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들, 조용한 ADHD일까요? (용산 AD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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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상 중학생/남 ADHD
아들은 중학교 2학년 1학기까지 성적도 괜찮았고, 운동도 잘해서 학교생활을 즐거워하는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작년 2학기부터 성적도 점점 떨어지며, 운동도 자기보다 못한다고 생각했던 친구보다 수행능력이 떨어지면서 충격을 받더라구요.
자기가 좋아하는 축구를 할때도 단순하게 진행하면 되지만 축구란 무엇인가, 동그란거면 할 수 있는거 아닌지, 돌이나 동그란걸로 하면 축구가 아닌지 이런식으로 무언가 본인이 생각하는건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깊게 파고듭니다.
평소 수학을 좋아해서 오늘 자기가 해야할 일이 있어도 본인이 우선시로 생각하거나 꽂히는걸 계속 하는 편이라 숙제는 안하고 수학만 풀고 있습니다.
학교에도 계속 지각을 하는데 그게 늦잠자느라 늦어지는 게 아니에요.
아침 7시 50분에 일어나서 본인이 자각을 할때까지 멍하게 있다가 채근을 하면 겨우 밥을 먹고 일어나서 학교갈 준비를 천천히 합니다.
8시40분까지 등교지만 30분,35분쯤 나가느라 아파트 창문으로 보면 이미 다 등교하고 아이만 늦게 가고 있어요.
아이가 늦는 건지 정확히는 모르고 있었는데 담임선생님 연락으로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보기에 아이가 조금 우울감이 있고, 본인도 우울하다는건 알고있는 것 같으나 크게 신경쓰는 것 같진 않습니다.
한글을 조금 늦게 깨우친 편으로 5세때 깨우쳤지만 깨우치자마자 바로 한글을 쓰고 읽었으니 오히려 읽고 쓰는건 더 빨른 편이었죠.
하지만 나이에 비해 주변 분위기, 낌새를 잘 못채서 눈치가 없는 편입니다.
그래서 현재 평소에 본인이 못느껴본 감정들이 서서히 시작해서 휘몰아치는것이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이런 게 사춘기인가 싶기도 하구요.
어렸을때부터 집중력이 엄청 좋았는데 진득하게 앉아서 하는것이 많았지만 풀어질때는 아무것도 안하고 확 풀어집니다.
근데 조용한 ADHD 증상이 아들과 너무 비슷한 것 같아서, 한의원 치료를 받으면 좀 나아질까 싶은 마음에 문의드립니다.
용상 중학생/남 ADHD
아들은 중학교 2학년 1학기까지 성적도 괜찮았고, 운동도 잘해서 학교생활을 즐거워하는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작년 2학기부터 성적도 점점 떨어지며, 운동도 자기보다 못한다고 생각했던 친구보다 수행능력이 떨어지면서 충격을 받더라구요.
자기가 좋아하는 축구를 할때도 단순하게 진행하면 되지만 축구란 무엇인가, 동그란거면 할 수 있는거 아닌지, 돌이나 동그란걸로 하면 축구가 아닌지 이런식으로 무언가 본인이 생각하는건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깊게 파고듭니다.
평소 수학을 좋아해서 오늘 자기가 해야할 일이 있어도 본인이 우선시로 생각하거나 꽂히는걸 계속 하는 편이라 숙제는 안하고 수학만 풀고 있습니다.
학교에도 계속 지각을 하는데 그게 늦잠자느라 늦어지는 게 아니에요.
아침 7시 50분에 일어나서 본인이 자각을 할때까지 멍하게 있다가 채근을 하면 겨우 밥을 먹고 일어나서 학교갈 준비를 천천히 합니다.
8시40분까지 등교지만 30분,35분쯤 나가느라 아파트 창문으로 보면 이미 다 등교하고 아이만 늦게 가고 있어요.
아이가 늦는 건지 정확히는 모르고 있었는데 담임선생님 연락으로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보기에 아이가 조금 우울감이 있고, 본인도 우울하다는건 알고있는 것 같으나 크게 신경쓰는 것 같진 않습니다.
한글을 조금 늦게 깨우친 편으로 5세때 깨우쳤지만 깨우치자마자 바로 한글을 쓰고 읽었으니 오히려 읽고 쓰는건 더 빨른 편이었죠.
하지만 나이에 비해 주변 분위기, 낌새를 잘 못채서 눈치가 없는 편입니다.
그래서 현재 평소에 본인이 못느껴본 감정들이 서서히 시작해서 휘몰아치는것이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이런 게 사춘기인가 싶기도 하구요.
어렸을때부터 집중력이 엄청 좋았는데 진득하게 앉아서 하는것이 많았지만 풀어질때는 아무것도 안하고 확 풀어집니다.
근데 조용한 ADHD 증상이 아들과 너무 비슷한 것 같아서, 한의원 치료를 받으면 좀 나아질까 싶은 마음에 문의드립니다.
#저희 아들