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불안해하고 보채는 아이(여의도 분리불안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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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소아/남 분리불안장애
안녕하세요~
아이와 관련하여 상담 요청드립니다.
아이가 올해 만 5살인데, 엄마인 저와 떨어지면 너무 불안해합니다.
그러다보니 작년까지 어린이집도 보내지 못했습니다...
저도 직장에 다니다가 출산하고 육아휴직을 내고 아이 육아를 한 거라 만2세부터는 어린이집을 보내고 복직을 하려고 했었는데, 아이가 어린이집에서의 적응을 너무 힘들어 하여 좀처럼 복직하기가 어렵습니다.
안 그래도 요즘 어린이집 들어가기가 정말 힘든데, 어린이집 입소 순서가 되어도 이렇게 아이가 적응을 못하고 나와버리니...큰일입니다.
처음에는 저랑 처음 떨어지는 것이 많이 낯설고 그래서 그런 줄 알고 시간 지나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어린이집에 등원한 지 2주가 넘어가도 제가 올 때까지 운다고 합니다.
그래도 저랑 조금씩 떨어지는 연습을 해야할 것 같아서, 아이가 우는 모습을 보는 것이 힘들어도 요즘 계속 아이를 부모님께 맡기고 제 볼일을 볼 때가 많은데 그럴 수록 아이의 불안이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이젠 제가 잠깐 화장실 갈 때도 문 앞에서 칭얼거리고, 계속 안아달라고 집착하고, 심지어 최근에는 밤에 잠도 잘 못 잡니다.
밤에 너무 안 자려고 버텨서 왜 이렇게 안 자려고 하냐고 물었더니, 자고나면 엄마가 없어질까봐 못 잔다고 하더라구요.
점점 심해진 계기가 한번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3일정도 아이를 부모님께 맡겨놓은 적이 있는데, 그때 아이가 토하고 열나고 많이 아팠었어요.
그 이후로 저랑 더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저랑 계속 붙어있다보니 키즈카페 같은데에 가도 친구들이랑 어울리려고 하지 않고, 자기 시야 안에 제가 있어야 합니다.
게다가 아직도 낯을 너무 가려서 다른 사람이 말만 걸어도 울고, 다른 사람들이랑 있으면 아이가 엄청 예민해지는 것 같아요.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려야 하는 시기에 이러니 사회성이 결여될까 걱정도 되고, 아이가 불안이 높아지니까 저도 요새 덩달아 불안도가 높아지는 것 같아요.
나중에 학교가서도 다른 친구들에게 따돌림 당할까봐 걱정되고, 이런 저런 걱정 때문에 저도 잠을 설치네요.
아이가 제가 없어도 마음 편히 생활하는 게 제 소원인데, 방법이 있을까요?
아직 많이 어려서 치료 같은 건 생각해본 적 없지만, 점점 심해지기만 하는 상황에서 뭐라도 해봐야될 것 같아 문의드려봅니다.
여의도 소아/남 분리불안장애
안녕하세요~
아이와 관련하여 상담 요청드립니다.
아이가 올해 만 5살인데, 엄마인 저와 떨어지면 너무 불안해합니다.
그러다보니 작년까지 어린이집도 보내지 못했습니다...
저도 직장에 다니다가 출산하고 육아휴직을 내고 아이 육아를 한 거라 만2세부터는 어린이집을 보내고 복직을 하려고 했었는데, 아이가 어린이집에서의 적응을 너무 힘들어 하여 좀처럼 복직하기가 어렵습니다.
안 그래도 요즘 어린이집 들어가기가 정말 힘든데, 어린이집 입소 순서가 되어도 이렇게 아이가 적응을 못하고 나와버리니...큰일입니다.
처음에는 저랑 처음 떨어지는 것이 많이 낯설고 그래서 그런 줄 알고 시간 지나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어린이집에 등원한 지 2주가 넘어가도 제가 올 때까지 운다고 합니다.
그래도 저랑 조금씩 떨어지는 연습을 해야할 것 같아서, 아이가 우는 모습을 보는 것이 힘들어도 요즘 계속 아이를 부모님께 맡기고 제 볼일을 볼 때가 많은데 그럴 수록 아이의 불안이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이젠 제가 잠깐 화장실 갈 때도 문 앞에서 칭얼거리고, 계속 안아달라고 집착하고, 심지어 최근에는 밤에 잠도 잘 못 잡니다.
밤에 너무 안 자려고 버텨서 왜 이렇게 안 자려고 하냐고 물었더니, 자고나면 엄마가 없어질까봐 못 잔다고 하더라구요.
점점 심해진 계기가 한번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3일정도 아이를 부모님께 맡겨놓은 적이 있는데, 그때 아이가 토하고 열나고 많이 아팠었어요.
그 이후로 저랑 더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저랑 계속 붙어있다보니 키즈카페 같은데에 가도 친구들이랑 어울리려고 하지 않고, 자기 시야 안에 제가 있어야 합니다.
게다가 아직도 낯을 너무 가려서 다른 사람이 말만 걸어도 울고, 다른 사람들이랑 있으면 아이가 엄청 예민해지는 것 같아요.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려야 하는 시기에 이러니 사회성이 결여될까 걱정도 되고, 아이가 불안이 높아지니까 저도 요새 덩달아 불안도가 높아지는 것 같아요.
나중에 학교가서도 다른 친구들에게 따돌림 당할까봐 걱정되고, 이런 저런 걱정 때문에 저도 잠을 설치네요.
아이가 제가 없어도 마음 편히 생활하는 게 제 소원인데, 방법이 있을까요?
아직 많이 어려서 치료 같은 건 생각해본 적 없지만, 점점 심해지기만 하는 상황에서 뭐라도 해봐야될 것 같아 문의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