 되지만, 그 불안의 수준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경우이거나 불안의 대상이 합리적이지 못한 경우, 평범한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불안감은 긴장을 만들게 되므로,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강박사고라는 반복적인 생각들을 하고 또한 강박행동이라는 반복적인 행동들을 하게 됩니다.


이런 사고와 행동은 본인 스스로는 원치 않는 것인데도 불안한 느낌과 함께 생각과 행동이 반복적으로 충동적으로 일어나는 것입니다. 심할 정도로 물건을 줄 맞춰서 두고자 함, 손을 너무 자주 오래 씻음, 불 끄는 것이나 문 잠그는 것을 여러 번 확인함, 오염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심함, 속옷을 너무 자주 갈아 입음, 자신이나 가족이 해를 입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함 등이 흔하게 관찰되는 강박사고와 강박행동들입니다. 불안감이 느껴질 때 불안감을 완화시키기 위해 습관처럼 어떤 특정한 생각과 행동을 일정하게 반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강박증과 불안장애에서 환자의 체질을 개선하고 장부기혈(臟腑氣血)의 균형을 되찾아서 뇌와 몸이 조화로운 건강과 강한 정신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한방치료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망문문절(望聞問切) 사진법(四診法)을 통해서 환자의 체질과 장부기혈 상태를 먼저 확인합니다. 그리고 평가척도작성, 심리검사, 뇌기능검사(정량뇌파검사), 신경인지검사, 자율신경균형검사(스트레스검사) 등을 통해 강박증의 원인과 동반문제, 예후 등을 파악합니다. 구체적인 치료방법은 환자 체질을 개선하고 강박증을 치료하는 한약을 복용하면서, 약침치료, 침뜸치료, 전침치료, 향기요법, 추나요법, 부항요법, 한방물리요법 등을 병행하게 됩니다.


강박증은 치료하지 않으면 저절로 낫지는 않으며 재발이 빈번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꾸준히 받으면 일상생활에 지장 없을 정도로 좋아질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기도 합니다. 부디 주저하지 마시고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서 치료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불안해서 잠을 못 자요

... 정신적병 때문에 잠을 편히 못 자요.. 그냥 있음 불안해... 오늘도 역시 3시간 밖에 못 자네요..ㅠㅠ 개인적으로... 뭔가 상상? 을 하면 어느 순간 잠이 와요 예를 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