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자주 깨는 수면 유지 장애 증상(일산 불면증)

자다가 자주 깨는 수면 유지 장애 증상(일산 불면증)

작성일 2024.05.04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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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30대초반/남 불면증


2년 전부터 자다가 꼭 한번 이상 깨고, 아침에 일어날때 개운하지가 않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일찍 자려고 11시쯤 잠자리에 누우면 1시간 이상 뒤척이다가 겨우 자고, 12시가 넘어서 피곤할 때는 잠자리에 누우면 금방 잠에 듭니다.

언제 잠을 자기 시작하든 상관없이 3~4시간 안에는 무조건 깨고, 그 이후에도 한두번 더 깰때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침에 일어나면서 개운하다라는 느낌을 받아본 적이 없어요.


앉아있거나 누워있다가 일어나면 핑 하고 어지러운 기분이 들 때가 있는데, 그럴 때 두근거림이나 가슴 답답한 느낌이 함께 발생합니다.

딱 그럴 때가 있다기 보다는 어쩌다가 한번씩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제가 환절기 비염이 있어서 요즘 낮에 코가 자주 막히고 답답한 느낌이 좀 있습니다.

수면제는 먹지 않고 치료를 좀 해보고 싶어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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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 상담한의사 강민구입니다.


수면이 쭉 유지되지 못하는 수면 장애로 인해 질문자님께서 많이 피곤하셨을 텐데요.

불면증은 수면에 문제가 생겨 잠이 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는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며, 이로 인해 낮 동안에는 피로, 졸음, 의욕 상실 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불면증은 주로 입면 장애(잠들기 어려움), 수면 유지 장애(잠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 그리고 조기 각성 장애(너무 일찍 깨어나는 경우)로 분류됩니다.


특히 질문자님께서 겪고 계시는 유지장애는 한 사이클의 수면 리듬에서 깊은 수면 비율이 상당히 떨어져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깊은 수면에 인체의 세포들이 회복을 하는데 회복이 더져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구요.

수면에서는 수면 시간 이전에 수면의 질이 훨씬 중요합니다.


불면증의 치료에는 먼저 올바른 수면 습관과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침에 햇빛을 많이 받는 것도 도움이 되며, 수면 뇌파를 안정화하기 위한 자기 조절 훈련도 효과적입니다.


규칙적인 생활, 건강한 식습관, 적절한 운동, 금연, 금주 등은 불면증 예방에 중요합니다.

이러한 수면 위생법에는 낮잠 시간 제한, 카페인 함유 음료 섭취 제한, 수면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 등이 포함됩니다.

그러나 개인 노력으로도 수면이 나아지지 않고, 직장 생활을 하시는 상황에서는 한의원 치료를 검토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불면증 환자들은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셨듯 불안, 우울, 피로, 두통, 소화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함께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증상들의 원인을 한의학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한의원을 방문하면 체질검사, 심리검사, 스트레스검사, 뇌파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치료법과 기간을 결정합니다.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고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한약 복용이 효과적입니다.


지실치자시탕, 귀비온담탕, 온담탕가미방 등의 한약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약침치료, 전침치료, 경근수기요법, 경추교정치료, 한방물리요법, 자기조절훈련 등이 병행될 수 있습니다.


치료 기간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만성 불면증의 경우 최소 2~3개월 이상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의 상태와 치료 의지에 따라 예후와 치료 기간이 달라질 수 있으니 직접 근처 한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수면 패턴으로 빨리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